독서활동 상황 사회
(1학기)
'세계와 나 W2(MBC<W>제작팀)'를 읽고 세계의 오지에서 일어나는 고통과 굶주림에 대하여 실감하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세상을 따뜻하게 품으려는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함. 신문을 읽다가 도서 추천 코너에서 책제목에 이끌려 구입한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코너 우드먼)'를 읽고 저자가 세계일주를 통해 경험한 살아있는 경제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음.
'크로스(정재승, 진중권 등)'를 읽고 스타벅스, 스티브 잡스, 구글,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본 미래과학, 셀카, 생수, 9시 뉴스 등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키워드들에 대하여 실감하는 기회를 가짐. 특히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시각을 교차시켜 봄으로써 문화와 사회현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갖게 됨.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이경훈)'를 읽고 도시의 개념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중간지대를 공유함으로써 생명력을 얻는 공간으로 소개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조화의 덕목이 일상 생활세계에서 차지하는 가치에 대하여 실감하는 시간을 가짐.
(2학기)
'나무야 나무야(신영복)'를 읽고 통일 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20년을 복역 후 가석방된 저자가 전국의 사연 있는 곳을 두루 답사하면서 느낀 점과 국토와 역사에 대해서 사색한 책 내용에 감명을 받음.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잘 맞추는 사람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야말로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통속화된 세태를 비판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으로 인하여 세상이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해간다는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나타냄. 저자가 미국 시카고의 빈민가, 로버트 테일러 홈스의 빈민층, 곧 이곳의 흑인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괴짜사회학(수디르 벤카테시)'을 읽고 상아탑 속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학자로서의 능동적이며 역동적인 열린 마음의 자세를 본받고 싶어함.
소외계층의 가난과 빈곤, 갱단과 범죄, 공권력의 부패와 무법천지 빈민가의 본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냄으로써 기존의 탁상공론적 사회학 연구에 대한 한계 비판하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오류를 가차 없이 드러내고 있는 점에 깊은 감동을 받음.
'행복의 리더십(이재혁, KBS스 페셜 제작팀 지음)'을 읽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고감할 줄 아는 리더쉽의 중요성에 공감을 나타냄. 특히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펼친 정책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 서서 소통하는 "행복의 리더십"에 감동을 받음.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이석형)'를 읽고 황무지와 같았던 함평을 모든 것이 가능한 희망의 땅으로 탈바꿈시킨 사례, 함평나비축제,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대한민국 국향대전, 황금박쥐 순금 조형물, 골프여왕 신지애의 탄생 등의 성공 사례에 얽힌 창조정신에 큰 교훈을 얻음.
최근 유럽에 관심이 있어 프랑스와 터키 등 외국 친구들과 이메일을 통해 펜팔을 하게 되었는데, 펜팔을 하던 중에 '반크'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반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박기태)'를 읽게 됨. 반크가 전 세계에 발행되고 있는 지도와 교과서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잡고 다케시마를 독도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려온 '시민외교관' 단체라는 점과 이들의 활동을 인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왜곡된 역사적 사실이 바르게 알려지고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음. 자신도 우리나라에 대한 왜곡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주체적인 청소년이 되고 싶다는 가치관을 내면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