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해의 시작입니다.
요즘 각종 시험일자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 새로운 격전의 신호가 시작되리라 보며,
혹 직장생활하면서 40대 중반 직장인이 참고가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합격기를 뒤늦게
올립니다.
요번(10회) 시험은 아직도 논란중이며 그 논란의 한 가운데를 지나온 것에,
제가 믿는 하나님과 와이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06년 9회 시험에 1차 합격, 2007년 10회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주택관리사는 아파트 동 대표 회장을 하면서 아파트 운영에 필요한 규정들을 보다가 접하게
되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는 주로 동영상 강의를 위주로 하였고, 공휴일에(추석등) 실시하는 오프라인 강의를 학원에 가서 직접 들었습니다.(특강등 청취)
저 같은 경우에는 직접 학원을 가서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어 동영상 강의를 들었는데,
허술한 동 강을 들으시면(특히 가격이 싼 강의) 시험 내내 속을 끓이시게 될 것이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도 그 속썩이던 업체의 강의가 새롭게 사람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강의 강사가 바뀐다든가, 계약당시에는 코스별로 된다고 하다가 코스가 없어지질 않나, 전화하면 미안 하다는 반복적 이야기, 그때 당시 화면을 전부 캡쳐 해두었다가 고소를 할 려고 까지 하였습니다.)
하여간 직장인의 신분으로 동 영상 강의를 선택하실 분은 신중을 기하셔 검증된 동강만 들으셔야합니다.(싸다거나 무료라든가 라는 말에 현혹 되시지 마시구요 어짜피 교양을 쌓을려고 하시는 것이 아닌,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신다면 투자는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1. 1차 시험 (2006년)
1월부터 동강을 듣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직장내 여러 행사 및 연수,집안 대소사등이 겹치는 관계로 7월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동강과 주말이면 도서관을 찿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민법 총칙은 대학 다닐때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관계로 만만하게 보았습니다만 오래전 기억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법률적인 마인드를 갗추는게 먼저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본용어들과 조문을 먼저 눈에 익히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나중에 탄력이 붙구 나면 재미와 점수가 눈에 보이기도하구요,
저는 1차 전략과목으로 삼았습니다(점수 72.5)
회계원리는 누구나 그렇듯 난해한 과목중에 하나고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기초부터 시작하엿습니다.동영상 강의를 기초부터 천천히, 꾸준히 들었습니다.
목표는 50점을 잡았고 동강은 김정룔 교수가 강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점수52.5)
(이후부터 거론되는 교수님 이름과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홍보성등 상업 목적이 아님을 거듭 밝힙니다)
시설개론 역시 처음 접합니다만 하다보니 재미가 있어져 공부하는데 무난 했다고 봅니다
(점수 60점, 동강은 전일진 교수 강의 추천-요번 10회때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1차,2차 동차 합격을 목표로 했습니다만 시간부족 관계로 1차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민총:72.5,시설개론:60.회계원론:52.5 평균 61.6)
2. 2차 시험(2007년)
2차는 1월부터 동강을 신청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요번에 떨어지면 2008년도부터는 1,2차를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중압감과 2006년 1차 합격자가 많아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기 시작하여 모든 것을 올인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대부분 1차 합격생이 느끼셨겟습니다만, 이러한 중압감은 시험내내 저를 괴롭혔던 것 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든 207년에 주택관리사를 합격해아한다는 생각에 새해부터 마음을 잡았습니다.
집 사람이 올해 휴가,집안 경조사등에 신경쓰지 말고 공부에 전념하라는 응원과 함께 1월 초부터 휴일에(토,일요일) 도서관에 7시 출근 10시 퇴근을 반복하기 시작 했습니다.
문제는 동강 수강료를 많이 할인하는 업체에 신청 했다가 시험 내내 골머리를 썩이게 되었습니다. (동강 들으시는 분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학원- 실시되는 모의고사는 계속해서 응시하엿는데 9월 까지 점수는 평균60점에서 80점대를 오르 내렸습니다만 시험이 무척 어려워진다는 말에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차 9월에 노량진법학원에서 추석때하는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관리실무는 이승곤 교수 특강을 들었는데 이 분은 실무쪽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분이라 생각 됩니다.
관계법규는 이재욱 교수 특강을 들었는데 불안해 하던 법규의 개념 체계가 이분을 통해서 어느정도 정립 하게 되었습니다.(동 영상 수강시 실무는 이승곤 교수였으나, 법규는 처음에모 업체에서 하는 강의를 들었는데 법의 개념정리 등이 미흡하였고 그나마 나중에는 강의가 시험 앞두고 바뀌어 버려 난감한 상황에 고민,업체 고소등등까지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특강을 듣고 법학원의 문제풀이 특강등을 실무 이승곤 교수,법규 이재욱 교수것을 동강으로 듣게 되었습니다.(실무 이승곤 교수,법규 이재욱 교수 강추)
3. 시험날(10월21일)
시험날 2차만 보는 관계로 오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시간에 맞추어 시험장에 갔습니다. 문제를 푸는 내내 기존의 모의고사와는 난이도가 다른 문제에 당황하였지만 침착,침착을 외치며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만 시간의 절대적 부족을 느겼습니다.(법규 80,실무 52.5, 평균:66.25)
주택공사의 합격자 발표 문자메시지를 사무실에서 받았을 때 저도 모르게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흘러 나왔습니다,그래도 못믿어 나중에 합격 발표를 눈으로 보고 나서야 집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4. 에필로그
고시도 아닌 자격증 시험을 보고서 무슨 호들갑이냐 하는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나이 50을 바라보고 시작한 2년여의 싸움은 저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와 이렇듯 수기아닌 수기를 올리느점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기본서 1권을 중점적으로 보았고 나중에 시험 임박해서도 기본서를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혹 궁굼한 사항이 있으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학원,강사등)
그리고 주택관리소장에 대해 크나큰 낙관은 금물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아파트 동대표 회장을 보며 급여 결재등이 저에게 올라오는 관계로 월급 내역을 알고 있습니다만 학원 교수님들이 강의 중 하시는 급여에 대한 말씀은 자신감을 불어 놓고자 하시는 말씀으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물론 아파트 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또한 관리소장이라는 직분이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일이라 동 대표와의 관계, 부녀회와의 관계, 노인정 대표 등등 여러 복합적인 면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직장이나 마음 편히 놀고 먹는 직장이 어디 있겠습니다만, 마음편한 직장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모든게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 또한 해봅니다.
새롭게 주택관리사(보)에 도전하시는분들께 건강과 합격의 영광이 있으시기를 기원 드리며 다시 한번 하나님과 제 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