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신인상 이태성
우리의 효사상이 인류평화를 가져온다
공자(孔子)께서는 “효위 백행 지원(孝爲 百行 之源), 천자 지도(天子之道)”로 효는 인간 모든 행실의 근본으로서 천자가 지켜야 하는 도(道)라고 설파하셨는데 21세기 감성 정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효도(孝道)인데, 효도(孝道)의 본론을 서술(敍述)하기앞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평가(評價)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929년 4월2일 동아일보에 아래의 기사가 실렸는데, 그 내용(內容)을 살펴보면 “일찍이 아세아(亞細亞)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촉(燈燭) 중에 가장 큰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가장 큰 빛이 되리라.”는 예언(豫言)을 보내오셨는데,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 우리 민족에게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기탄잘리 35편’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受賞)한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먼 옛날 환국–배달국–고조선–고구려–통일신라–고려 대천자제국(大天子帝國)으로서 대륙을 호령했던 우리 민족(民族)이 단군, 노자, 공자, 맹자, 석가 등 성인(聖人)을 배출한 동이족으로 그 우수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1973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역사학자이면서 미래 학자인 아놀드. 조셉 토인비 박사는 우리나라를 두루 관찰하신 후 “조선의 효사상이 21세기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라고 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본인도 직접 도우겠다”고 하셨지만 2년 후인 1975년 타계(他界)하므로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우리나라를 방문한 소설 『25시』의 저자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 신부는 우리 민족 개개인이 천자(天子)라고 극찬하면서 “21세기에 한국의 효(孝) 중심 전통문화로 인류 전체의 사상과 생활이 체계화되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한다”고 갈파한 사실이 있는 바, 21세기가 도래한 지금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상을 보면 단번에 수긍의 마음이 생긴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석학(碩學)들이 그렇게도 극찬하는 우리 민족(民族) 고유의 효(孝) 사상(思想)은 과연 어떤 형태(形態)의 의미(意味)를 가지는 것일까요? 세간에 회자 되는 단순히 부모님을 편안히 모시는 행위 그 자체뿐일까요? 단순히 부모님을 공경(恭敬)하면서 편안하게 모시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 세계의 석학들이 세계인류의 생존과 구원을 갈파하면서 칭송했을까요? 지금부터 필자(筆者)는 30년 동안 효 강연에 봉사(奉仕)하면서 발췌(拔萃)했던 자료들을 토대로 여러분과 함께 성찰(省察)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근본 사상(思想)인 효(孝)의 개념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효는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인간 존엄의 기본도리요, 인간생활의 지도원리로서 하늘의 섭리(攝理), 땅의 의리(義理), 인간 최고의 윤리로 인간행동의 출발점이며, 모든 행실(行實)의 근원(根源)이요, 세상(世上) 모든 덕행(德行)의 근본(根本)으로서 생전(生前)의 지상(地上)행복과 사후(死後)의 영생(永生)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효(孝)정신은 부모(父母)공경(恭敬)으로 시작하여 인류평화에 기여(寄與)하는 인간 기본행동 철학으로 남녀노소, 사상과 이념, 종교까지도 초월하는 유일사상(唯一思想)으로서 인류(人類) 대화합(大化合)의 수단(手段)이 될 것입니다.
효(孝 , HYO)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문자(文字) 종류별(種類別)로 풀어보면, 한글을 창제(創製)하신 세종대왕께서 “효”라는 글자를 만들기 위해 고심(苦心)하시던 끝에 하느님 글자에서 “ㅎ”을, 중요 글자에서 “ㅛ”를 취(取)하시어서 “하느님의 중요한 계시(啓示)”의 뜻으로 “효”자(字)를 만드셨을 것이라는 추상적 (抽象的) 사고(思考)의 추측(推測)을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께서 한문(漢文)으로 孝 자(字)를 만드실 때에 노인 老 밑에 아들 子를 두시어, 자식(子息)의 부모(父母) 봉양(奉養)과 후손들의 어른 공경을 묵시적(黙示的)으로 표현(表現)하였다는 추측(推測)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울학(學)은 아들(子)이 손으로(手) 효(孝, 爻)를 받들고 있는 모습이며 종교(宗敎)에서 거룩하다는 표현으로 사용 되는 교(敎)를 파자(破字)해 보면 敎 = 孝 + 鼓로서 “효를 두드리면 거룩해진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영어에서는 “효”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기에 그냥 소리 표기인 HYO에서 H는 Harmony로서 화합과 조화의 더불어 사는 세상을 표현하고, Y는 Young으로서의 젊음, 신세대, 다가오는 미래를 나타내고 있으며 O는 Old로서 늙음 , 구세대, 흘러간 과거를 내포하고 있어서 신·구 세대 간의 환상적 조화(調和) 속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즉 올리효도, 내리사랑의 유토피아적인 지상천국(地上天國)을 상징(象徵)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기(上記) 내용(內容)을 종합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근본이념(根本理念)이 되는 우리 민족(民族) 고유의 효(孝) 정신(精神)을 정의(定意)하면 친효(親孝), 가효(家孝), 종효(宗孝), 세효(世孝), 국효(國孝), 통효(統孝)로 분류할 수 있는데 친효(親孝)는 효친경로(孝親敬老)로 부모사랑과 노인공경으로 나타나고 가효(家孝)는 부화부순(夫和婦順)으로 부부사랑과 종족보존으로 나타나고 종효(宗孝)는 형우제공(兄友弟恭)으로서 형제사랑과 가문번성으로 나타나고 세효(世孝)는 입신양명(立身揚名)으로서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으로 나타나고 국효(國孝)는 사회봉사(社會奉仕)로서 나라사랑과 국가부강으로 나타나고 통효(統孝)는 세계평화(世界平和)로서 영원한 인류 행복과 지구촌 낙원으로 표현되면서 모두의 염원(念願)성취(成就)라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개인에 국한된 친효, 종효, 세효까지를 좁은 의미의 효라 분류하면서, 국가와 인류를 포현하고 있는 국효, 통효를 넓은 의미의 효(孝)라 할 수 있는데, 비정치(非政治), 비종교(非宗敎), 비이념(非理念)을 표방하는 통효(統孝)야 말로 정치(政治)와 종교(宗敎)와 이념(理念)을 초월하여 인류의 오랜 소망(所望)으로 내려오고 있는 인류 대통합의 세계평화를 이룩해 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민족의 효 사상을 요약(要約)해보면, 내 부모를 잘 모신다는 단순한 행위에서 벗어나, 첫 번째로 나의 부모를 사랑과 공경의 마음으로 잘 모시면서 그 마음으로 내 이웃을 사랑하고, 두 번째로 부부간에는 사랑과 이해로서 잘 화합하고, 형제간에 우애와 공경으로서 잘 지내면서 세 번째로 자기 수양을 통하여 선량한 지식인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인류평화에 기여 하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민족 고유의 기본이념인 홍익인간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할 것입니다. 홍익인간사상은 인간은 존엄한 존재로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가치임을 의미 하며, 따라서 신에 대한 조건 없는 복종을 요구하는 종교나 인간을 물질의 관점에서 보는 유물론, 또는 인간의 사회적 지위를 차별하는 신분제나 노예제 등과 같이 인간을 목적 가치로 인식하는 것을 저해하는 모든 사고방식을 배척하고 있는데, 이러한 홍익인간관에 비추어 볼 때 개인의 배타적인 자유와 권리를 우선시하는 지나친 개인주의에 대하여 성찰이 요구됨을 알 수 있으며, 홍익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서의 타인을 중시하고, 나아가 그러한 타인에 의해 형성되는 자기 정체성을 중시한다. 이러한 인간 존중 사상에서 민주주의의 근본이념과 홍익인간 사상과 우리민족 고유의 효 사상이 일치하고 있는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민족은 21세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무엇을 해야만 할까요? “도덕을 지키면서 사는 자에게는 한때의 쓸쓸함이 있을 뿐이지만 권세에 빌붙는 자는 영원히 초라하고 구슬프다”는 도덕심을 기르고, “공자는 인을 가르치고, 예를 강조하여 질서를 세웠다”는 선비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겨, “천지에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되고 사람의 마음 역시 하루라도 기쁜 마음이 없어서는 안된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인류 대통합을 가져오는 필수 요소이며, 또한 때로는 “길을 걷다가 좁은 곳에 이르러서는 한 걸음 멈추면서 타인에게 먼저 가도록 해 주고, 맛있는 진한 음식은 삼분의 일 쯤은 덜어 타인도 함께 즐기도록 양보하는 미덕”도 가져보기도 하면서, “소인을 대함에는 엄격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미워하지 않기가 어려우며 군자를 대함에는 공경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예의와 절도를 갖추기가 어렵다”는 마음가짐도 꼭 가져야 할 덕목입니다. 현재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토분쟁과 종교와 이념 차이에서 오는 전쟁 중인 지도자들이 하루 빨리 우리 민족 효정신의 존중과 배려의 미덕을 배워서 “세월이란 본디 긴 것인데 조급한 자는 스스로 허비하고, 천지는 본디 넓은 것인데 천한 자가 스스로 좁히고 있다”는 인간 본래의 나약한 모습을 성찰하여 속세의 공명이 티끌과도 같이 부질없는 어리석음임을 직접 느껴야 할 것이며, “나의 부모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결코 미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말씀에 따라서 모든 인류가 사랑과 공경에서 오는 세계평화 속의 행복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 인 적 사 항 ○ 주 소 :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 1089-20 호수펜션 ○ 성 명 : 이 태 성(李 泰 成 53. 5. 30), 연락처) 010-9000-6041 ○ 직 업 : 세무회계사, 국민인성진흥강사, 노인복지 및 효 운동가, ○ 사무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2-10 삼호오피스텔 616호 ○ 최종학력 :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논문 - 글로벌 경영시대의 조세회피 대응방안) □ 사 회 활 동 ○ (사) 한국효실천운동협의회 공동회장(전) ○ (사)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한효총) 부회장 ○ (사) 한국효도회 수상자회장 및 효행실천본부장 ○ (사)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중앙수석부회장(전) ○ (언론법인) 한국효도신문사 상임감사 ○ (사) 국민인성진흥강사연합회 부총재 ○ (사) 국제라이온스협회354A지구지대위원장 및 클럽회장(전) ○ (사) 한국체력관리협회 명예회장(태권도, 합기도국제공인4단)(전) ○ (학술단체) 양 지 회 수석부회장 겸 효행실천본부장 ○ (학교) 경희대학교 T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조직위원 및 감사(전) ○ (비) 여주이씨상서공파대종회 감사(전) ○ (비) 여주이씨사직공파 재경종친회 상임부회장 ○ (비) 여주이씨여암종친회 회장 겸 장학이사장
□ 자 격 및 표 창 ○ 세 무 사 (등록번호 30661) - 청와대, 국세청 등 36년간 봉직 ○ 대한민국 청백리 우수공무원 선정 – 시범 요원(1978년) ○ 효행상 대통령 표창 (1989년) 및 효행상 다수 ○ 올해의 모범공무원 표창 (1997년) 및 업무유공 표창 다수 ○ 사회봉사 대상 (2007년) , 노인복지기여 대상 (2007년) 및 감사패 등 다수 ○ 효 가례 대상 (2008년) 및 국제라이온스 사자봉사대상(2000년) 등 다수 ○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2010년 12월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