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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우회 (이형성증 이기세)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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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식 환우방 94년 MDS 진단받고, 아직도 살아 남았습니다.
stella 추천 0 조회 3,872 15.11.27 00:41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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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27 05:49

    첫댓글 아마 지나온 투병시간을 분류하신듯하네요~짧은글안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인고의 시간이 느껴지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7 11:1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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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03 18:59

  • 15.11.27 14:45

    스텔라님의 글을 읽다 보니 21년간 오지에서 아군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사투를 벌린 험난한 과정이, 저의 경험담은 아니지만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네요. 지금이야 의료기술 발달로 완치의 길이 많이 열려있다지만 제 기억으로 그 당시만 해도 이 병이 불치 중에 불치의 병이 아니었을까 그려지네요.
    저도 진단 받았을 때, 이 병에 걸리면 얼마 못 살다 죽어야되는 구나 하는 절망의 암흑에 맞닥뜨렸을 때 머릿속이 하애지고, 서울에서 집으로 오는 4시간 내내 어둑어둑한 고속버스 창 밖을 보는 초점없는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어요.
    인터넷을 찾아봤을 때 이 MDS의 예후, 절망감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어요.

  • 15.11.27 14:48

    아직 글을 up 다 하신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진료 받으실 분들이나 이식하지 않으신 분, 이식 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과도 같을 것 같습니다. 21년간의 구비구비 험난했던 투병생활을 글로 다 표현하시기는 힘들겠지만 이렇게 올려 주시니 이 글을 읽는 저로서는 스텔라님의 위대한 인간승리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참 무력한 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존재이기도 한 것 같아요. 스텔라님께서는 이 병을 님의 의지만으로(단순히 인간의 힘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힘을 포함) 이기신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나약한 한 인간이 mds와 맞짱뜬 격이네요.

  • 작성자 15.11.28 01:06

    네~ 동생은 늘 '버티기 한판' 해보자고 했습니다. 새로운 치료약이 나올 때까지...
    그동안 저만 보면 기도 해주겠다는 수많은 분들과 이식이나 항암치료는 안했지만
    그동안 신경 써준 의료진 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의지만으로 버티기는 힘들었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환자가 된다는 것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 복도에서 마스크 낀 환자를 보며 그들을 위해 묵주알을 굴리는 저를 보며
    제가 아프지 않았다면 저 잘난 줄 알고 살았을텐데... 영성적으로 성장은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할 줄도 알고 ...^^ 여기 모든 회원님들을 위해 저도 기도 보태겠습니다.
    엄마님도 강건하게 버티기 한판승 하시길 기원합니다!!

  • 15.11.27 14:52

    이식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형선고를 받으시고도 죽음과 싸워 이기신 스텔라님의 인생역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 15.11.27 15:00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쭙고자 합니다.
    저도 진단받고 나서 건강관리하고 해서 그런지 혈액상의 수치가 여기에서 투병하시는 환우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좋은것 같습니다. 암세포도 많지 않고요. 그런데 염색체변이가 3개라 하여 이식이라는 결정을 병원에서 내려준것 같아요.
    님께서는 염색체 변이 없이 단지 혈액에만 이상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염색체 변이 없이 혈액에만 문제가 생겨 지금까지 투병하셨다만 이식받을 수 없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정말 희망적인 글일 것 같습니다. 저야 이식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이 병이 노인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이식하고 싶어도 연세가 있으셔서 이식하실 수 없는 분들에게

  • 작성자 15.11.27 15:13

    '8번염색체 이상'있다고 들었습니다. 94년부터요...

  • 15.11.28 07:17

    저도 8번인데^^;;

  • 15.11.27 17:16

    천수를 누릴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합니다. 혹 염색체 변이가 있으신데도 이식하지 않으시고 계신다면 이 또한 놀랄만한 일이 아닐까요?
    저도 요즘은 가끔 이 상태로라면 이식안하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말합니다만 저의 변이된 염색체가 발병하게되면(암세포가 퍼지게 되면의 의미) 겉잡을 수 없이 빨리 백혈병으로 전이되는 케이스인 것 같아요.
    정말 궁금하네요. 저 말고도 여기 까페에서보면 투병하시는 어르신들의 자제분께서 까페활동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식할 수 없는 분들이 항암치료하면서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 좀 상세히 설명해주신다면...

  • 작성자 15.11.30 01:40

    저는 항암치료도 안하고 있어서 제가 답해 드릴 부분이 별로 없어요.
    다만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비타민C와 고기와 균형잡힌 식사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너무 기운 떨어지면 1년에 두 재정도, 한의원 도움 받는 편입니다.
    감이나 귤등 비타민C 많은 과일과 안토시아닌이 많이 든 검정색, 보라색 식품들도 챙기고
    변비 안걸리게 섬유질 식품도, 건조하면 아토피 시작하니 물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어머니 간식으로 챙기는 견과류도 한봉지씩 먹기도 하고 장에 유산균이 좋다고 해서 사먹기도 합니다.
    한꺼번에 다 먹지는 못하지만 의식은 하고 있습니다.
    TV 건강프로그램도 챙겨봅니다. 오래 살고 싶다기보다는 지혜롭게 살고 싶어서..

  • 15.11.27 21:00

    스텔라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님처럼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그런 상황에서 님처럼 할 수 있었을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으시고 믿음생활, 봉사 열심히 하시면서 이 병과 싸우시고 계시다니, 이 글을 읽는 모든 환우들에게는 아즈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진단받으면 좌절부터하게 되는 mds, 그러나 님의 글을 보고 어둠에서 빨리 빠져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관리 잘 하셔서 모든 mds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날이 무척 추워졌네요.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시고 님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15.11.28 01:28

    감사합니다~^^ 우리 환자들에게 겨울은 참 힘들어요, 혈소판 수치 낮으니 눈길에 넘어져도 안되고 백혈구 수치들이 낮으니 추위에 감기 걸려도 안되고... 모두모두 건강 챙기시고 투병 중에도 기쁨과 평화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15.11.28 07:28

    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다신,,만약이라도. .이런일 없어야겠지만~예전으로 돌아가서 이식과 버티기,,둘중 선택은 어떨지 궁금하네요~물론 현대의학수준이란,,기준에,,^^::너무 고생하신듯해서요~
    무균실 입실후 주치의가 약.치료등. 이것저것 설명할때,,처음으로 들은얘기,,여기센터는 7~80% 완치된다고하더군요,,,8개월을 다녀도,, 단 한번도 비슷한말 한적두 없었는데,,^^ 아마 딱. 집어넣어놓고~용기도 주는차원,,그리고,제 상태도 고려해서 ~기분좋게 받아들였어요~~

  • 작성자 15.11.28 16:45

    운명인 모양이지요~^^ 그당시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집안 사정도 있었고, 돈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문제도, 나만 생각할 수 없는...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면, 또 내가 짊어져야 한다면 져야겠지요. 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이식 고민할 때, 의대교과서 보여주며 'Gamble'이란 단어 보여 주신 의사샘도 있었어요~^^
    의사들도 참, 미리 가르쳐 주고 선택하게 해주지, 그래도 다행이네요.
    파이팅해서 보란듯이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평안한 마음~!!^^

  • 15.11.28 17:14

    감사합니다^^ 그당시는 정말 겜블이었겠네요~사실,,,지금도 크게 달라진건없지만요,,^^;;

  • 15.11.27 18:08

    스텔라 님을 위해 기도중에 생각할께요~아픈와중에도 봉사하심이~존경합니다~저희 아들도 기적의 기도 후 신기하게도 그주엔 수혈을 받지 않았어요...본당 수녀님도 우리 율리오 이름을 책상앞에 붙여놓고 매일기도를 해주셨어요~문득 작년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힘내시고 곁에 있는 가족들도 응원할께요~♡

  • 작성자 15.11.28 16:45

    감사합니다~^^ 율리오님과 가족들에게도 기쁨과 평화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엄마는 강해야 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8 09:42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08 18:00

  • 15.11.28 15:43

    스텔라님과 저랑비슷하군요 저는올해로 6년째접어들었습니다. 저는 너무수혈이 힘들어자궁적출 했고요. 그때는 사는게너무힘들엇는데 수혈안하는건만으로 위로를 삼았고. 올구월 두번째골수검사 8번이3개에서5개변이. 수치는비교적잘유지하구 잇다고 이대로만 유지하면 상관없다고하시여 걱정안하구 살려구합니다. 살아가면서 힘든날도있지만 살살 달래가며 이식안하구 살길저도기도 해봅니다 스텔라님글이 저에게 용기가되엇습니다. 저도 실험용으로 골수검사시 동의서작성했는데 그것도저랑같군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도저랑비슷하군요 저도20년 파이팅해봅니다

  • 작성자 15.11.28 16:09

    고생이 많으셨군요...안당해보면 모르는 일이죠...자궁적출이라도 가능했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그부분때문에 고생 엄청했습니다. 병하고 친구되어 함께 걸어가 봅시다. 길 가다보면 소도 보고, 말도 보고, 꽃도 보는데 우리라고 다 안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살며, 사랑하며, 기도해 가며... 까뮈님~~ 파이팅!!

  • 15.11.28 18:42

    정말 20년동안 맘고생 많이하셨네요~그래도 기적임에 틀림없고 지혜롭게 소신있게 잘 대처하신것같아요~봉사하고 기도하며 사시는 모습 본받고 싶네요~^^

    전 10월에 진단받았는데 (백혈구5200,적혈구13,혈소판142000)
    혈액수치는 정상인데 염색체 11,20번 이상이라
    당장할껀없고 경과관찰만 해보자고하는 상태거든요

    저도 관리하면서 골수이식안하고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데 스텔라님 글보니 희망이보이네요~^^
    글 도움많이 됐는데 종종 부탁드릴게요
    감기조심하셔요~^^

  • 작성자 15.11.29 23:23

    네~ 감사합니다! 수치는 좋으신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죽을 때 껄~껄~껄~ 하며 죽는다던군요.
    그때 좀더 이해해 줄껄~, 그때 좀더 사랑할껄~ 그때 좀더 베풀껄~
    할 수 있을 때 봉사도 좀 하고, 존재의 의미도 찾아가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젠 그마저도 힘드네요... 마음은 가득한데 몸이 말을 안들어...
    피할 수 없는 고난은 지혜와 바꿔 열심히 기도하며 살아보자구요~
    떨지 마시고, 화이팅!^^

  • 16.07.08 07:20

    진단 받으시고 현재는 계속 회사(사회)생활 하시고 계신가여?
    그리고 혈액 수치 변화는 없는지여?
    어떻게 이병을 알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ex 우연히 종합검사를 진행하다가 발견 하신것인지.....)

  • 작성자 16.07.08 18:13

    @ko-ancer 아직도 제 글 읽는 분이 계셨군요~^^
    이 게시판 8번 읽어 보시면...
    저는 21년만에 MDS에서 재생불량성빈혈로 병명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수치는 11.3에 혈소판3만, 백혈구2300, 호중구가 680.
    호중구 낮다고 다음 한 번 더 보고 골수검사 하자시네요...
    처음에는 기침감기가 2달...낫지않아 동네내과에 갔더니 큰병원가라고 했으나
    시어른 입원으로 미루다가 생리때 하혈이 심해 멈추지 않아 응급실행...
    헤모그로빈이 4.3이더라구요, 그래서 입원하고 골수검사...
    전 나이도 있고... 대부분 집에서 생활해요,
    병원, 성당 다니고 성경공부 다니고 성서모임 봉사하고
    다음카페 운영자 하는 곳 몇 군데 있어요. 외부출입 적은 봉사 찾다보니~^^

  • 16.10.10 16:16

    @stella 아..저는 지금 글 읽었습니다..저는 2006.1 골수이형성증후군 진단받고 헤모글로빈11정도 혈소판6만5만 백혈구 3800정도 유지하며 살다 2년전부터 떨어져 9월엔 헤모글로빈9.5 혈소판29,000 백혈구는 좀올랐다는데 검사시 제가 편도에 염증이 생겨서...문제는 요즘 어지럼증이 일고 너무 거의 아슬아슬 하게 걸려있는 수치가 걱정이예요..저는 이제 아이들이8살5살이라 너무너무 마음이 무겁네요...아이들이라도 컸으면...현재 삼성의료원다니는데 저희샘도 골수검사 말씀하셨는데 저도 안하고 있어요...저희샘도 현재 재생불량성빈혈 아닌가? 하시던데..참^^; 너무 심란한 가운데 님 글을 읽었어요~~~ 제가 지금 기도도 안되고 멍~한 상태라.

  • 작성자 16.10.16 00:50

    @soon j '버티기' 한 판 하세요~ 요즈음 제 수치도 그 비슷합니다. 헤모글로빈은 좀 높지만 혈소판은 낮아요. 낙담 마시고 아이들 때문이라도 좋은 생각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고 낙엽지는 가을날도 즐기세요~~^^ 우울하면 병도 알아보고 얕본답니다. 시간 맞춰 억지로라도 웃고 박수도 치며 견디시길 바랍니다. 우리 뇌도 속는다고 하더군요~^^
    기도 중에 만나요!

  • 15.11.29 23:16

    스텔라님 글 읽고 저도 용기를 얻어
    가네요 mds진단 받은지 2년 지났어요 지금 내가 있는 자리를 지키며 힘주시는이 안에서 마음 네려
    놓고 살고 있답니다 이선택이 맞는지
    조금은 갈등했는데 ...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 15.11.30 00:00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모두들 아프다니 왜이리도 짜안한지...
    모두 힘내어 희망을 가지고 버티다 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요...
    흐르는 물처럼 그분께 맡기고 가보세요, 도와 주시지 않을까요?
    함께 기도하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 15.12.01 01:14

    오랜시간 고생많으셨네요 홧 ㅡ팅 하십시다요

  • 작성자 15.12.02 13:14

    네~ 감사합니다! 함께 이겨나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화이팅!!

  • 15.12.02 11:41

    아, 잠시 시간내어 정독해봤습니다. 존경스럽고 한편으로 이식후에 대처하고 있는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네요.

  • 작성자 15.12.11 22:47

    아, 네~^^ 그래도 천만다행 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무사무탈 하시길!

  • 16.10.17 11:43

    스텔라님,
    ""버티기 작전""글에 살며시 웃음지어 봅니다.
    저 또한 그러한 다짐으로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니까요.
    화이팅 하구요.
    21년의 시간들,버팀으로 견뎌내셨지만.남모르는 고통과 눈물의 순간들이 수없으셨으리라 봅니다.
    저도 병원의 어떠한 특명이 내려진다 해도 버티기 작전으로 견뎌보려 맘 다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2011년9월에 골수검사에서 골수이형성증이란 결과가 나왔으나 치료제 한번 쓰지않고 너무도 건강히 5년을 잘 지내왔으나 올 8월 두번째 골수검사에서 MDS. V193. D46.9 에 혈소판 1만4천,헤모글로빈 6.7에,백혈구,과립구 수치들이 정상치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중증환자로 등록도 되었구요.

  • 16.10.17 11:56

    5년전 골수검사에서는 다섯개의 염색체 이상이 있다고 했었고 골수가 비었었다고 했으나,
    이번 검사에선 골수가 망가져 버렸다고 하네요.
    이번 검사결과를 놓고 담당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어떠한 급박한 상황이 제게 닥친다해도 이식이라든지 수혈 항암치료제 같은약물치료는 하지 않겠다구요.그에대한 사연과 설명은 지금은 다 말할수 없으나, 버티기~스텔라님 말씀처럼, 기적이 내게 한번의 더 기회를 주길 간절히 바라볼 뿐입니다. 지난 5년을 고통없이 살아왔던것도 간절한 눈물의 기도속에 일어났던 기적이 있었답니다
    .다시 한번 버티기,함께 해요

  • 16.10.17 12:13

    담당주치의 선생님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번에 처방해 주신 옥시메톨론약을 일주일만 먹어보자고 하셔서 지금 먹고 있답니다
    일주일 후 검사결과에 따라 계속 복용을 할지 끊게 될지는 21일날이 기다려지네요
    약이 졸리고 어지럼도 있고~멍 하답니다.
    어떤 성분인지,그에따른 부작용이 어떤지도 모르고 복용하려니 영 내키지 않지만 먹고있답니다. 두서없는 글이 돼버렸네요.
    늘 바람앞에 등잔불 같은 삶이라 여겨지지만
    모쪼록 스텔라님을 비롯해
    모든 환우님들~화이팅요~사는 날 까지...

  • 작성자 16.10.17 22:41

    옥시메톨론은 저도 오래전에 먹은 적 있는 남성호르몬제입니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털도 나고 여드름도 나서 힘들었어요. 호르몬제는 끊으면 금방 원위치 되기는 합니다. 오래 먹으면 간독성이 높아 오래 먹으면 안된다고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셔서 저는 좀 먹다가 안 먹었어요~ 간은 회생이 잘 안된다고... 그래도 악성빈혈에 도움 되는 경우도 있어 모두들 써 보기는 하는데... 약이 궁금하시면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시면 대부분 나옵니다~^^

  • 16.10.17 23:44

    @stella 궁굼하던 차에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아~정말 어느 장기에도 무리없이 온전이 치료가될수 있는 약이없네요.
    간에까지 영향이 간다면 견뎌내기 힘들겠지요.
    받아온 일주일치만 먹는거로 끝내야 할듯요

  • 17.07.01 12:32

    스텔라님이나 카르마님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두분다 버티기 작전으로 생활
    하신다면 근황을 듣고 싶습니다. 어려운 부탁 일지
    모르겠습니만 집사람도 똑같은 판정받고 4년째투병중이라
    염치없게 부탁을 드렸네요. 두분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17.07.03 17:33

    두리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환자에게는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 어떤 좋은 약보다도... 전 MDS에서 재생불량성 빈혈로 바뀌었고(혹시 다시 기회 있으면 골수검사 후 한 번 더 올리겠습니다,) 장베체트병(이것도 희귀난치병)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지난 11월초 장염이 장천공이 되어 성모병원서 거의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체중도 거의 10킬로정도 빠지고 머리카락도 반이상 빠지고... 그래도 지금은 좀 회복되어 몸무게도 좀 늘고 걱정했던 머리카락도 새로 나고 있습니다. 사는 게 만만찮네요~^^ 두리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부인 잘 토닥여 관리 잘 하시고 두 분 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8.10.13 21:38

    스텔라님, 저두 아버지로 인하여 알아보기 위해 가입한 회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 질문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녹용으로 기초체력을 키웠다고 하셨고, 적혈구가 오르는 걸 확인했다고 하셨는데, MDS에 녹용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요?

  • 21.04.01 20:24

    도움이 되는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도 잘지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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