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치고는 제법 선명하게 보인다. 대관령 고개를 넘다보니 비닐하우스 절반이 눈에 파묻힌 채 그대로 있는 게 곳곳에 보였고 넓은 비탈 밭은 마치 스키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눈낯이 반들반들 했다. 얼마전 150센티 넘도록 내렸다는 눈이 아직 남아 있은 것 같다.
선자령의 모습을 당겨 보았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작품들.
해송과 적송이 함께 어우러져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해송 버캐,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이 가족(?)은 좋겠다. 볏섬과 엽전이 묵직하다.
권커니 자커니
하나를 더 낳아야 세상에 나온 본전치기 값을 할텐데...
어이쿠! 부끄러버라! 자세히 보지 마시길... 선자령에 잔설이 쌓여 있는 날씬데 얼마나 추울까?
우리네 인생은 물레방아 인생.
황어라는데 은회색이다. 황어도 잉어과이니 출세를 상징하는 것이렸다?
아이고 요 해송은 수명이 얼마 안 남은 모양이다. 솔방울을 저리도 많이 달고 있는 것을 보니.
그네 타는 모습이 여유롭고 보기 조오타!
큰 병마를 훌훌 털어버린 울 산악회 리딩 대장.
아픔 딛고 일어선 만큼 저 푸른 하늘과 바다처럼 늘 푸르기를 기원합니다.
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을까?
경포해변 왔다 감. 인증샷!
오잉! 필자도 인증샷은 필수.
수평선 아래로 도시가 잠기고 있다. 도시가 바다에 빠진다(?)
아이고 힘드어!
햇빛의 눈부심을 가리기 위함은 아닐터, 필자 뒤에 서방님이 계신가?
경포호수 둘레길에서 영 보이지 않던 친구 혜순이 여 있었네!
유일하게 모자지간 참석한 필자의 동생과 조카
누구의 발상일까? 자연석에 저리 낙서를...
용이 꼬리를 내둘러 바위들을 저리 해 놓았다는 설명이 있었다는 데 미처 필자는 못 봄.
모둠 물회, 멍게비빔밥 등으로 식사를 한 식당 명함. 후일 다시 가고 싶을 때를 위해 자료 남김.
식사 후 북쪽으로 해변길을 한참을 걸어 [곳;]이라는 커피숍에서 여유롭게 키피 한잔 씩 기다리고
있다.
커피를 주문 받고 있는 총무, 참 고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