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오늘은 페루 리마로 가야하기 때문에 또 비행기 모드로 짐을 꾸렸다. 7시 아침 먹기 전에 호텔 주변을 둘러 보았다. 어제 밤엔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레스토랑 바깥으로 나오니 수영장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비록 수영은 못하여도 사진을 찍어 보니 셔트를 누르면 모든것이 작품이 된다. 점점 쿠바가 좋아진다. 오늘은 헤밍웨이가 살았던 대저택을 박물관으로 만든 헤밍웨이 박물관으로 간다. 가기전에 우리는 혁명 광장으로 먼저 갔다. 혁명광장은 크바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쿠바의 영웅 호세 마르티의 기념탑과 기념관이 있으며 광장 주위로 쿠바의 주요 관공서들이 둘러있다. 그 가운데 내무부건물 전면에 체 게바라의 철골 조각상이 아주 인상적이다. 그 곳 광장을 설명하는 가운데 알도는 우리에게 속삭이듯이 미국과 수교가 있기전에는 이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미국놈 나쁜 새끼, 미국놈 물러가라'라고 외쳤다며 작은 소리로 우리에게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한 아이같다. 헤밍웨이 박물관 가는 길에 보이는 교외의 모습을 보니 쿠바의 속살을 보는 것 같다. 이제는 쿠바도 빨리 경제성장을 이루어 더 나아지기를 바래본다
아침에 일어나 둘러본 호텔 주변 풍경 수영장이 아름답다
새파란 물빛이 금방이라도 무 속에 뛰어들고 싶게한다
계단 위롤 올라가서 보니 바깥에 있는 공원이 눈에 들어 온다
파노라마 호텔 전경
또 우리는 비행기 모드로 짐을 꾸려 나왔다
오후에는 페루 리마로 가기 때문
말레꼰 거리
하바나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말레꼰 산책로는 거센 바람이 불면
파도가 말레꼰을 넘어 일렁이는 신기한 광경을 보실 수도 있다.
거친 카리브해 파도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방파제이며
약 7km가 넘는 긴 구간과 폭은 1m정도 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는 곳이다
하바나 시내를 달리다 보면 이런 동상들이 많이 보인다
혁명광장의 내무부 건물에 새겨진 철골조각상의 주인공은 피델 카스트르이다
혁명 광장(Plaza de la Revolución)
면적이 72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매우 큰 도시 광장 중 하나이다.
원래 109m의 호세 마르티 기념비가 있는 시민광장이었다.
그러나 1959년에 일어난 쿠바혁명 이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쿠바혁명과 함께 역사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곳에서
수많은 혁명시위, 퍼레이드, 투쟁 등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피델 카스트로가 매년 5월 1일과 7월 26일에 100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2~4시간을 연설한 곳으로 유명하다. 기념탑 외에 국립도서관, 국립극장 그리고 많은 행정
부처들이 밀집해 있다. 기념탑 뒤편에는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의 집무실을 경호하는
근위대가 있고 반대편에는 내무부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 전면에는 쿠바의 또 다른
영웅인 체 게바라의 얼굴과 그의 표어인 "Hasta la Victoria Siempre(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 건물 전면에 걸려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밤에는 체 게바라의 얼굴을 조명으로 장식한다.
호세 마르티의 기념탑
쿠바 독립의 아버지인 호세마르티 기념관
아바나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호세마르티 기념탑 1층에 있으며,
이곳 홀을 중심으로 쿠바 독립의 영웅인 호세마르티가 일생 동안 남긴
많은 격언들을(79개) 황금색 글자로 벽에 붙혀 놓아 작품처럼 꾸며 놓았다.
호세마르티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무부 건물 전면에 새겨진 체 게바라의 철골조각상
쿠바의 또 다른
영웅인 체 게바라의 얼굴과 그의 표어인 "Hasta la Victoria Siempre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다.
쿠바의 명물인 시가와 럼주를 파는 가게
헤밍웨이박물관(핑카 비히아저택)으로 가는 길에 본 하바나 외곽지대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배급소에서 물건을 사고 있는 모습
아파트에 달려 있는 급수탱크
양철지붕과 스레트 지붕이 우리의 60년대를 연상 시킨다
헤밍웨이 박물관으로 들어 가는 입구
알도가 사탕 수수를 들고 사탕수수쥬스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