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북정맥이란
금북정맥(錦北正脈)
금북정맥은 한남 금북정맥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491m)에서
태안반도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로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516m), 덕성산,서운산, 성거산(579m),
태조 산, 국사봉, 봉수산 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 산(791m)·보개산(274m), 일월산(395m),
수덕산(495m), 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성왕산 오석산,
백화산, 오석산, 지령산을 거친 뒤 태안반도의 끝인 안흥진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대약 280km에 달하 는 산줄기이다.
◈산행코스 : 칠장사-3정맥분기점-헬기장-중고개-칠현산[515.7m]-헬기장-
광림정상[513m]-덕성산-[506m]-407.8봉-무티재-사장골정상[400m]-
무이산[462.2m]갈림길-안부-고라니봉-옥정재 산행종료
◈산행거리 :대략 약 11.6km
◈소 재 지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금광면 /진천군 광혜원면, 이월면,백곡면
◈산행시간 :오전11시23~15시43분 (약 : 4시간20분 ) 휴식 포함
◈일 시 : 2014년 04월05일(토) 사계절 날씨(눈보라,진눈깨비,봄바람,비)
◈인 원 : 주 진용. 박 순옥 (둘이서)
【 교 통 편 】자가용-버스-택시이용-버스
< 갈 때 >자가용~중부고속~일죽Ic-죽산터미널(주차)-택시이용-칠장사
< 올 때 >옥정재-택시이용-죽산터미널(차량회수)일죽Ic-중부-귀가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2013년 10월)에서 시작하여
칠장산3정맥(2014년3월)마무리 하였고,이곳 3정맥 분기점에서
한남정맥(2013년 10월)첫 시작하여(2014년 3월말) 보구곶지 끝지점
한남정맥을 마치고, 오늘 다시 금북정맥 마루금을 위해 칠장산을 딛게된다.
칠장사와 칠장산 그리고 3정맥분기봉은 내생에 세번이는 거쳐가는 길목이
되는샘이며, 산세도 아름답고 육산이라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좋은산이다.
◈ 산행길 요약
- 칠장사 일주문
- 이정표(칠장산 정상 0.81 km)
- 금북정맥 갈림길 이정표(칠장산 정상 0.45 km)/바로 금북정맥 출발)
- 헬기장/우측 능선으로
- 부부탑칠순비/대형 돌탑/중고개
- 칠현산(516 m)/돌탑/ 정상석/삼각점/이정표(금북정맥 기원제 올림)
- 곰림정상(513 m)/곰림정상 이정표(덕성산 1.3 km)
- 덕성산 갈림길/생거진천 이정표(병무관 3.5 km)/좌측
- 덕성산(519 m)/3개의 돌탑/정상석/덕성산 등산안내도/생거진천 이정표
- 덕성산 갈림길 복귀/생거진천 이정표(옥정재 6.29 km)/좌측 내리막
- 이정표(옥정재 6.91 km)
- 이정표(옥정재 6.27 km)
- 454.6m봉/삼각점
- 무티고개/사거리 안부/우측에 큰 돌탑/노란색 무티고개 표지판
- 사장골정상(400 m)/노란색 사장골정상 표지판
- 무이산 갈림길(전) 우횟길 진행 날씨 관계상 바로 옥정재로 감
- 만디고개/사거리 안부/우측에 큰 돌탑/만디고개 표지판
- 고라니봉/표지목
- 임도길?/내리막 후 좌측으로/옥정재/302번 2차선 지방도로(산행종료)
▼1차 산행코스: 칠장산~옥정재
▼칠장사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86
신라 선덕여왕 5년(636년)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우거진 숲속의
아름다운 고찰로 국보 296호인 오불회괘불탱과 칠장사 혜소국사비
(보물 488호), 인목왕후어필(보물 1627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이 많다.
안성에는 특히 미륵(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불이 많아 미륵의
고장으로도 불린다.
이는 미륵부처를 주불로 숭상하는 법상종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현재 등록된 미륵만 18기에 이른다.
칠현산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재해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큰 죽산면 매산리 태평미륵과 국사봉에 자리한 삼죽면 기솔리
궁예미륵과 쌍미륵 등이 잘 알려졌다.
칠현산과 마주하고 있는 삼죽면 국사봉 궁예미륵은 국사암 석조여래입상이라고도
불리며 궁예가 좌우로 문관과 무관을 거느린 형상을 하고 있다.
미륵을 자처했던 궁예는 13세까지 칠장사에서 유년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며
지금도 궁예가 활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진 터가 남아 있다.
안성시 문화관광해설사 윤민용씨는 “미륵은 현실의 부처가 아니기에 땅에 발이나
허리까지 묻혀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며 “미륵부처의 중심지가 죽산 지역이어서
안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륵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칠장사 이곳을 어느 듯 세번이나 방문하게 된다. 첫번째 방문은 한남정맥 마루금 ,
두번째 방문은 지난번 마무리한 한남금북정맥 하신길이며, 세번째 방문은
금북정맥 마루금 출정을 위해 이곳에 다시 방문한다.
택시에서 하차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이곳을
눈과 가슴으로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칠장사 천왕문을 통과하면 웅장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칠장사 경내을 구경하고 마음속으로 부처님께 금북정맥 무사완주을 기도하고는
칠장사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로길로 다라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울긋불긋한 표지띠가 오늘의 들머리를 안내하며 우리를 반기고,
언제나 반가운 표지띠들과 묵언의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약간 가파른 계단길과 산죽길이 길게 이어지고,
한차례 밀어올리니 칠현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칠현산 갈림길 도착
여기서부터 좌측으로 가면 오늘 진행할 금북정맥 길이고 우측편은
3정맥 분기봉과 칠장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우측으로 400여 m 이동을 해야 3정맥이 갈리는 분기점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 길은 예전 산행을 제외하고서라도 한남정맥을 할 때와
한남금북정맥을 마칠 때 등 2회 진행한 구간이라 과감하게 오늘은 생략한다.
칠현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바로 금북정맥을 이어간다.(지난 번 사진)
오늘 산행의 시작은 안성시 죽산면과 금광면의 면계를 따라 진행한다.
▼마루금길은 널널한 길을 완만하게 걸어간다.
봄바람으로 날씨는 약간 쌀쌀 하다.
한 동안 국가지점번호[119긴급연락처] 이정표가 함께 한다.
▼우측으로 꺽어지는 마루금 좌측으로 헬기장이 있는 곳을 지난다.
▼중고개[부부칠순탑]
헬기장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중고개에 도착한다.
중고개 중앙부에는 둘탑이 있는데 노부부의 칠순비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중고개는 서쪽의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와 동쪽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중고개( 칠순비 부부탑)
중고개 칠순석 뒤편에는 “김성기 임경순 2002년 11월 24일 광혜원 중고개”라고
적혀 있었다.
두분이 칠순까지 해로하시면서 금슬이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 돌탑까지 쌓아
기년할까 생각하며 나두 나중에 옆지기랑 오래토록 생명을 유지하면 멋진
기념식수 한그루 심어 놓고싶다.
중고개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국가지점번호 119 긴급연락 표지판이 나오고
봄바람이 불는 등로길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칠현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칠현산(해발516.2m)정상
칠현상정상부에는 정상석과 돌탑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칠현산(516.2m)
칠현산은 좌측방향으로 충북 진천군과 우측방향으로 경기도 안성시의
경계인 마루금 능선을 따라 걷는다.
경기도 안성시의 칠현산(七賢山)은 해발 516.2m로 산세를 이루면서
서울 근교에 있는 관계로 산객들이 산행을 많이 하는것 같았다.
칠현산은 한반도 대간의 13정맥 중에 하나인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산이다. 종착지의 칠현산에서는 2km쯤 내려가 칠장산 (경기)에서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칠현산과 칠장산은 같은 산으로 보기 때문에 정맥 구분에도 혼동이 많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
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
(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坐龜山)·칠보산·보광산(普光山)·
행태고개·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마이산·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
등에서 이곳 칠현산 등으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장수하늘소·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대팻집나무 등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칠현산 이정표에서 덕성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덕성산뱡향으로 가면 바로 헬기장 통과하고, 눈보라치고..
▼공림정상(해발513m)
공림정상 이정표 : 칠현산 정상 0.48km 칠장사3.34km , 덕성산1.3km
정상 표지석은 자연석 돌을 중앙부에 설치하여 "공림정상"이란 페인트
글씨가 히미하게 적혀 있었다. 지도상에는 513봉으로만 기록되어 있다.
▼가야 할 정맥 능선이 앞쪽으로 진행방면의 덕성산 모습이 보이고..
▼덕성산 가는 갈림길
덕성산 삼거리: 칠장사5.2km,병무관3.5km,무술마을2.2km,옥정재6.29km
덕성산 삼거리 이정표에 생거진천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마도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死去龍仁)
즉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는 말에서 유래된 듯 한데..
덕성산 정상은 "병무관" 방면으로 100m 정도 벗어나 있고,
덕성산 정상을 다녀오는데 약5분 정도 소요된다.
"생거진천" 이란 표지목이 안성시 죽산면과 금광면에서 진천군
광혜원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임을 알린다.
덕성산은 마루금에서 좌측방향으로 약간 비껴나 있고, 정맥 마루금은
무술마을방향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 덕성산 삼거리를 만나면서 진천군 광혜원면을 만나게 되는데,
이제부터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의
도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병무관방향 덕성산 정상을 보고 와야 하므로
덕성산 갔다 온다.
▼덕성산에서 마루금 뱡향을 보면 오른쪽으로 해서..
왼쪽으로 보이는 중앙 산넘어 옥정재로 가야 할 마루금이 보인다.
▼덕성산 정상 도착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死去龍仁)이라는 전설...
언제부터인가 진천지방에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死去龍仁)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 하나는 옛날에 진천과 용인에 추천석이라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살고 있었다. 진천의 추천석은 양순하고 농사만 짓고
사는 사람이었던 반면 용인의 추천석은 부자로 살면서 심술이 많아 동네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다고 한다.
염라대왕이 용인의 추천석을 괘씸하게 여겨 사자(使者)로 하여금 잡아오도록
하였으나 사자가 실수로 진천의 추천석을 데려와 다시 돌려보내려 하였으나
이미 장사를 지낸 후인지라 용인의 추천석을 잡아들이고 그 시체에 진천
추천석의 영혼을 넣어 환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다시 환생하여 용인에서 살았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옛날 한 여자가 용인으로 시집을 가서 아들 낳고 단란히 살다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진천으로 개가하여 아들을 낳고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그 후 용인 아들이 성장하여 진천의 어머니를 모시고자 하였으나 진천의 아들이
극구 반대하여 결국 관가에 소장(訴狀)을 내었다.
관가에서 판결하기를 "너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동안에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에는 용인에서 모시고 제사도 모시도록 하라"고 하여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에는 용인으로 간다는 전설인데,
위 두가지 이야기가 모두 근거가 없는 전설일 뿐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여
산물이 풍성하고, 한해와 수해가 별로 없어 농업경영이 순조롭고
사람들의 인심이 좋아 살만한 곳이기에 生居鎭川이라 하였고,
용인은 산세가 순후하여 사대부가 (士大夫家)의 묘소가 많기에
死去龍仁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약 80년전에(1932) 만든 진천군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常山誌 土産편에는 조선시대 진천에서 년간 6만여석의 쌀을
생산하였다는데, 당시 전국통계가 단보당 평균 수확량이 9말3되에 비해
진천은 11말5되나 수확되어 곡향(穀鄕)으로 유명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의 古蹟條에는 동호(東胡)가 조선 중종조 이전부터
관개용 저수지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덕성산정상에서 초겨울 날씨를 만나게 된다.눈보라치고
세찬바람이 불어 겨울산행인 듯 착각을 하게된다.덕성산 (해발519m,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요순산(堯舜山)·
무위산(無爲山)·무수산 ·국사봉(國寺峰)으로도 불린다. 이 산은 안성시
서운면의 서운산(瑞雲山:547m)·무제봉(武帝峰:574m)·
옥녀봉(玉女峰:457m)·백석봉(白石峰:468m)·장군산(將軍山:436m)·만뢰산
(萬賴山: 612m)과 함께 차령산맥(車嶺山脈)의 연봉을 이루고 북동에서
남서로 뻗어 있다.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속리산 천황봉(天皇峰:1,058m)
에서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안성 칠장산(七長山:492m)에
와서 멈춘다.
이 산은 북동쪽 칠현산(七賢山:516m), 칠장산보다 약간 높지만
능선이 서남으로 이어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중생대 말의습곡산맥으로
화강 편마암이 깔린 구릉산지이다.
덕성산에서 무이산으로 향하는 왼쪽 골짜기의 광혜원면 구암리에는
무술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진천 태생으로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이 소년시절부터 용화향도
(龍華香徒)라는 낭도들과 무예 등 화랑도 정신을 연마하던 터가 남아 있다.
북쪽 골짜기 비들목도 화랑들이 전서구(傳書鳩)를 길들이던 마을이며
동쪽으로 내려오면 화랑의 연무대와 병기고 자리에 병무관 마을이 있다.
지금의 구암저수지 부근이다.
여기서 점심겸 간식을 먹고 다시 갈림길에 돌아가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사진에서는 세찬바람이 보이지 않지만..무척 체온을 차갑게 한다.
▼가야 할 마루금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무명봉 통과하고 이어서 470.8봉 삼각점(306재설) 표지판이 없어
정확한 고도는 알 수 없었다.
1/5만 지도는 470.8봉 , 일부 산행지도에는 454.9봉으로 안내되어 있다.
▼우측아래 평택제천고속도로 조망이 되는 곳을 통과 한다.
▼마음은 언제나 닉네임처럼 꽃밭에 있는 꽃내음 내 마눌..
▼무티고개 통과
돌탑이 있다.
서쪽의 옥정리와 동쪽의 구암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무수마을에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를 넘는 고개로 무치(武峙)
또는 무위치(無爲峙)라고도 하며 또다른 무티라고도 한다.
무수동(無愁洞)에 대하여 상산지(常山誌)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면 산 이름은
요순산이며 재 이름은 무위치(無爲峙)이며 동네이름은 무수동이라 하였단다.
없을 ‘無’와 근심 ‘隨’자를 쓴 걸 보면 근심이 없는 동네란 뜻이며 임진왜란
당시에도 아무 근심없이 피난하여 지냈다고 한다.
또다른 설은 호반 무(武)와 재주 술(術)자를 써서 무술이라고 하여
옛날 이곳에서 무예를 연마하는 곳이라는 설도 있다.
▼사장골 정상(400m)
사장골은 동쪽 구암리에 속해있는 사장골 계곡의 상부이다.
저 아래 진천군 광헤원면 사장골 마을의 위 고개라고 한다.
▼무이산 가는길에 봉우리를 몇개 올라서면 바위가 있는 무명봉 통과하고..
잠시 후 앞쪽에 무이산 갈림길 봉우리가 보인다.
▼무이산 갈림길 전 사면길 우횟길..
날씨가 진눈깨비가 내리고, 세찬바람이 불어 걱정이 된다.
진눈깨비가 비로 변해 내리면 낭패가 된다.
여기서 결단을 내리고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 난 무이산정상 포기하고
바로 갈림길 전 사면 우횟길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만디고개 통과
무이산 우횟길 지나서 내려서면 돌탑이 있는 만디고개에 도착한다.
서북쪽의 옥정리와 남동쪽의 죽현리를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는 평택제천
고속도로 40번도 안진터널이 지하에 지나고 있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금광 3터널 위에 잇는 만디고개.
만디라는 말은 경상도말로 꼭대기라는 뜻인데 이곳은 좌측으로는 충북 진천이요.
우측은 경기도 안성의 경계인 마루금을쭉 지난 곳인데 만디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아마 다른 뜻이 있겟지?
▼고라니봉 정상
무명봉을 두개 정도 넘어 오면서 고라니는 구경도 하지 못했는데..
고라니봉이라...이 팻말을 만들어 설치하신 분이 이곳에서 몇 번 고라니와
조우를 하기라도 한 것 일까? 재치 있는 작명이기는 한데...
고라니봉이라고 부른 이유가 궁금하네..
▼옥정재 내리길
옥정재로 내려서는 우측으로 옥정재 포장도로가 보이고...
마루금은 능선 직진으로 가야 하나? 사유지라고 막아놓고 우측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급 경사 내림길로 유토하고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들어 놓았다.
▼임도길 만나..
경사길 내려서면 임도길이 만나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옥정재에 도착한다.
▼옥정재(玉井峙, 해발390m) 의 고개마루의 모습
옥정재에는 충청북도 진천군과 안성군을 이어주는 길목이며, 옥정재는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 가거나 안성장을 갈 때 이용했던 곳으로 지금은 587번 지방도가
지난다.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길가에 설치되어 있었고 차량의 행렬이
수시로 이어지는 것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경계이며, 정상을 넘어
안성과 진천의 경계를 안내하는 소년소녀상 조형물 우측에 정맥길 진입로가 있다.
▼다음에 이어 갈 들머리 보면서..
▼안성 콜 택시 불러.. 안성방향으로 걸어 가면서.. 택시 만나 안성터미널으로..
버스타고 죽산터미널으로.. 차량회수 해 금북정맥 제1차 산행을 마루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