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동육서'로 표현되는 상차림이다.
이 표현은 18~19세기 조선조 예서에 등장한다.
그러나 좌간남(左肝南), 우간남(右肝南) 이란 표현이 먼저다.
1609년에 나온 영접도감의궤(迎接都監儀軌)에 나온다.
'간남'이란 손님 상 남쪽에 차려지는 중요한 밥 반찬을 말한다.
안동 권씨가의 제사 기록인 [墓祀儀節]에 따르면 좌측에는(肉南, 갈비찜, 수육, 육탕등)을 뒀고
우측에는 어남(漁南, 조개전, 멸치전,합탕,등)을 뒀다.
전통제례음식 전문가 김상보 교수는 "이는 상차림에 있어서도 좌의정.우의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음양질서에서 양(陽)에 해당하는 고기 반찬이 좌간남으로 보다 격이 높은 음식"이라 설명했다.
결국 제사 상차림은 귀한 손님을 맞을때
'좌간남, 우간남'의 법칙에 맞춘데서 기인한다.
*국제문화재연구소 심포지엄을 통해 본 제사.상차림의 '기본'에서..
첫댓글 아 좋은 내용이네요. 이 역시 영남지방 예법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