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 리동별 지명
1)덕정리 :
(위치) 삼성면 소재지 이며 면적 6.15㎢ 동쪽에는 대정리, 서쪽에는 양덕리, 용성리 이고
북쪽은 양덕리, 대사리, 남쪽은 선정리, 천평리와 접하고 있다.
폐합에 따라 김정리, 덕지리, 가서리를 병합하여 덕지의 덕 자와 김정의 정 자를 따서
덕정리 라 해서 삼성면에 편입 되었다.
(자연부락)
* 모라내 - 삼성면의 소재지 이며 모래, 모라가 수식어로 쓰이는 지명이 매우 널리
분포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 "沙(사) " 로 표기되어 있는바 모래와의
관련이 있는 지명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모래" "모라" 의 지명들이
한자 표기 과정에서 동음이 되어진 것이다.
그래서, 모라내는 큰 냇물의 의미로 해석되며 이 지역에 비가 오면 물이
바다처럼 범람하여 수청바다 란 지명도 있는것도 이러한 해석이라 하겠다.
*모라내장 - 5일장 (1일, 6일) 이며, 백여전 전부터 이루어 졌는데 모라내 마을 이름이
부르기 좋게 어원이 변해서 (모란) 으로 부르게 되고, 이 지역에서 장~ 하면
모란장, 무기장, 주래장,안성장,용인장 등이 있다.
모란장 타령~~♪♬
모여 모여 모란장, 모여드는 모란장
사람많다 모란장, 잘도 된다 모란장
가는사람 미음주고, 모여들면 거져주고
반가워서 깍아주고, 모여 모여 모란장
재미 보는 모란장~~♪♬
* 수청바다 - 시장터 우시장 부근이며, 글자 그대로 물이 맑고 바다와 같이 물이
많이 고인다는 뜻이니, 옛날 말씀에 의하면 갑오년에 큰 장마가 져서
바다처럼 물이 고여 그후부터 이곳을 수청바다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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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 - 오늘날은 덕정2리로 모라내 동쪽에 있는 마을로 이조중엽 정읍 원님이셨던
조 모씨가 민폐가 심하다 하여 사직을 당한후 이곳 김정을 지나다가 목이 말라
이 부락에 있는우물물 을 먹고 물맛이 좋아서 이곳에 정착하여 부락 이름을
금(金) 속에서 나오는 물이라 하여 동네 이름을 김정(金井) 하였다고 합니다.
※ 김정 우물은 옛날 김씨 성을 가진 도사가 팟다고 전해 진답니다.
* 사천 - 김정 남쪽에 있는 마을
* 방죽말(방죽김정) - 김정 동쪽 등성넘어 있는마을로 마을앞에 방죽이 있음.
* 골가래실 - 모라내 남쪽, 방죽가래실 서쪽 건너편에 있는 마을.
* 방죽가래실(방죽말) - 모라내 남쪽에 있는 마을로 동네앞에 방죽이 있음.
(기타)
* 모라내 고개 (장고개) - 모라내 에서 양덕리 덕다리로 넘어가는 고개
* 김정고개 - 방죽김정 에서 모라내로 오는 고개
* 갱기 들 - 모란 장터 동남쪽에 있는 들
* 베련골(비룡평) - 모란 장터 남쪽에 있는 들
* 비렁뱅이 들 - 삼성초등학교 전면에 있는 넓은 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수리시설이 발달하지 못하였을때 자연적인
조건에서 곡식이 잘 되지않아 이곳 주민들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곡식으로
연명 할수없어 재산이 탕진되고 먹을것이 없어 다른고장에 가서 빌어먹게 되어
그 후부터 이 들을 비렁뱅이 들 이라 하였다 합니다.
* 상나무 들 - 장터 남쪽에 있는 들
* 가래실 골 - 골가래실 동남쪽에 있는 들
* 용뱅이 들 - 모라내 북서쪽에 있는 들
* 상고지 들 - 골가래실 북쪽에 있는 들
* 연못 골 - 김정 방죽말 앞에 있는 들
* 방죽 골 - 골가래실 남쪽에 있는 들
* 원만이 들 - 골가래실 앞에 있는 들
* 사라리 들 - 방죽골 남쪽에 있는 들
* 구름머리 - 방죽말 북쪽에 있는 골짜기
* 흔터 골 - 방죽말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
* 민장골 - 골가래실 서쪽에 있는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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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비 - 김정에서 금왕읍 무극으로 가는 고개에 일민 하석환 의 효의비가 있음.
하석환 자 는 광국 이며 진주 사람으로 1905년(광무9년) 부친상을 당하여
시묘살이를 할때도 험한 산중에 온갖짐승들이 괴롭혔지만, 효심이 지극하여
시묘살이 동안에도 큰호랑이가 신변보호를 했으며, 1910년 한일합방 당시에도
왜놈들에 굴복하지 않고 유치장 신세를 몇번이고 졌지만,
5~6일 단식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이씨왕조의 백성 하석환 이라는 문패 를
내걸고 두문불출 하였으며, 이씨왕가의 백성으로 이세상에 태어나서 이땅에서
자랐으니 역시 "이왕가지민 하석환 이다." 라며 끝까지 항거하다가
결국은, 1918년 덕정리 마을 엉성한 초가에서
이왕가지민 하석환 의 문패만 남긴때 한많은 생을 마쳤으며,
하공이 떠난지 46년이 지난 1964년 에 음성군수 유용기 의 주선으로
이곳 유림일동이 협력하여 김정고개 하공의 묘소앞에 효자비를 세워
그의 효행과 충성심과 의로운 행적을 후세에 남겼다고 한다.
* 모란 저수지 - 모래내 북쪽 마이산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막아 축조한 저수지.
1942년 축조
첫댓글 수고 한데이---
고마워..^^
김정 입구에 아침이면 철철 넘치는 우물물이 있었는데 빨래터 수돗가 만든다고 없애서 참 아쉬워요. 참 명소였는데 요즘같으면 잘 관리해서 고장의 명물로 될텐데... 그 우물이 그런전설이 있는지 몰랐네요.ㅋㅋ
우왓!! ``기억이 난데이..우리 예쁜 정숙이가 다녀 갔네..! 고마웡...^^
왕주먹(허완식)님의 댓글: 정숙아우는 다시 김정의 우물을 파서 역사의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내가 모르고 살아던 고향소식 알게데니 고마워요....
그래! 도식후배님 고향이 김정인가요?? 항상 면민회 발전에 아름다운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도식후배님 고마워요..!! ^^
정숙아우는 다시 김정의 우물을 파서 역사의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정숙이 한테 잘 전하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