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배구협회&배구연합회(회장 유원배)는 26일 충현고 체육관에서 일본 오키나와 어머니 배구단과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하여 한일 배구동호인 교류전을 개최하였다.
대회에는 유원배 배구협회 및 연합회 회장, 카와바타 가즈히로 오키나와 어머니 배구단 단장, 박점이 (사)한국 어머니배구연맹 회장이 참석하였고, 왕년 여자 배구스타인 장윤희, 설인숙, 박수정 등 한 때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유원배 회장
유원배 회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시가 배구를 시작한지 30년이 되었지만 항상 인원과 장소의 구해로 배구를 활성화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늘상 생활체육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일본생활체육을 체험하여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오키나와 어머니배구팀과 경기를 통해 일본의 생활체육 활동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일본팀을 이끌고 있는 카와바타 마사카즈 감독은 친선경기지만 최선을 다하겠고 “한국 선수들이 신장이 커서 브로킹이 높고 플레이도 빠르다. 이에 좋은 리시브와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라며 작전을 설명했다.
이 날 대회는 신장은 작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일본팀과 옛 여자 배구 국가대표 팀,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광명시 팀이 각 자 기량을 맘 껏 펼치면서도 친선경기인 만큼 서로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기도 하여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기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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