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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북악산&인왕산
산행코스 : 안국역~와룡공원~말바위쉼터~숙정문~촛대바위~청운대~사태나무~북악산정상~창의문~시인의언덕~인왕산정상~인왕천약수터~사직공원~경복궁역
산행시간 : 4시간(와룡공원에서 경복궁역까지 도보)
.교통편 : 지하철 안국역 하차 2번출구에서 02번 버스 탑승 와룡공원 하차(안국역에서 와룡공원까지 10분)
.한마디 : 청와대를 감싸고 있는 북악산 우리나라의 지난역사를 생각나게 하는 산,
북악산(北岳山)은 서울의 경복궁 북쪽에 있는 산으로,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인왕산, 낙산, 남산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높이는 약 342m이다. 경복궁의 진산(鎭山)으로 서울 성곽의 기점이기도 하다. 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는 숙정문, 서쪽 산 기슭에는 창의문이 있으며, 남동쪽 기슭에는 삼청 공원이 있다, 입산 시에 신분 확인이 필요하여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고 공휴일의 다음 날과 매주 월요일은 등산 진입이 통제 된다.
인왕산(仁王山)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바위산이기 때문에 조망도 좋고 기차바위·치마바위·매바위·범바위·이슬바위·모자바위·선바위·지렁이바위 등이 저마다 기이한 모습들을 뽐내고 있다.
북악산&인왕산 등산코스 : 안국역~와룡공원~말바위쉼터~숙정문~촛대바위~청운대~사태나무~북악산정상~창의문~시인의언덕~인왕산정상~인왕천약수터~사직공원~경복궁역(파란색은 버스이동,빨간색은 도보이동)
13:43 인천에서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 2번출구에서 하차 성균관대학교행 02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02번버스는 종각역에서 타도 되더라구요~
14:00 02번 버스에서 와룡공원에서 하차후 윗쪽길로 잠깐 올라오면 와룡공원이 보입니다. 갑자기 장외룡 축구감독이 생각나네요~ 이곳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생수와 간식을 사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국역에서 사서 올라오세요~
14:22 약간의 성곽길을 지나 목조계단을 올라오면 서울시에서 선정한 우수조망명소가 나옵니다. 이 곳에서 서울시내 성북구방향을 조망해봅니다. 와룡공원에 올랐을때 서울시내 조망이 되더라구요~ 이 곳부터는 북악산 등산내내 서울시내권과 북한산방향 조망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곽 안쪽길을 따라 말바위안내소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와룡공원부터 말바위안내소까지 이정표가 아주 잘돼있습니다. 이정표만 따라가면 쉽습니다. 말바위안내소에서 탐방요청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출입증을 줍니다. 북악산 성곽 산행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등산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등산,하산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제가 간날은 9시부터 3시까지 입산가능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좀 까다롭네요~
13:00 등반 1시간만에 숙정문을 지나 청운대에 도착합니다. 옆에 군인아저씨한테 여기는 사진 촬영해도 되나요? 물었더니 "원래는 안되는데~ 군사시설방향만 아니면 하셔도 됩니다. "말하길래 요기 조기 촬영합니다. 지금까지는 중간 중간 군인분들께서 경비근무를 하고 계셔서 좀 경직되서 사진촬영을 안했는데 지금부터는 용기내서 촬영해 봅니다.
청운대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는데~ ""지난일을 후회하는 시간보다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는 시간이 많아야 인생의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합니다.
성벽에 새겨진 글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글자는 성벽을 올린 군인들의 직함등이 적혀있다고 하네요~
1.21사태 소나무입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부태 김신조등 31명이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청운동에서 경찰과 교전 후 북악산과 인왕산으로 도주하였는데 당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 중 이 곳 소나무에 15발의 총탄흔적이 남게 되었고, 이 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북안산 성곽 등산 내내 이러한 성곽길을 계속해서 걷습니다.
다시한번 뒤돌아 봅니다. 시원하지요?
15:15 와룡공원에서 1시간 15분만에 북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등반내내 조망이 좋았지만 정상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표지석에서 남산방향으로 부부로 보이는 산객둘이 식사를 하는 것을 본 고참군인이 후임에게 왜 저기서 식사하도록 그냥 있느냐?며 군기를 바짝 잡더라구요~ 식사장소가 정해져 있습니다. 북악산 중간 중간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정상에서 남산타워방향을 바라봅니다. 요기 소나무 앞에서 두분이 식사하셨어요^^
이번엔 구리시 방향을 바라봅니다. 남산타워 방향은 역광이었고 구리 방향은 괜찮네요~
북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서서 서울을 조망하는 어느 산객입니다.
북악산 정상에서 간단한 간식을 하고 인왕산을 오르기 위해 창의문방향으로 좌회전해서 계속해서 성곽계단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뒤로 북한산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창의문을 들머리로 북악산에 오르면 계단이 심합니다. 종종 계단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을 만납니다. 계단이 높아요~ 무릅이 안좋으신 분들은 창의문을 들머리로 하는 산행은은 피하세요^^
하산길에 북한산을 바라보면서~ 북한산 14성문 종주를 언제 해야하는데?
15:46 와룡공원에서 1시간 46분 정상에서 25분만에 창의문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 출입증을 반납합니다. 등반내내 곳곳에 군인들이 보초를 서지만 정해진 등반로를 지키고 아무곳이나 사진촬영만 안하면 괜찮아요^^ 지난 역사에 대한 겸허함이 있어서인가요? 북안산 등반내내 뭐랄까요? 숙연해 진다고 해야 할까요? 출입증을 반납하니 가뿐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체험하고 등산까지 하는 1석 2조의 아주 좋은 산행입니다.
자~ 이제 인왕산으로 향합니다. 창의문을 나오면 바로 이러한 도로입니다. 저기 지나는 택시 뒤로 인왕산 들머리입니다. 북악산에서 인왕산을 가려면 도로를 건너서 가야합니다. 좀 아쉬운 것은 육교를 설치하면 아주 좋을 듯 한데요~
15:55 슈퍼에서 막걸리 한병 사들고 시인의 언덕 들머리로 올라갑니다. 콩크리트 위에 고맙게도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이라 적혀 있네요~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종로구에서 이 곳에 시인의 언덕이란 공원을 조성했답니다.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본 청와대를 감싸고 있는 북악산 정상입니다.
도심속의 자연공원 북한산 방향도 한번 바라봅니다.
시인의 언덕을 지나 다시 도로를 넘어가야 합니다. 청와대 근처라서 그런지 군데 군데 경찰초소가 있네요~ 그 곳에서 물어보면 다 가르쳐 주시네요~ 경찰과 군인분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합니다. 인왕산 역시 성곽길로 돌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다시 뒤돌아본 북악산과 바로 아래 청와대가 살짝 보이네요~ 성곽을 보면 오래된 돌과 새 돌들로 됐는데요~ 성곽을 복원하면서 새돌들로 쌓은 것 같습니다. 북악산은 성곽이 잘 보존되었는데 인왕산 성곽은 새돌들이 많네요~
남산 방향도 바라봅니다. 인왕산도 북악산과 마찬가지로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조망이 계속 이어집니다. 북악산과 인왕산은 눈을 즐겁게하는 산행입니다.
인왕산 8부쯤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북한산의 장엄함이란? 세계에서 등산객이 제일 많은 자랑스런 북한산^^
이번엔 내부순환로가 보이네요~ 동네 이름을 몰라서^^ 홍제동?
성곽을 따라 인왕산 정상이 코앞인 듯~ 여기도 새돌들이네요^^
이러한 길을 따라~ 왼쪽은 낭떠렁지
서울 시내방향 한번 보고~
14:45 인왕산 정상 도착~ 와룡공원에서 2시간 45분, 인왕산 들머리에서 50분만에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서 다시한번 남산타워가 보이는 남대문과 동대문 방향을 조망합니다. 조망으로만 본다면 북악산보다 인왕산이 조금 좋은듯합니다.
이번엔 서울역과 용산방향~
여기는 청와대 방향~ 이명박 대통령님이 지금 계실까요?
안산과 홍제동 방향~ 스마트폰이라 화질도 안좋은데 게다가 역광~ 다음에는 안산과 백련산 산행을 해보렵니다.
자~ 이제 사직공원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저 뒤로 범바위가 보입니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출입이 안되네요~ 아쉽게도 중간에 좌회전해서 인왕천약수터 방향으로 하산~ 성곽이 하얗네요~ 인왕산 성곽은 많이 훼손됐었나봐요~ 성곽보수공사가 속히 완료해서 범바위 등산이 속히 가능해지길~
하산길은 가볍게~
인왕천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하고~ 졸~졸~ 나오네요~ 그래서인가 더 시원합니다.
이런 곳을 지나~
정상에서 25분 정도 후 인왕천약수터를 지나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사직공원 방향입니다.
인왕산 호랑이를 지나~ 경찰관한테 사직공원 물어보니 좌회전~
17:54 사직공원에 도착 와룡공원에서 3시간 54분만에 사직공원에 도착합니다. 사직공원에서 경복궁역까지 5분정도 걸립니다.
잊지못할 북악산&인왕산 산행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좋고 멋진 산이 있었다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 산행지도와 등산코스안내
코 스 : 녹번역3번출구(들머리) - 녹신약수갈림길 - 백련산정상 - 전망대 - 백련산그린공원입구
- 서대문구청 - 백련교물레방아 - 옥천약수 - 무악정 - 안산정상(봉수대) - 백암약수
- 무악재 - 무악청구아파트 - 범바위 - 인왕산정상 - 기차바위 - 창의문 - 북악산정상(백악마루)
- 청운대 - 곡장 - 숙정문 - 말바위쉼터 - 삼청공원(날머리)
탐방시 유의사항 위 사항을 준수하여 즐거운 탐방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민등록증 휴대 필수
탐방시 아래 사항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객은 불필요물품(인화물질 등)의 소지와 사용을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로 전 구간은 금연 및 금주 구역이고 애완동물의 출입을 금합니다.
사진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허용지역 : 숙정문, 촛대바위, 청운대, 백악마루, 백악쉼터, 돌고래쉼터)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쓰레기 투기 및 고성방가를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은 2시간이면 여유있게 탐방이 가능하오니, 3시간 이내로 마쳐주시고, 마지막 탐방객은 17:00까지
하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 이동로가 비좁은 관계로 가급적 쉼터에서만 휴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왕산은 주산인 북악산을 기준으로 낙산이 좌청룡에 해당되고 인왕산이 우백호에 해당되는 명당 자리라고 한다. 또한, 호랑이에 의한 호환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에 군대까지 동원해서 호랑이를 잡았지만 1901년에도 경복궁에 호랑이가 나타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서 토끼한마리 안보이지만...
또 1968년에는 김신조 일당의 북한무장간첩이 인왕산을 질러 청와대를 습격하는 사건으로 93년도까지 출입이 통제되기도 한 곳이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인왕산국사당 방향으로 (눈에 띄는 간판이 없다. 물어보는게 낫다) 아이파크 아파트의 오른쪽 길로 조금 올라가면 아래 그림과 같은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을 지나치며 왼쪽 민가의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면 인왕산 국사당으로 오르게 된다.
인왕산 국사당은 굿으로 유명하며 원래 남산 꼭대기에 있는 것을 일제시대때 옮겨온 것이라 한다. 이곳으로 옮긴 이유는 풍수지리설에서 명당에 속하고 이곳에서 무학대사와 조선 태조가 기도를 했기 때문이라는데..... 우리가 올라갈 때에도 한참 굿이 진행중이었다.
국사당은 명성과는 달리 자그마한 사당이다.
보기에도 신비로운 선바위가 국사당 위에 버티고 서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경건하게 소원을 빌고 있다.
같이 동행했던 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곳 인왕산중에서 국사당 및 계곡이 특히 음기가 많은 곳이라 한다. 믿거나 말거나.....
멀리 서울 시내의 전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 시작되는 성벽은 북악산을 내려갈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등산로는 군대식으로 정비되어 있다. 북악산 내려갈 때까지 쭈욱~~~~
가운데 선을 그어 놓은 것은 등산로를 확인하고 좌우를 확인하기 위해 그려놓은듯 하다. 겨울철 동상 예방을 위해 철계단에는 알루미늄 스폰지를 입혀 놓았다.
인왕산은 어느 코스로 올라가든지 한시간 안에 정상에 다다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등산복 차림의 가족 산행이 많다.
멀리 청와대가 보인다.
한번도 구경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멀리서나마 청와대의 전경을 볼 수 있음에 만족한다.
인왕산 곳곳에는 방공 부대 및 군 시설물이 많다.
서울 도심의 하늘을 지키는 부대이기에 고마운 눈길로 한번 쳐다봐주고....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인왕산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 식사로 분주하기에 빨리 자리를 피해 북악산쪽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정상에는 등산객들을 위해 평상도 만들어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카메라 앵글을 들이댈 곳이 없다.
인왕산 하산 길에서 바라다보는 북악산.
산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성벽을 따라 계단을 오르게 된다.
성벽은 등산로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고 곳곳에 군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는 계단과 황토길이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북악산을 바라보며 내려오면 차도로 빠지게 되는데 왼쪽으로 가면 공원을 가로질러 북악산과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인왕산과 북악산은 차도로 인해 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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