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방암 판정으로 제게하신말씀 수간호사님 대성통곡 할줄알았다며 싱긋웃는데
제가 암이란게 믿기지않아 웃음이났고 울어도 대신 아파줄 사람도 치료 받아줄 사람없다는거
미리 알고있었죠...암 옆에서 지켜본 친구였거던요..
집안식구들 모두 서울로 가서 치료받자고 했지만 큰 병원은 환자들도 많고 의사쌤과 대화나누기도 눈치많이 받아야 했습니다..제가 판정 받기전 1달전에 동아대 시어머님..10흘전 울남편이 개인병원에서
맹장염 수술 받게 되었지요..개인 병원은 호텔수준이더군요.. 환자 대하는게 가족 이 그렇게 살뜰할까요?
저두 세브란스 과장님 말씀대로 수술은 평준화 되어있다고 하시는말씀 따스한 말 한마디한마디에
수술하고 항암하고 했던게 벌써다음달이면 1년이네요.
정말 힘든 맘 그리 아시는지 원장님 과장님 수 간호사님 ..병원간호사님 병원 식구 한결 같이 맘 편하게
치료 받을수있게 도와주시더군요.. 요즈음도 불편한거 물어보면 귀챃기도 하시겠지만 어찌그리 친절 하실수있는지 ...정말 감사드림니다
제가 로또 열심히 사고 있습니다..걸리면 병원식구 밥 한번 사는게 지금 소원이랍니다..
내일 일은 또모르지만 전이 재발 없음 하는게 제 소망이기도하지만 오늘 하루도 웃고 살고싶습니다.
첫댓글 좋은 병원 만나는 것도 행운입니다...계속해서 행운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사람사는것이 사람의 일이라 , 박도현님의 사랑 받을수있는 자세에서 그러한 친절을 받게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매사 긍정적인 삶의 진솔하신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것 같아 좋습니다 . 완전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하늘아래2님 님의 답글이 병원 비추천한 저로서는 몸시 불쾌하군요.. 그럼..병원에서 부당한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은 매사에 부정적이며.. 사랑 받지 못할 자세를 갖고 있다는 뜻인가요? 똑같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더라도 환자나 보호자의 상태와 감정에 따라 불친절 하게 느낄 수 있는겁니다. 아! 다르고..어! 다르고..말한마디에 천냥빛 갚는다고.. 환자의 상태와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무심히 던질 말에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병원 치료경험 사례]란은 친절과 불친절을 기준 할 수 있는 잦대가 없습니다. 환자 자신이 그렇게 느끼면 그런 겁니다. 7월을 시작 하는 첫주에 이런글을 쓰게 되어 유감입니다.
장미 정원님 제가 면목없네요.. 동생님의 빠른 쾌유 빌어봅니다. 죄송하고 감사 합니다
하늘아래2님은 장미정원님을 불쾌하시게 하려고 한 것보다는 박도현님을 더욱 격려하려고 한 뜻인데 결과적으로 본의아니게 장미정원님께 불쾌감을 안겨 드린 모양입니다. 환우이시건 환우의 가족이시건 모두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서로 격려를 보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제말 오해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장미정원님도 동생분의 쾌유를 빌며 하늘아래2님도 아버님께서 차도가 있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글을 보는 순간 좋지않은 기분이 들어서..너무 예민했나요? 하지만 암에 걸린 사람을 곱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는데..병원에서의 불친절까지 환자의 문제로 치부되는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제가 좀 속이 좁았나 봅니다.
맞아요! 있는 정 없는 정 다 모아서 최선을 다해서 의료진(의사, 인턴, 간호사등)들을 무지하게 존경하고 섬겨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감사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너무 함부로 대하면서 목에 오히려 힘주고 무시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의료진들의 인격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들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 준다면 병원이 더 밝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