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 대응 위해 가용인원 총 동원령
▲ [현장] 도로 바로 옆 불길... 급속도로 번지는 울진 산불 경북 울진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현재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한울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진 상황이라 비상이 걸렸다. ⓒ 산림청
|
▲ 경북 울진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
ⓒ 산림청 |
경북 울진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현재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한울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진 상황이라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17분 경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10분 기준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28대(산림21·경북소방4·군3)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267, 소방 150)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이 산불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발령함에 따라 14시 10분 기준으로 경북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 지휘하게 된다.
산림당국은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https://tv.kakao.com/v/426786103
▲ 매캐한 연기... 한울원전 위협하는 울진 산불 현재상황 3월 4일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한 가운데, 한울 원전 건물 뒤편 모습.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후 3시 추가 발령했다. ⓒ 경북소방본부
|
▲ 경북 울진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
ⓒ 산림청 |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현 차장은 "현재 울진군 일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며 "산불은 서남서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 중에 있어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울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총 77대의 소방차를 동원에 진화에 나섰으며, 소방청장도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한울원전본부 요청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울산 119화학구조센터)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출동 조치했다.
|
▲ 4일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청도 오후 1시 50분 인접 5개 지역의 소방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
ⓒ 산림청 제공 |
|
▲ 3월 4일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후 3시 추가 발령했다. |
ⓒ 경북소방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