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주제 |
활동 |
누리과정 관련요소 |
결과물 |
3 |
나무와 친해지기 (나무의 향기) |
목공선생님의 작업 구경하며 나무와 친해지기 |
신체운동・건강>신체 조절과 기본 운동하기: 신체‘도구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조작운동을 한다.’ / ‘눈과 손을 협응하여 소근육을 조절해 본다.’ |
결과물 1 (예; 나무망치, 지팡이) |
4 |
선생님이 만들어 준 도구들 |
지팡이 나무망치 | ||
5 |
만들기 : 소근육활동 도구 |
내가 만들고 싶은 것 작은 소품 | ||
6 |
만들기 : 대근육활동 도구 |
거인 목발 짚고 걷기 징검다리 |
의사소통>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사회관계>사회에 관심 갖기 : 우리나라에 관심 갖고 이해하기 세계와 여러 문화에 관심 가지기 |
결과물 2 (예; 피노키오, 자동차) |
7 |
움직이는 물체 만들기 |
배와 자동차 긴 장대 | ||
8 |
소리나는 나무 |
두드리기, 불기 악기 만들기 | ||
9 |
자연의 놀이감 만들기 |
바람개비 만들기 새총 |
예술경험>예술감상하기: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에 관심, 통합적으로 표현 : 예술 활동에 참여하여 창의적으로 표현 자연탐구> 과학적 탐구하기: 간단한 도구와 기계 활용하기 |
결과물 3 (예; 새총, 연필꽂이-사진꽂이) |
10 |
생나무를 이용한 만들기 |
나무로 만든 울타리 껍질 벗겨 실로폰 만들기 | ||
11 |
전통 목각 |
솟대 다반 | ||
12 |
겨울나무이야기 |
겨울나무 장식하기 겨울나무 이야기 |
자연탐구> 과학적 탐구하기:물체와 물질 알아보기 자연탐구>수학적 탐구하기 :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 알아보기 •공간과 도형의 기초개념 알아보기 •기초적인 측정하기 |
결과물 4 (예; 나의 작품) |
1 |
나의 작품 |
작품만들기 꾸미기 | ||
2 |
전시회 |
전시회 후 가져가기 (졸업선물) |
<유아목공의 이해를 위한 안내자료> 글쓴이 박대근
개요 유아목공활동은 나무(목재)를 이용하여 유아들의 놀이감, 작품,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활동이다. 목공활동은 아름다운 나뭇결과 색채, 부드럽고 격의있는 질감 등을 접하는 활동이어서 유아의 정서발달에 매우 유익하다. 또한 가공성이 좋은 나무로 만드는 과정 속에서 유아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기르며 창의적 사고를 하게 되어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소재이며 활동이다. 외국의 경우 유아기에 목공활동의 기초를 경험하게 하는데 특히,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목공 활동을 통한 유아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중요하게 여겨 왔다. 발도르프 학교에는 실제 세계를 통해 배우며 창조성을 기르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목재는 이와 같은 관점을 잘 반영하는 인성발달의 소재이다. 인지학에서 말하는 목공 발도르프교육의 이론기반인 인지학적 관점에서 나무는 에테르체를 강화한다고 한다(이정희, 2009, 이정희 역, p.45. 2008)). 에테르체는 만7세까지 성장을 위해 신체기관을 위해 작용하는 힘이다. 만7세이전까지는 엄격히 수치화되거나 인공적인 공산품(장난감)은 어린이를 형성하게 하는 힘(에테르체)를 황폐화시키고 마비시켜 버린다고 한다. 이에 반해 생동감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연물은 어린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목재는 생동감과 상상의 요소를 간직한 것으로써 자연의 리듬과 긴 세월이 만들어낸 유기물로써 특히 성장기 유아의 몸과 마음에 생동감을 줄 수 있는 상상의 도구라 할 수 있다. 나무는 나무마다 다른 특징과 모양을 갖고 있다. 그 생명력은 유아의 에테르체, 즉 형성하는 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발달하는 신체에 작용하는 에테르체, 그 에테르체가 잘 형성되도록 하는 나무는 좋은 놀이도구이며, 따라서 나무를 사용한 목공활동은 유아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의 특성 나무는 가공성이 좋고 그 모양과 질감이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무를 이용한 작업이나 놀이는 신체 활동과 움직임을 증가시킨다. 나무는 신체가 발달하는 유아에게 대근육 및 소근육 운동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상상에 의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부러뜨리고, 자르고, 조합하는 등의 활동 속에서 창의성을 기르고 성공감을 갖게 한다. 나무의 모양에 따라 무궁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유아의 개별적 인성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교사와 목공 유아교사로서 목공에 대한 기능을 익히는 것이 교육을 위해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교사가 나무를 이용하여 작품, 교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은 교육의 견해와 능력을 넓히는 일이다. 특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심미적 심성을 계발하고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활동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목공활동의 커다란 가치이고 힘이라 할 수 있다. 나무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 교육적 가치 배우기, 현장 활용에 대한 능력을 기르기 등은 생태적 패러다임이 강조되는 21세기 교육현실에서 교사들이 갖추어야 할 또 한 분야의 소중한 능력일 것이다.
목공의 생태적 의미와 사용 목재를 이용한 활동은 최근의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림청에서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하는 방안으로 목재를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목공활동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여 지구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자원을 활용하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무를 다룬다는 것은 많은 준비와 경험에 의한 지식 및 기능이 요구되므로 쉽지 않다. 적당한 나무를 구해야 하고, 나무를 다룰 때 사용할 공구나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목공활동에 대한 발도르프 또는 일반 교육적 이해도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목공을 통한 자신만의 작품이나 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교육적 적용을 위해 고려할 점은 목공을 만들기만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놀이감 만들기, 교육용품, 기능성 소품, 연주도구, 활동도구 등등의 주제(만들기)를 갖고 창의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목공이 되는 것도 필요하다.
▶ 목공의 실제
나무로 무엇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목공기술을 배우고,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도구> ⑴ 사포질 : 나무를 다듬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사포질을 할수록 나무의 결이 살아났고, 매우 격조 있고 나무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⑵ 망치와 톱 등의 연장 사용 : 유아 목공활동을 할 때 망치와 톱 등은 기본적인 연장이다. 망치는 바르게 잡는 방법, 적절한 힘을 사용하기, 정확하게 두드리기 등이 필요하다. 톱은 처음 톱질할 때의 요령, 두 손으로 잡고 일정한 속도와 힘으로 자르기 ⑶ 대패사용하기 : 대패는 나무를 다듬고 깍아 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대패 날을 조절하고 깎는 데는 연습이 필요하다. 대패기술은 익혀두면 매우 유용하다. ⑷ 끌의 사용 : 나무껍질을 벗길 때 끌은 매우 자주 사용한다. 유아들의 활동에서도 끌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나무 껍집을 벗기는 데 필요한 끌을 선택해야 한다. ⑸ 조각도의 사용 : 조각도에는 평칼, 창칼(서각도), 둥근칼(환도), 곡환도, 세모칼(각도) 등이 있다. 둥근 홈을 팔 때는 주로 환도나 곡환도를 사용한다. 창칼도 나무를 깎을 때 자주 사용한다. 각각의 용도에 따라 사용하도록 한다. -
-
<목공기능> 목공기능에는 톱을 이용한 자르기나 망치, 대패, 끌, 조각도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각각의 연장은 사용방법이 모두 다른데 자주 연습하여 각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
<목공작품을 위한 구상 능력> 또한 목공을 위해서는 많은 작품들을 눈여겨보고 디자인을 모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출한 과제물은 한국적 정서에서 나온 작품이었으나, 촛대, 액자, 형상 등은 기본적으로 발도르프의 작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박대근 강의록 |
선생님(박대근) 소개
선생님은 2004년에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서 유아교육학박사를 취득하였습니다. 졸업 후 서울교육대학교 아동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서 ‘자연주의 유아교육’ 보급을 위해 일하였습니다. 2007년부터는 한국루돌프슈타이너인지학연구센터 발도르프유아교육예술가과정을 이수하였고 "소나무로 만든 다탁(목공, 2010)"을 제출하면서 졸업하였습니다. 2004년부터 산림청 산하 (사)목재문화포럼 주최 ‘목공교육’과 ‘목공지도자과정’ 초급(2008), 중급(2009), 고급(2010)과정을 수료하였고, 개인공방에서 DIY 및 목공예 기초를 배웠습니다. 2009년에는 유아목공의 교육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에 ‘유아목공활동구안’을 제안, 채택 되어 1년 동안 튜터로서 유아들의 목공을 가르치면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틈틈이 유아기관의 목공활동을 지도하여 하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