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레일 괴담(3) - 빨리 사라지지 않으면 켐트레일이다?
대한민국 상공에 켐트레일을 뿌려대고 있다고 주장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 합니다.
정상적인 비행운은 길어도 15-30분정도면 사라지는데, 켐트레일은 수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행운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대기의 온도, 습도, 바람 등 기상 상태에 따라 나타나기도 하고,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순식간에 사라지기도하고, 여러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비행운이 여러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을 때 주변의 구름을 보면 구름 역시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운은 <새털구름>과 물리적인 상태가 같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비행운은 <권운>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경우가 수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지구 온난화에도 기여 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사라지면 비행운이고,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켐트레일이라는 주장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입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그 자체가 켐트레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켐트레일을 엄청나게 살포 하고 있다고 주장 하는 사람들의 켐트레일 살포 목적은 질병유발, 인구감축, 하프의 사용을 위함 등 3-4가지로 말하고 있는데, 하프의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기 위함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높은 하늘에 살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희석 되어 살포 효과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중에 여러 시간 머물러 있다?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합니까?
또 하프와 사용하기 위해서 금속을 뿌린다고 하는데, 뿌린 날 어떤 기상이변이 일어났습니까?또 하프가 지구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농약 살포의 예>>
제초제나 살충제의 경우 적당한 비율로 물과 혼합해서 뿌릴 때 효과가 있습니다.1핵타(3000평)에 농약을 살포 할 때 물의 양은 대략 1톤 정도 됩니다.
여의도 한 개만한 땅에 뿌리려면 적어도 300톤을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보잉사에서 제작한 747-400모델의 경우 최대 적재 화물 중량이 20톤 정도 밖에 안됩니다.
(화물 전용기로 개조 한다면 더 많이 싣고 갈 수 있겠지만...)
농약 살포 예를 든다면, 15대 분량의 켐트레일을 적재 하고 뿌려 대야 겨우 여의도 한 개 정도의 면적 밖에 살포하지 못합니다.
뿌릴 때도 효과를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분사되는 입자는 작을수록 좋고, 지면에 골고루 닿아야 합니다. 기레서 지면과 가까운 위치에서 농약을 살포 합니다.
공중에 여러 시간 머무른다면, 희석되고, 공기의 흐름 때문에 원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공중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는 것, 그리고 높은 상공에 뿌려 댄다는 것, 그것은 켐트레일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어떤 분의 주장에 의하면, 켐트레일에 미생물을 살포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10,000미터 정도의 고도에서는 여름에도 영하 수 십도 정도 됩니다.
영하 수 십도에서 여러 시간 동안 노출 된다면 미생물이 버틸 수 있을까요?
또 어떤 화학 물질은 얼 때 특성이 변하기도 합니다.
농약의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종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약품은 얼지 않고 보관해야 하기도 합니다.
<<결론>>
공중에서 여러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았다고 그것이 켐트레일이라고 말 할 수 는 없습니다.
비행운으로 말미암아 권운이 생성 된다면, 그것은 여러 시간 동안 사라지지 않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켐트레일이라면, 영하 수 십도 되는 높은 상공에 뿌려대는 것을 설명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켐트레일을 뿌린다면, 낮은 고도에서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베트남전쟁 때 살포한 고엽제의 경우 8만톤 정도를 살포 했습니다.
대부분은 휴이헬리콥터(UH-1)와 항공기를 이용해서 살포 했으니, 한번 살포 하는데 2톤 정도라고 가정하면, 고엽제 살포 기간 9년 동안 40,000번 이상 헬리콥터, 또는 항공기가 이륙 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저공비행으로 살포 했습니다.
그 정도 살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켐트레일 괴담에서 벗어나길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글은 계속 됩니다.
제 주장을 얼마든지 반박 하셔도 좋습니다.
켐트레일 때문에 저도 열심히 하늘을 관측하고 자료 수집, 분석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저는 켐트레일이 없다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비행운 가지고 켐트레일이라 착각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하늘에 보이는 것은 켐트레일이 아니라 비행운이라는 글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제대로 분별 하시기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C1A4857613B8D1B)
휴이 헬리콥터(UH-1)를 이용한 고엽제 살포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4F04757613C0305)
UC-123B Provider 항공기를 이용한 고엽제 살포
켐트레일은 이렇게 저공비행하며 지면가 최대한 가까이에서 살포하는 것 입니다.
전쟁 상황에서 적의 공격 위험이 있지만, 높은 공중에 살포 할 때는 살포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는 것 입니다.
실제로 휴이 헬리콥터는 많이 격추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