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삿보로 이야기ㅡ
이비아
겨울이 가기 전에 설국을 보기 위해 삿보로에 와 있다
남편과 둘이 떠나온 5박 6일 간 자유여행으로 삿보로에서 차를 렌트하여 홋카이도를 여행할 스케줄이다
1일 차 삿보로 시내 호텔 체크인 시내 구경후 저녁식사
2일 차 호텔 조식
렌트카 비에이 행
세븐스타 나무
캔과 메리나무 부자나무
편백나무 펜션
3일 차 후라노 설원
탁우신칸 갤러리
탁신관내 카페 런치 후 티
신영의 언덕 전망대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알본전통 료칸 숙소
4일 차 노보리베츠 온천 지역
화산 지옥 계곡
료칸 스파 호텔 체크인
호텔 저녁 일식 코스 요리
온천욕
5일 차 아침 온천욕
호텔 아침 일식 정식
스파호텔 체크아웃
시코스 호수
삿보로 호텔 체크인
렌트카 반납 후
기차 여행 오타루
오타루 식당 늦은 점심
삿보로 시내 저녁식사
6 일차 호텔 조식 체크 아웃
공항 쇼핑 후
오후 3시 비행기 귀국
신치토세 공항에서 입국절차가 오래 걸렸다
코로나 자펜 앱 세가지 중에 청색 하나를 안 깔았고 짐 찾는 곳에서 내 새 트렁크에 오염이 심하게 묻어 있고 앞바퀴 하나가 깨져 있었기 때문이다
책임자에게 항의하고 보상 청구서류를 받았다
하지만 모두 번거로워 그만 두기로했다
신치토세 공항역에서 삿보로행 전철표를 끊는데 셀프 티켓팅이 복잡해서 영어가 통할듯 한 일본인 아가씨에게 부탁했더니 지정석으로 해주었나보다
2인 한국 돈 4만원이니 대중 교통비가 한국보다 비싸다
저렴한 한국 전철비와 비교가 된다
오랜만에 타는 기차 여행이다 창으로 스쳐가는 설경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온통 하얀눈으로 덮인 풍경에 기대와 설렘이 교차한다
풍경이 잘 보이니 지정석으로 잘 해준것 같다
모두 조용하고 가끔 귓속말 정도로 공중 에티켓을 지킨다
삿보로 호톌에 여장을 풀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대로변에 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체감 온도가 아직 한겨울 일본 최북단 북해도 날씨를 실감케 한다
저녁을 먹고 밤 바람이 차서 삿포로 타워ㆍ시계탑 공원 가기는 생략하고 호텔로 들어왔다
남편은 내일 아침 렌트카 사무실 위치를 찾아 본다고 다시 나갔다
밖이 추우니 혼자 다녀오겠다는 말에 잠시 홀로 앉아 오늘의 여정을 기록해 둔다
눈꽂 에델바이스 노래가 생각나는 은빛 대도시
삿보로의 밤이 깊어간다
첫댓글 훌륭합니다. 비아쌤~~
아ᆢ오샘ᆢ정말이죠?ᆢ
감사해요!
사진작가와 문학작가님 부부의 일정표가 남다르네요
최교수님
섬세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