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면적대, 급매위주로 매매전환수요 거래 늘어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전세상승세 꺾이지 않아 8.28대책 발표 후 매매문의가 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3개 지역 매매시장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역에 따라 문의만 있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한 곳도 있으나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을 비롯해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재건축아파트(0.22%)가 상승세를 이끌긴 했으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둔화됐으며 非재건축아파트가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소형면적 위주로 급매물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매물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여전하다. 서울은 0.22%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고 △신도시(0.07%)와 △수도권(0.08%) 상승률도 지난주와 유사했다.
[매매]서울은 △강남(0.09%) △송파(0.09%) △마포(0.08%) △강동(0.07%) △강북(0.01%) △구로(0.01%) △노원(0.01%) △종로(0.01%) 등이 올랐다. 강남은 주요 재건축단지 매수문의가 늘면서 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됐으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만원-750만원 상승했으며, 주공4단지와 시영은 1000만원-2250만원 상승했다. 송파 역시 재건축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으며 가락시영1,2차가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전세 전환수요도 포함하여 문의가 늘고 있으며 소형면적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미래사랑 76㎡~89㎡가 250만원-1500만원 올랐으며, 성산시영선경, 성산시영유원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강동도 둔촌1,3,4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한편, ▼은평(-0.08%) ▼관악(-0.04%) ▼금천(-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이 거래가 없어 500만원-2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분당(0.02%) △중동(0.02%)이 소폭 상승했다. 저가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의도 늘었다. 일산, 분당 등은 전세매물을 찾지 못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수도권은 △군포(0.06%) △광명(0.03%) △파주(0.03%) △안산(0.02%) △평택(0.01%) △의왕(0.01%) △용인(0.01%) △수원(0.01%) △인천(0.01%)이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군포는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정상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져 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99㎡ 이하 소형아파트가 주로 거래됐으며 하안동 주공2,4단지가 250만원-500만원씩 올랐다. 파주는 목동동 월드메르디앙2차 95㎡-112㎡가 250만원-500만원 올랐으며, 안산은 초지동 주공그린빌11,12,15단지가 250만원씩 올랐다.
[전세]서울은 △강북(0.48%) △노원(0.42%) △동대문(0.42%) △마포(0.42%) △성동(0.39%) △송파(0.33%) △구로(0.32%) 등이 상승했다. 강북은 매물 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의 매물도 모두 거래되면서 상승했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79㎡를 비롯해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 미아뉴타운두산위브 등이 500만원씩 상승했다. 노원도 매물부족으로 오름세를 더해갔으나 매매전환 수요는 보이지 않았다. 공릉동 우방, 현대 등이 500만원씩 상승했으며 상계동 금호, 마들대림, 신동아는 1000만원씩 상승했다. 월계동 극동, 초안1,2단지, 삼성 등도 1000만원씩 올랐으며 중계동 라이프,신동아,청구2차나 신안동진 등은 2000만원 상승하기도 했다. 동대문은 대기중인 전세수요가 오른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는대로 거래하며 래미안전농2차,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제기동 한신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일산(0.08%) △중동(0.08%) △평촌(0.03%) △산본(0.02%)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있어도 매물부족은 여전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구미동 무지개대림, 무지개주공4단지가 250만원-500만원 올랐으며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벽산, 일산동 후곡동양,대창, 후곡주공12단지, 장항동 호수대우, 호수청구 등이 25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그린타운한신이 500만원, 보람아주가 2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파주(0.19%) △광명(0.16%) △구리(0.14%) △고양(0.13%) △인천(0.13%) △남양주(0.12%) △수원(0.11%) 등이 상승했다. 파주는 목동동 교하2차현대, 월드메르디앙1,2차가 500만원씩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가 500만원 상승했으며, 하안동 주공1-4단지가 250만원-500만원씩 상승했다. 구리는 인창동 삼보, 삼환, 신일, 주공4단지, 한진그랑빌 등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은 탄현동 탄현부영3단지, 탄현일신이 250만원-750만원 올랐으며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가 250만원씩, 서정마을6단지는 500만원씩 올랐다.
전세수요, "공유 모기지" 이용해서 내집마련 고려해볼만8.28대책 발표 이후에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아직은 일부 소형저가매물에 한해 거래되고 있다. 전세 대기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매물 부족은 여전하다. 높은 가격의 매물도 나오는대로 거래되고 있어 전세상승률도 꺾이지 않고 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요건이 되는 전세수요자라면 이번 대책에 포함되어있던 공유형 장기 모기지를 이용한 내집마련을 고려해볼만 하다. 공유형 장기모기지는1~2%의 파격적인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금리가 될 수도 있어 매력적인 상품이다. 한편, 월세세입자의 경우에는 월세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월세에 대해 소득공제율 60%, 공제한도 연500만원 상향조정된 부분을 고려해 매물 선택의 폭을 넓혀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회원을 위해 많은 정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