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조직폭력에
가담하게 되었고 들국화라는 조직에서 한동안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폭력에 연류되어
구속되었기 때문에 자퇴를 하게 되었고 생활은 말 그대로 방탕하고 음지에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였죠. 20대 들어 정신차렸다고 하지만, 제가 사회에서 무엇인가 하기엔 제 학력과 경력은
너무나 미미한 말그대로 어디에도 딱히 쓸모있는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늘 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해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은 제 동경의 대상이였습니다.
군을 전역하고나서 딱히 할일이 없었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면접을 보고나서 저를 받아
주는 작은 회사조차도 없더군요. 점점더 제가 설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때
옛 친구들과 어울릴 까 생각했지만,,그것도 알아보니 제 또래 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군에 있거나
교도소에 있더군요.
그렇게 집에서 빈둥거리며 지냈을 무렵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중학교 친구들과 모임을 갖게
되었고 그 때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데 같이 가보자더군요.
큰 회사는 아니였지만 가족같은 회사였고 제가 꿈꾸던 정상적인 직장이였습니다. 회사에서
통신회선을 관리하면서 작게나마 컴퓨터에대해 조금 더 배우게 되었고 인터넷도 게임과
채팅용이 아닌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같습니다.
그렇다 나온 책을 보게 되었죠. 한국의 e짠돌이..
작은 월급이라도 알뜰하게 쓰면서 쓰고 싶어
책을 사서 다 읽고 보통의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살아가며 돈을 쓰고 관리하며 자기자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전 와서야 그걸 깨달았습니다.
그 때가 2005년도였으니 벌써 5년 전 일이네요. 그 후 전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책에서 배운 것들..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대왕소금 이대표라는 사람이 궁굼했습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을까? 누구일까? 나랑 다른 점이 뭐지?
수도없이 생각해보고 인터넷을통해 대왕소금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록 대왕소금대해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왕소금이 말하는 꿈이란.. 마지막 순간, 눈감기 전에 보고싶은것, 행복한 아버지로서 눈을 감고 싶다.
대왕소금이 말하는 성공이란.. 하나씩 천천히 갖고 있는 마지막 꿈을 이뤄가는 것.
대왕소금이 말하는 절약이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재테크
대왕소금이 알려준 인맥이란..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사람
짠돌이란.. 자신을 경영하는 사람
생각없이 살아왔던 그 오랜시간에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은 한꺼번에 알려주는
기가막힌 일들이였습니다. 그리고 대왕소금님께 직접배울 수 없어 하나씩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가 가계부입니다. 특히 가계부는 제 인생에 있어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첫번째 사건입니다.
2005년에 쓰던 가계부인데.. 정말 단조롭네요.ㅎㅎ
엑셀가계부에 차근차근 하나씩 기입해 보니 제가 얼마나 돈을 마구잡이로
썼는지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대왕소금님은 저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저와 나이는 1살 많은데 보는 세상은 달랐던 대왕소금님을 따라 하나씩 하기로 했죠.
돈, 안쓰고 모으니 통장에 모이는 것이 보이더군요. 정말 신났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으니깐요..친구들, 대왕소금님이 인맥에 대해 쓰신 글 중에 너무나 공감하는 글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재구성된다는 그 말...저에겐 너무나 딱 맞는 말입니다. 예전 건달친구들은
지금 제 주변에 없습니다. 지금은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건달생활 접고사회에 정착한 건실한
친구들은 있습니다. 제가 변할 때 마다 제 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보다 다양한 직업과 사회생활에
자리잡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그래서 생활 자체를 배웠다고 해도 저에겐
틀린말이 아닙니다.
우선 꿈을 정했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대왕소금님의 꿈처럼 제 인생의 마지막 꿈은 "행복한
아버지로 눈을 감는 것"입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아 큰 돈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집을 우선 장만해
야겠다싶어 들었던 청약저축을 이번에 5년만에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분양한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에 당첨되었죠.
이 때 제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화장실에 앉아 펑펑울었습니다.
대왕소금님이 첫 집을 마련하고 집안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야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메세지만 받았을 뿐인데 펑펑울었으니깐요. 이제 대왕소금님 따라하기 그 첫번째 목표인
제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계약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단지 짠돌이에서 배운것을 실천했을 뿐이죠.
생활비아끼는 방법.. 다른 거 없더군요.
제 급여가 2005년엔 150만원 정도, 지금은 350만원정도 입니다.
지금도 바뀌지 않은 유일 한 것은 도시락입니다. 대왕소금님이 쌌다는 부침게 말이 저도 한 1년
넘게 쌌습니다. 정말 편하더군요. 아침에 누군가 도시락 싸줄 사람 없지만 간단하게.. 그리고 회사
여직원과 도시락 먹으며 정들어 지금은 미래를 같이 준비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핸드폰요금 줄이는 거.. 쉽습니다.
몇년전까지 최대한 통화안하는게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직책이 바뀌며 통화할 일도
많아지더군요. 평소 skt를 이용했는데 2009년도에 짠돌이 요금이라고 해서 소개가 되었던
에버그린 5000원 요금제로 바꿨습니다. 평소에 3만원정도 나왔는데 바꾼 다음 달..
깜짝 놀랬습니다. 평소처럼 썼을 뿐인데 12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너무 좋습니다.^^
어머니께서 이것 저것 제 보험을 드셨더군요. 그런데 너무 복잡해 보험상담을
받았는데 제 보험상황을 다 말하고 나니 줄일 것들을 이야기 해 주더군요. 해약할 때 손실은 봤지만
2년정도 지난 지금은 그 때 정말 보험정리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보험정리해 주시던
설계사분이 보험은 투자가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딱 맞는 말입니다. 업으면 아쉽고 과하면
지치니.. 딱 필요한 만큼만 들어서 위험만 보장하면 되는 것이 보험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소비의 시작이라는 말을 듣고 지금까지도 대중교통이용하고, 신용카드보다는 직불카드
쓰면서 제 수준을 넘는 씀씀이는 애초에 갖질 않아봤습니다.
그렇다보니 5년이 지난 지금 제 통장에 현금으로 5000만원이 넘고 전세금 2억과 금 투자했던
3000만원,그리고 cma에 너어둔 500만원까지 총 2억8천 5백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이제 34, 살아오면서 만난 것은 제 삶의 최대의 행운이고 대왕소금님을
통해 배운 것은 제 삶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5년전.. 알고 대왕소금님을 알게된것은 제가 다시 태어난 시간으로 삶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매료되어 있다고 여자친구가 말하지만, 지금의 저를 사랑한다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준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년간 숨어서 보기만 했지만 이제 제 집을 갖게 된 지금은 당당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처럼 미래에대한 희망이 없었던 분들... 다른 고민하지 마세요. 시작하니 당연히 되는게
정신이고 가치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환하게 보이는것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지금 시작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훌륭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게 여기까지 인도해준 제 마음에도 감사합니다
진심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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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알게되어 좋고 이렇게멋진 이야기를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진심 축하합니다~
흠...넘 멋지다...건승하세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