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인생역전의 세가지 법칙 (설교자: 이동희 목사)
서 론
2002년 한,일 월드컵때 한국대 이탈리아 경기를 여러분들은 기억하고 있을 줄 압니다. 이탈리아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극적으로 설기현 선수의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고 그리고 연장전에 들어가 안정환 선수의 헤딩 슛으로 역전승을 한 경기를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경기에 감동을 받았고, 외신기자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역전을 한국팀이 만들어 내었다고 대서특필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전승을 하면 너무나 기쁩니다. 그러나 이런 역전승은 운동경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곳곳에는 이런 역전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전승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이 한 두분들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9장 30절에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법칙은 우리의 생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안에서는 누구든지 역전승을 경험할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 이 시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주님 안에서 인생의 역전승을 맛보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 강철왕 카네기(Andrew Carnegie ; 1835~1919)는 “성공의 비결 중 첫 번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남에 있다. 성공한 사람은 험한 역경 속에서 꿋꿋하게 그것을 극복해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고 가난을 부요로 바꾸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고,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2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내가 스스로 역전하는 인생을 만들어가 간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나는 나의 일을 다할 뿐 나의 인생을 역전시켜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하나님의 별명은 하나 붙인다고 한다면 역전승을 만들기 좋아하는 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역전승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읽은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약 2:5)
할렐루야...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은 어떠한 자를 택하신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먼저 택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가난한 자는 어떠한 자를 말씀하실까요?
가난한 자에 대하여 예수님은 팔복에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 즉 내적, 외적 가난을 다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난하고 비천한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러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고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아내 생산이 끝난 태를 여시어 그의 후손 이삭을 낳게 만드는 역전을 이루셨습니다.
요셉도 형제들의 술수에 의하여 종의 처지로 낮아져 버렸지만 그러나 그를 역전시켜 하나님은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약한 자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민족의 지도자, 사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역전 시켜 주셨습니다.
한나는 어떻습니까? 아이를 낳지 못했기 때문에 멸시를 받아 마음에 원한이 사무쳐 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함을 통하여 그는 하나님의 역전으로 사무엘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쳐 성전에서 자라게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자라서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민족의 지도자의 어머니가 되는 역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서 가장 사랑받지 못한 존재, 아버지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하찮은 목동이었으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후대에 통일 왕국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택한 제자들은 또 어떻습니까? 결코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기에 충분한 자들이었습니다. 물론 개 중에는 의사의 직업을 가진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멸치 천대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초대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교부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는 역전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의 손길을 통한 역전을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방금 말씀드린 이 인물들처럼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는 존재에게도 이런 멋진 하나님의 역전의 손길이 미치기를 원치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해야 이런 놀라운 역전승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1.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역대상 4장 10절을 보게 되면 야베스의 기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 가운데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잘났든 못났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인줄 믿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은 “내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라고 자신의 저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과 고통의 순간, 너무나 포기하고 싶은 일들이 가득할 때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수단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침산동부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이런 인생 역전을 경험하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믿음에서도, 물질에서도, 건강에서도, 학업에서도, 사업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함을 통하여 놀라운 역전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2.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잠언 28장 20절 말씀에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충성된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충성해야 합니다. 충성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내 몸이 너무 피곤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공부하는 데에 코피 터질 정도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사업하는 사람도 사업에 대하여 충성하고, 직장에 충성하고,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대하여 조금도 후회함이 없도록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런 자에게 우리 하나님은 30배, 60배, 100배의 복을 허락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 말씀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분명히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역전을 꿈꾸는 자가 되라』는 책을 쓴 원 베네딕트는 “교회에서, 사회에서 열심히 대가를 지불하며 준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높이 들어 쓰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부할 때 공부하고, 일할 때는 일을 하고, 실력을 쌓아야 할 때는 실력을 쌓으며 앞날을 바라보고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사람보며 충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충성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내가 교회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들이 복을 받고 자손이 복을 받는 역전이 있을 줄 믿습니다.
3. 믿음안에서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라는 말은 “도중에 포기하고 변덕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한 마음과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야고보서 5장 11절 말씀에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인내 중에서도 욥의 인내를 배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가정이 망가지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 고칠 수 없는 병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아내와 친구들까지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하라고 했지만 그러나 욥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입술로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인내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때가 되매 마귀의 시험을 다 물리치시고 갑절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재산도 갑절로 주시고, 자손도 갑절로 주시고, 또 그를 형통케 하셔서 140년을 더 사는 장수의 축복까지 주셨습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이 이런 욥과 같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더 죽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만은 죽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세상의 수 많은 것들이 우리를 죽음의 자리까지 몰고 갈 지라도 끝까지 믿어 인내한다면 우리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손해 보게 하시지 않으십니다. 시편 37편 7절 말씀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내를 해야 합니다. 도중에 포기해도 안 되고, 낙심해서도 안 되고, 절망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하나님 앞에 찬송하고 감사하며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 충성하는 사람, 인내하는 사람이 되어질 때 주님의 때에 우리에게 인생의 역전승을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전능하신 하나님만 함께 하여 주신다면 인생 역전승이 있게 될 것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럼,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충성합니다. 그리고 변치 않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인내하고 나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큰 기적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오늘 이 시간도 뜨겁게 찬송하며 기도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