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구분 | 성지명 | 성지주소 | 순례일자 | 순례자 |
순례지 | 구룡 공소 | 경북 청도군 운문면 구룡마을길 361-5 (용성 성당 관할) | 2022.06.18 | 박세옥 글로리아 & 정수철 알로이시오 곤자가 |
ㅡ 순례지 개요
현재 용성 성당 관할의 구룡 공소는 청도군 운문면, 영천시 북안면, 경산시 용성면의 경계에 위치한 구룡산(675m) 정상 가까이에 있는 공소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릴 정도로 첩첩 산중에 위치하고 있다.
살티의 김영제 베드로는 병인박해때 간월에서 체포되어 풀려난 뒤 이곳 자인골 용성면 매남 3리(큰골)로 와서 3년간 살다가 다른 신자들과 함께 다시 언양의 안살티로 가서 살았다.
로베르 신부의 1887년 사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소에 60명의 신자가 있었다. 1921년에는 대구교구장인 드망즈 주교가 로마 성모 대성당을 주보로 정한 뒤 준본당으로 축성하고 미사를 봉헌 하였다.
한국 전쟁 동안 신자들은 피난을 가지 않고 공소를 지켰는데, 1952년 10월 이영조 가밀로 회장을 중심으로 공소 예절을 거행하기 위해 신자들이 모여 있을 때 빨치산 12명이 침입하여 총을 쏘았으나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그 동안 이 공소는 용평 본당(1907년), 하양 본당(1928년), 금호 본당(1963년), 자인 본당(1972년)을 거쳐 1995년 부터는 용성 본당의 관할이 되었다. 1997년 11월 이문희 대주교는 공소 개축 미사를봉헌하였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133쪽)(순례확인도장: 공소 입구 대문 안쪽 좌측 )
아래사진은 구 공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