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할아버지의 피리소리를 듣던 아이들이
"선생님. 오늘은 나무 할머니 피리소리를 듣고 싶어요"
"아니야. 선생님 나무아이 피리소리를 듣고 싶어요"
아이들의 요구에 선생님은 온화하고 밝은 분위기로 말합니다.
"그래~ 그래~ 다음에는 나무할머니, 나무아이 모두 불러보자"
"햇님. 동그란 햇님. 황금빛 문을 활짝 열고 나오셔요.
우리를 오래오래 비춰주셔요. 우리가 환하게 빛날 때까지"
아침시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다리가 긴 도깨비와 다리가 짧은 도깨비의 자기 자랑으로 아이들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확장하는 선생님을 따라하면서 아이들은 몸이 동작을 기억하고, 기억한 동작을 곧잘 표현합니다.
선생님이 동화를 움직으로 표현하니 아이들의 움직임에는 "이렇게요" "이렇게 하면 어때요"
상상력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빠르고 작은 동작.
보폭을 크게 작게.
걷고, 뛰고, 점프하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몸을 움직입니다.
선생님의 짧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상상을 일으키는 동화가 됩니다.
생동감 있는 리듬이 끝나니~
나무할아버지의 피리소리를 들으며 오이리트미 시간이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