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적 개념의 폐(肺)
► 폐는 부드럽고 스폰지 같은 원추형태의 기관으로 흉강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횡격막과 흉곽에
둘러싸여 있다.
►폐를 구성하고 있는 폐포는 공기와 혈액사이에서 가스 교환이라는 생명과정을 수행한다.
►혈액으로 이동되는 98%이상의 산소는 적혈구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상태로 붉은 색을 띄게 되고 산소이외의 나머지는 혈장에 용해된다.
►기관지천식은 호흡기도에서 이물질에 대한 알러지반응에 의해 주로 유발된다.천식환자는 대게 공기를 흡입하기보다 배출하기가 더 힘들다
가. 기관지와 폐포
나. 폐포와 모세기관
2. 한방학적 개념의 폐(肺)
► 폐는 호흡을 통해 직접 자연계와 연결되면서 몸을 움직이는 氣의 생성과 운동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 폐는 흉강에 위치하고 좌우 각 하나씩 있고 심장을 덮고 있으며 좌측에 2엽 우측에 3엽 모두 5엽으로 나누어졌다
► 폐는 오장 육부중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모든 장부를 덮고 있어“화개(華盖)”라 칭한다
► 폐의 경락은 폐계(기관지, 기관)와 연계되고, 위로는 후롱(喉嚨:목구멍)과 연계 되어 인후는 폐의 문호라 하며, 코와 서로 연결되어 코는 폐의 외규(外竅:바깥과 통하는 구멍)라 하고 체표부로는 피모(皮毛:피부와 털)와 서로 연계 된다
► 오행에서는 金에 속하고 음양에서는 음(양중의 陰)에 속한다
► 폐의 경맥은 대장과 연결되어 서로 표리관계를 이루어 폐계의 질환은 대장경락에서 대장의
질환은 폐 경락에서 원격 치료를 할 수 있다 <![endif]>
가. 폐의 생리기능
ⓐ 기를 주관하고 호흡을 다스린다 (主氣司呼吸) 폐가 주관하는 기는 호흡에 의한 기와 전신의 기 두 가지 방면을 포함 한다
1)폐는 호흡의 氣를 주관 한다
인체는 폐의 호흡 작용을 통하여 자연계의 청기를 흡입하고 탁기를 체외로 배출하는데 폐는 기체를 교환하는 장소이고 이 기체 교환으로 인체의 생명활동이 유지 된다. 폐의 호흡을 주관하는 기능은 기체 교환 과정 중 선발과 숙강 작용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2)폐는 전신의 氣를 주관 한다
폐는 전신의 기의 생성과 운행을 다스리는데 이는 종기의 생성을 의미 한다. 종기(宗氣)는 후천의 기에 속하고 폐가 흡입한 자연계의 청기와 비위가 운화한 수곡의 정이 변화되어 생성한 곡기와 서로 결합하여 생성 하고 가슴 속에 쌓여 존재하며 기해(氣海)”라고 한다. 전신의 기가 중요한 것은 선천의 기와 후천의 기를 구성하기 때문이고 폐가 전신의 기의 운행을 주관하는 것은 전신에 대한 기기(氣機)의 조절작용이며 기의 운동형식인 승강출입운동은 전신의 기에 중요한 조절 작용을 한다
ⓑ 물의 흐름을 주관한다 (主行水)
폐기의 선발숙강 운동은 전신에 수액의 수포(輸布)와 배설을 조절하므로“통조수도(通調水道: 물 길을 조절하여 잘 통하게 한다 )”라 한다 물의 흐름을 주관한다 (主行水)의 내재한 뜻은 다음의 두 가지 방면이 있다
1) 폐기의 선발운동을 통하여 脾氣가 폐의 수액과 수곡의 精 중 비교적 청희한 부분을 전수(轉輸) 시켜 위로 밖으로 산포하고 머리, 얼굴, 모든 관규, 전신의 피부 기육이 윤택하게 한다 피모(皮毛),기주(肌腠)로 수송된 수액은 위기의 추동작용으로 변화하여 땀으로되고 더불어 위기의 조절작용으로 하향하여 체외로 절도있게 배출 하는 작용을 한다
2) 폐기의 숙강운동으로 脾氣의 수액의 운화를 잘 되게 하고 폐의 수액과 수곡정미 중 비교적 조후
(調厚)한 부분은 안으로 아래로 수송하여 장부를 유윤하게 한다. 더불어 장부 대사 후 생성된 탁액은 신, 방광까지 아래로 수송되어 뇨액(尿液)생성의 근원이 된다
ⓒ 전신의 혈액이 모두 경맥을 통하여 폐에 모이고 폐의 호흡을 거쳐 기체교환을 한후 다시 전신에 산포한다(폐조백맥주치절肺朝百脈主治節)
► 폐조백맥(肺朝百脈)
전신의 혈액은 모두 백 맥을 통과하여 폐경으로 흐르고 폐의 호흡을 거쳐 청기와 탁기를 교환하고 다시 폐의 선강작용을 거쳐 청기를 풍부하게 지닌 혈액은 백맥(모든 혈맥)을 통하여 전신에 수송된다
► 주치절(主治節)
폐기는 폐의 호흡 및 전신에 기․혈․수의 작용을 조절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즉 전신에 기(氣), 호흡
운동, 혈액운행, 진액의 대사 조절을 주관 한다
3. 폐의 생리특성
ⓐ 폐는 화개(華盖:위에서 덮고 있다)이다. 폐는 흉강에 위치하고 오장육부의 위를 덮고 있어 제일 높은 곳에 있어서“화개”라 칭 한다
ⓑ 폐는 교장(嬌臟)이다. “폐는 교장(嬌臟)이다”의 의미는 폐의 생리 병리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폐는 생리상 청허(淸虛)하면서 교눈(嬌嫩:약하고 여리다)하여 병리상 피모, 입과 코로 부터 육음의 邪가 들어와 폐에 병이 쉽게 침범하므로 교장이라 한다
ⓒ 폐기는 선강(宣降)한다
폐기는 위로 밖으로 선발하고 안으로 아래로 숙강하는 서로 반대되는 운동을 한다 폐기의 선발과 숙강 운동이 협조하여 폐의 호흡과 행수(行水)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4. 폐의 임상표현
ⓐ 폐는 피부와 만나고 그 영화는 毛에서 나타나므로 피부와 毛의 건강은 폐계의 건강을 반영한다
(폐체합피 肺体合皮,화재모華在毛) 피모는 피부, 한선과 털을 포함하는 전신의 表이다
ⓑ 코는 폐가 체외로 통하는 구멍이고 인후는 폐의 문호이므로 폐질환은 코와 인후부에서 먼저 나타
난다 (폐규위비인후위폐지문 肺竅爲鼻喉爲肺之門)
ⓒ 폐의 志는 슬픔이므로 슬픈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폐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폐지위비 肺志爲悲)
ⓓ 폐의 액은 콧물이므로 폐가 한(寒)하면 맑은 콧물 폐에 열(熱)이 있으면 누런 코 가래로 표현된다 (폐액위체 肺液爲涕)
ⓔ 폐는 가을의 기운과 서로 통하여 반응하므로 건조해지는 가을이 되면 폐계도 건조해져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추기상통응 秋氣相通應)
5. 폐 경락의 흐름
수태음 폐경
중초 위부(胃部)에서 시작하여 아래로내려가 대장과 연결되고 다시 대장에서 반전 상행 폐 → 기관 → 후두 → 폐계를 돌아 중부→ 척택 → 열결 → 태연 → 소상 열결에서 갈라진 분지는 손목 뒤로가 집게손가락 안쪽으로 나와 수양명대장 경의 상양과 만난다.
중경당약국 카페에서 퍼온글
첫댓글 폐의 중요성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