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러 도서관탐방과 세계여러나라 독서탐방으로 구산동도서관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프로그램과 역할을 모아 놓은 글입니다.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
북미도서관은 크게 3가지
지역도서관(뉴저지포트리도서관, 잉글우드공공도서관, 버지니아 주 조지메이슨도서관, 첸틀리도서관,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빌도서관) : 지역민의 생활정보와 교육을 지원하는 지역센터 기능
레퍼런스도서관(보스턴레퍼런스도서관, 토론토레퍼런스도서관) : 전문적인 학술 연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구 자료가 구비되었다는 점이 특징
대형도서관(뉴욕공공도서관, 미의회도서관) : ‘정보와 지식이 곧 힘’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며 미래 사회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가는 모습
구산동도서관
교육과 문화의 중심,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돕고 교육을 돕는 도서관. 도서관의 힘으로 인간은 스스로 바뀌고 사회는 꿋꿋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
따뜻한 도서관, 가고 싶은 도서관, 즐거운 도서관은 마을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지원
① 독서프로그램인 ‘어떻게 조사할까?’ 강좌
② 매일 오후2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으로 수학, 과학, 영어, 사회, 쓰기 숙제를 개인교사처럼 친절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③ 모둠 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
2. 지역 주민의 문화적 향유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
① 작은 갤러리 – 지역 예술가와 작가들에게 소중한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
② 지역 문화시설 무료 이용서비스 – 도서관 카드소지자에게 매주 토요일 티켓5장씩(1장에 성인2인, 아이4인)
3. 대차서비스 – 우리도서관에 없는 책은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는 서비스(우선 인터넷으로 신청)
4. 다문화 가정과 한마음 – 특정 민족의 언어 자료를 집중적으로 소장하고 제공
5.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 – 도서관 처음 이용자나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개인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무료 프로그램, 10인 이상의 단체는 1인당 참가비(기부금)를 내고 미리 예약하여 단체 참가
만약 이 프로그램을 할 여력이 안 된다면 월1회 도서관 이용안내 강좌를 연다
6. 만화클럽 – 만화영화감상과 감상평을 하고 연1회 코스프레 행사도 연다
7. 카운슬러 프로그램 (멘토프로그램) - 성적우수 근로장학생(기부금으로 운영)
8. 영원한 도서관을 위한 프로그램
① 은퇴자를 위한 일시금이나 퇴직금, 연금 등으로 기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세제상의 혜택을 알려주는 기부강좌
② 일년에 한번 자신의 형편에 맞게 ‘도서관 친구들’후원
③ 고액의 기부자의 이름을 딴 방의 이름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후원금을 내며 도서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열렬한 이용자가 되어 도서관 활성화에 큰 기여
이런 구산동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정보, 교육, 문화, 복지, 커뮤니티의 센터’로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
◎ 도서관 탐방시 우리가 보아야 할 점
①홈페이지와 도서관에 비치된 각종 안내문-세계 각지의 18개 언어로 도서관이라고 쓴 안내판
(지역주민의 다문화 나라를 조사해 각국 언어로 안내판 만들기)
(재고 도서를 외국 기관에 보내기)
②도서관 구조
(열람실 탁자에 개인 스탠드, 가족 열람실과 가족카드(한가족당20권))
③자료의 배치
탐구아리!! 즐겁고 가고싶은 도서관을 만들자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를 읽고
이 주 영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도서관마을이 생긴다. 소박하고 조용한 주택가의 한 중심에 자리할 것이다. 호들갑스럽게 땅을 파서 건물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주택 여러 채를 공간 구성하여 리모델링을 할 것이라고 한다. 시작부터가 신선하고 영민한 느낌이다. 앞으로 주택가 한복판에서 지역주민이 신나게 드나드는 마을의 랜드마크 1호가 될 것이다.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착공에 앞서 도서관의 철학과 색깔, 이용자에게 어필할 매력적인 요소, 요소들을 설계도면에 구체적으로 녹여내고자 한다. 나는 도서관 마을학교를 통하여 이용자의 입장에서 꿈꾸고 기대하는 도서관의 모습을 새겨보았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운영의 현실과 과제, 비전을 엿보았다. 그렇다면 나는 구산동 도서관마을에 어떠한 바람을 내비쳐볼까?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는 단순한 부러움을 넘어서, 의식의 수준과 차이가 어떻게 점진적으로 누적되어 현재를 만들었고, 미래를 만들어갈지를 상상하게 만들며 두려움마저 안겨주었다. 북미 지역에서 도서관은 국민의 기본권이었다. 그들 사회의 도시계획 설계에 당연히 포함되는 도서관의 존재는 향후에도 세계 질서의 힘과 권력 전선에 변동 없음을 경고하는 듯 했다.
구산동 마을도서관이 홀로 담아내기에는 거대한 현실이다. 하지만 모두가 꿈꾸고 원하는 도서관을 만들고자 하는 첫 시작의 설레는 마음에 분명하고 일치된 도서관 철학과 시대정신의 확립은 앞으로의 운영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고, 나비효과처럼 우리사회를 성숙하고 희망차게 변화시킬 것이다.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는 한편으로 문득 문득 따라하고 싶은 프로그램 아이디어와 이런 저런 영감을 떠올리게 하였다.
-> 대상별로
초등학생의 주안점 : 독서습관 확립 / 읽기능력신장 / 정서 함양 / 동심 지키기
ex. 1) 페어펙스 도서관의 ‘개에게 책 읽어주기’처럼 음독을 통하여 독서의 재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 개발(구산동 마을 도서관의 특색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킴)
2)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은 잠시 꺼두고, 백과사전이나 연관 도서를 직접 찾아서 숙제를 하거나 지 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담인력 배치
3) 학교교과과정과 연계한 월별 독서 가이드라인 제시, 교과서 진도와 발맞춘 도서 안내, 계절별 도 서, 풍습과 전통, 역사에 대한 기획 코너
4) 동요 부르기 ....... 등
청소년의 주안점 : 바람직한 자아상의 확립/적성 찾기/진로탐색/공동체 시민의식의 형성 ex. 1) 성장소설 코너 감각적이고 느낌 있게!... 성장소설 주제별로 분류하고 타이틀을 붙여 놓음. 지은 이의 말과 책 서평 등을 보드에 역시 느낌있게 소개.
2) 각 분야의 리더/시대의 혁신가들 소개 코너(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과정을 알 수 있도록)
3) 대학생 선배들과의 정기적인 만남과 대화의 시간
4) 진로상담 프로그램, 책 속에서 꿈 찾기, 진로 찾기, 적성 찾기
5) 도서관이 아지트! (각 학교별 알림판/ 방명록/청소년들 사물함 마련)
주부/학부모 주안점 : 유아시기부터 독서와 체험을 통한 건강한 교육의식 형성.
ex. 1) 다양한 강연, 저자와의 만남, 교육 정보, 체험정보 안내
2) 주부들의 구직, 아르바이트 정보
일반인 : 1) 현재의 이슈, 화두와 민감하게 발맞춘 도서 안내, 기획 전시,
2) 시기별로 심층적인 주제도서 전시
3) 구인 구직 정보, 제 2의 꿈 찾기 등
4) 마을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의 방향 찾기
노인 : 노인 대상 프로그램 마련 / 노인+아이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마련
장애인 : 도서관 문턱 자체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설계 및 건축이 우선되어야.
서울도서관탐방
① 배치 :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1층에 자료실을 배치하고 장애인을 위한 대면낭독실과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다. 자료를 복사할 수 있는 복사기와 스캐너가 층마다 배치되어있다.
② 분류 : 서가분류는 같으나 번호를 크게 붙여 책을 분류별로 쉽게 찾도록 배려하고 있다.
③ 공간활용 : 1층과 2층을 터서 계단식 일반자료실을 만들어 놓아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북카페는 책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구조를 만들었고 어린이 자료코너는 어린이를 생각한 구조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5층에는 옥상공원과 이어져 있는 카페가 있어 목마름과 허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④ 프로그램 : 기획 전시실에서 여러 주제의 전시회가 기획되어있다. 또한 강연도 시민청과 연계해 열고 있었다.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시민청을 알리고 보여주는 투어 코스가 있어 도서관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영국의 독서교육을 읽고
영국의 교과서 없는 수업은 선생님들은 수업을 준비하기위해, 학생들은 과제나 예습 복습을 위해 도서관을 찾게 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현실을 그리 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책과 함께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도서관 활동가로서 생각해 보았다.
영국의 독서교육과 긴 시간과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 중 구산동 도서관에 접목했으면 하는 점을 생각해 보았다. 도서관을 쉽게 갈수 있도록 쇼핑몰안의 도서관은 참신한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1.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좋아한다면 ‘왜’좋아하는가?
3.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4. 어떤 사회를 꿈꾸는지
5.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 것인지
독서를 하며 견해와 토론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독서교육이 우리의 오늘 독서교육법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골라보는 자율성, 좋아하는 주제의 책을 골라보는 자율성을 가지고 자신을 바르게 세우고 남을 존중할 줄 아는 내가 되도록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구산동 도서관에 접목했으면 하는 점을 생각해 보았다.
1. 도서관을 쉽게 갈수 있고 언제든 갈 수 있도록 저녁식사 시간 이후 시간과 주말 시간에 개방하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2. DVD,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료를 붙여 대여 하도록 하여 재정에 도움도 되고 독서, 음악, 영화감상을 적은 돈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이었으면 한다. - 일부 대여점에서는 잘 나가는 작품만 있으므로 도서관에서는 모두를 갖추고 대여한다면 좋겠다.
3. 지자체에서 독서 챌린지 같은 프로그램의 주제, 아이디어, 필요한 책자 물품을 제작하는 부서를 만들어 각 도서관에서는 자료만 다운받으면 즉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손발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남산도서관탐방
구산동 도서관에 있었으면 하는 남산도서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1. 희망도서와 책예약 문자로 알려주기.
2. 사서에게 적극 물어볼수도 함께 독서활동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3. 교육청운영에 맞는 학교연계 독서 프로그램
4. 독서여행프로그램, 독서치료프로그램
우라야스 도서관 이야기
양선영 샘 – 우라야스 도서관 개관식 전 우리도 그러하듯 일찍부터 오신분 부인네들이 계시다. 강한 햇빛에 기다리는 부인네들을 보다 못한 60대 어부이신 분의 항의한다. 적절한 대응과 그 일에서도 부족함을 느끼며 이해점을 찾는 다케우치 노리요시 관장이야기. 이런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관장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희숙 샘 – 지역 사람을 분석하고 나이나 분포 인구에 맞게 설계·건설되어야 한다. 도서관관장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지는 도서관. 또한 지역에 있는 학교로도 지원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졌으면 한다.
이주영 샘 – 도서관 관장을 중심으로 여러 사서들이 기능대출과 도서구입 및 도서관 운영 예산 확보를 하며 운영되어지는 도서관. 관장과 사서만으로 힘든 활동은 ‘문고 어머니’라는 자원활동가가 나서 주민활동의 근거지가 될 수 있는 도서관이 인상적이었다.
허의정 샘 - ‘이런 도서관을 바라는 모임’ 같은 탐구아리의 활동과 결과가 구산동 도서관 운영에 큰 주축이 되었으면 한다.
김현진 샘 – 지역 주민의 요구의 수용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구산동 도서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탐구아리의 보고 느끼고 듣고 하는 것들이 구산동 도서관에 관여되었으면 한다.
김어지나 샘– 우라야스 도서관 이야기를 읽으며 한발자국 물러서 있던 생각들이 괜찮은 지역 도서관으로 만들려면 요구하고 요구되어진 것이 어떻게 수렴되고 경과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리는 것도 자원 활동가의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도서관의 설계, 서가 배치와 앞으로의 예산, 비품들은 반영구적인 것을 생각하고 있나 등을 미리 알아보고 탐구아리가 요구하여야겠다.
은평구립도서관
구산동 도서관에 있었으면 하는 은평구립도서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1. 모자열람실, 산모도서코너
2. 어린이 열람실내 어린이 화장실
3. 다문화가정이 어려서부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자료실
세종도서관
배치&구조 : 전망 좋은 곳에 감싸 앉은 듯한 의자와 일인용 탁자 앞에서 차를 한잔 마시며 책을 읽어야 할 듯한 배치. 의자는 모두 바퀴의자로 소음을 생각했다. 어린이 도서관은 예쁘고 편한 서가는 눕고 뒹굴며 맛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용인느티나무도서관
◐ 정보 찾아주기 코너
- 단체들이 도서관 강당에서 행사에 참석했다가 볼 수 있도록 강당으로 연결되는 통로 가까운 자리,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마을 게시판을 두는 것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음 → 정보센터로서 도서관이 해야 할 몫은 여전히 풀어가야 할 숙제
- 지역 단체들의 자료를 모으기 시작, 단체홍보물, 공청회나 세미나자료집, 성명서, 조례안까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모아둠
◐ 참고 서비스
-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과 자료는 우리가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함께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이다
- 모든 상황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면 언젠가 다시 비슷한 순간을 맞을 때 참고서비스 잘로 쓸 수 있지 않을까?
◐ 가족 도서 자원 활동가 프로그램 – 가족과 마을 주민 유대감이 커지는 기대
◐ 청소년+유아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 마을이 키우는 아이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일조 할 듯
◐ - 지적 자유 : 어떠한 종류의 사상적·정치적·종교적 검열이나 상업적 압력으로부터의 자유
- 프라이버시 :열린 공간인 만큼 프라이버시가 중요.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정보에 접근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고르고 이용하는 데 관한 정보 보호 필수
◐ 부모 북 콘서트 : 당신 자신은 어떤 책을, 언제, 왜 읽고 싶어했었나요? 책톡먹톡
◐ 소통 : 남의 아이, 남의 부모 만나기 프로그램
- 도서관은 소통을 위한 거리두기에 좋은 세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책, 만남 그 리고 공간. 책은 나의 이야기도 너의 이야기도 아닌 제3의 주제를 무한대로 제공
* 청소년 무기력증의 처방전
◐ 스티커 - 청소년이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스티커가 책에 붙여져 고를 때 잘 찾을 수 있었던 것
◐ 책표지가 보이도록 꽂는 페이스아웃 방식은 효과가 크다 – 중간 중간에 페이스 아 웃 방식으로 꽂아 두면 대출 횟수 늘어난다.
★ 숨겨진 지도를 찾는 것이 도서관의 운명
♡ 받은 사랑덕분에 나는 다시 그러한 사랑을 보거나 느낄 때 바로 사랑인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 도서관이 가르치지 않아도 큰 배움터가 된 게 아니라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배움터가 될 수 있었던 것
◬ 공공도서관은 공공장소나 만남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 : 지역사회의 사랑방(drawing room of the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