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더바른병원]
김포정형외과, 발목 염좌 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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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바르게, 더 건강하게!
우리 동네 척추 관절 주치의
김포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입니다.
최근에는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아침저녁으로 도보가 젖어 있는 일이 많아서
낙상으로 내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하며 걷는다고 해도
아차하면 삐끗하기 쉬운 게 바로 발목인데요.
오늘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자주 삐끗하는
발목 관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발목 염좌란?
발목 염좌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염좌가 무엇인지 먼저 알고 가야겠죠? 염좌란 관절을 지지해 주는 인대 혹은 근육이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늘어나거나 일부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대의 손상은 Sprain, 근육의 손상은 Strain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인대나 근육의 일부가 아닌 전체가 끊어지는 경우를 가리켜 파열(Rupture)이라고 일컫습니다.
위와 같은 염좌가 발목에 나타나는 경우를 발목 염좌라고 하는데요. 대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합니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 안쪽으로 뒤틀리는 내번 손상이며,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어,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고, 반복적인 손상은 연골의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발목 염좌는 10~20대 진료 인원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발목 염좌 진료 인원이 2015년 129만 3,379명에서 2019년 142만 4,361명으로, 5년간 13만 982명(10.13%)이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2019년 기준 '발목 염좌' 진료 인원 통계를 보면 활동량이 많은 10~20대가 전체의 약 45.3%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 30대가 12.4%, 10세 미만 어린이가 11.4%, 40대가 10.5%로 뒤를 이었습니다.
■ 발목 염좌는 왜 발생하는 건가요?
발목 염좌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정상적인 발목 관절의 운동 범위를 벗어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나, 일상생활, 일상 동작 중에도 발을 헛디뎌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좌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발목 관절에 불안정성이 남아, 염좌가 자주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염좌가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김포정형외과 등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발목 염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손상 부위가 붓고 빨개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해당 조직을 눌렀을 때 더 아파하고(압통), 피부 안쪽의 출혈로 인해 멍이 들기도 하며, 관절이 경직되면서 운동성이 감소하고 무게를 지탱하는 능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염좌라면 대개 48시간 이내에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하고, 열흘에서 보름 사이에 완쾌될 수 있습니다.
■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발목 염좌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종창(부종), 반상출혈(멍), 압통(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환자분들은 발이 꺾였을 때의 모양을 기억하므로 먼저 이를 확인함으로써 다친 부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X-ray, 초음파,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X-ray는 염좌와 동반된 골절, 골연골 병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때 필요한 검사입니다. 초음파는 조직 손상 정도 및 파열 여부를 파악할 때 필요한 검사이고, MRI 검사는 인대 파열 여부와 비골건 손상 또는 골연골 병변 등 X-ray와 초음파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손상을 찾을 때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 발목을 삐끗했을 때, 이렇게 처치하세요!
PRICE 요법이란, 급성기에 시행할 수 있는 초기 처치법 다섯 가지의 앞 알파벳을 차용한 처치법입니다. 아래에 차근차근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Protection(보호/적절한 고정) : 부목이나 테이핑, 탄력 붕대 등으로 손상 부위를 고정하여 추가 손상을 방지합니다.
2. Rest(안정) : 일상적인 활동을 줄이고 운동을 삼가며, 목발 또는 지팡이 등을 이용해 다친 발을 보호하고, 보행 시 체중을 분산합니다.
3. Ice(얼음찜질) : 얼음팩 또는 차가운 수건 등을 이용하여 근육 내부 온도를 떨어뜨립니다.
4. Compression(압박/고정) : 압박 붕대 등을 이용하여 손상 부위를 감고 압박함으로써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5. Elevation(거상/다리 올리기) :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련호음으로써 부기를 방지합니다.
■ 발목 염좌는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나요?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세 개 등급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 1도 : 환자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며, 간단하게 말해 [인대가 늘어난 경우]를 의미합니다. 발목이 약간 붓고 국소적인 통증이 있지만,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유지하며, 기능 장애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대개 1~2주 후에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2도 :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출혈로 인한 부종이 생기지만, 인대의 일부만이 파열되었기에 발목은 이탈하지 않습니다. 다만, 극심한 통증, 부종, 멍 등이 나타나며 운동 범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PRICE 요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최대 6주 정도는 운동을 멈추고 재활 운동 및 회복 기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제3도 :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 경우]를 의미합니다. 운동 범위가 제한됨은 물론, 거동이 불가능해집니다. 극심한 통증, 부종, 출혈이 일어나며, 석고를 이용하여 고정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수술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 자주 삐끗하는 발목,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발목 염좌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성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한 상황에서는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염좌는 대부분 4~6주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보고에 따르면 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 후에도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소 발목 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교적 가벼운 염좌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앞서 말씀드린 초기 처치를 철저히 하되, 통증이 지속하면 김포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물리치료사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관절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풀려 야외 운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운동을 나서기 전 몸을 충분히 움직여 긴장을 완화한 후 운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에 김포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이 동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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