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태영철(금산간디학교)
<자기 소개>
이름/하는 일과 업무
대안교육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내 인생의 한 마디는?
참가동기/기대사항 3가지:
1. 박꽃잎
-이번 주부터 볍씨 인턴 시작. 아동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일을 원했음.
-일일신우일신(<대학>)
-동기들과 잘 듣고 지내길 바람.
2. 임선영
-주부. 중국어전공(석사-중국어교육), 아이 9살, 아이 유치원 때 대안교육을 처음 알게 됨. 아이를 위해 찾는 중에 교사대학의 현 과정을 알게 됨.
-나는 지금 행복한가? 아이도 나도 지금 제일 행복하길.
-많이 배우고 싶다. 교사의 입장에서도 고민해보고 싶고 그럴 기회가 있기를 바람.
3. 윤천만
-성남에서 일함. 고등학교 1학기 다닌 후, 중국으로 도피 유학을 감. 중국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3년 전에 한국에 돌아옴. 외국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었음. 외국어를 통해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학원이었음. 중국의 학원에서 이우학교에 관한 ebs 방송을 보게 됨. 그 후 한국에 와서 현재 일을 하게 됨.
-카르 페 디엠(<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에서 3년 간 머물고 있음. 내가 20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 미래도 모르겠다.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혼란스러움. 나의 삶, 미래가 혼란스러움. 같이 고민할 시간이 되면 좋겠다.
4. 강경훈
-성균관대 유교철학 석사, 박사 수업 듣는 중. 이기동 교수님 제자. 강남에서 고등학교를 나옴. 현재까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혼란함. 인문학을 알게 되어 치유 받고 성숙해짐을 느낌. 실천적으로 이를 적용할 방법을 찾고 싶다. 성향이 INFP로 사회복지, 시민단체 성향, 기업에 안 맞는 성향.
-<논어>: 배우지 않아도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신의를 다 할 줄 알면 군자라 이를 수 있다.
-실무경험도 적고, 인간관계도 넓지는 않음. 깊고 신의가 있는 관계를 추구. 취업에 대한 공포도 극복하고 새로운 진로로 나아가기를 바람.
5. 이장훈
-주 3일 홍성에서 농사 중. 비정규 노동자. 대학교 휴학중. 중학교 때 공부에 흥미 잃음.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찾다가 우연히 대안교육을 알게 됨. 공교육을 받는 동안 시스템은 문제이지만 교사들은 운이 좋았다.
-<노자>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도를 도라 일컬으면 도라 할 수 없고, 이름을 부르면 이름이 아니다.
-말로 할 수 없으니 몸으로 보여주고 싶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배우기만 하고 아무 것도 안 하면 쓸 데 없는 것. 배운 대로 살고 싶음.
6. 이은모
-2010년 대학교 졸업. 기간제 수학 교사. 2013년도 인천 고등학교에서 담임 할 때 어느 학생이 위탁 대안학교로 가고 싶다고 해서 알게 됨.
-교사를 위한 교육 과정을 찾던 중 참가하게 됨.
-천천히: 너무 빠르게만 추구하고, 아이들이 수학 선행을 많이 함. 천천히 가면 좋겠다.
7. 신희정
-학교밖 청소년 만남. 징검다리 거점공간에서 활동 중. 4월부터 일함. 고등학교 때 대안학교 다큐를 통해 알게 됨. 복지사 업무를 하고 있었음.
-나를 닮고 싶어 하는 아이를 한 명만 만들자.: 저는 나중에 커서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나에게 감명을 준 아이의 말.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교사는 자기가 가진 역량 이상을 가르칠 수 없다는 구절을 보고 더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게 됨.
-위탁학교의 비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의 한계. 대안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
<내 안에 숨겨진 보물>
-날것-->본질적
-다양성-->다양성
-꿈-->이상
-새벽 3시 우동 1그릇-->따듯함
-거울-->성찰
-마을 잔치-->평등, 공동체
<태영철>
*교육은 과거의 나를 깨는 과정. 내가 깨지면서 새로운 성장이 일어나는 것.
질문) 어떤 사회를 만들기를 원하는가?
-어떤 사회를 만들지를 고민한다.
-관계가 살아 있는.
-다양성 인정.
-약자를 위해.
-정의롭고 민주공화국이 되는 것. 사회적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
-전에는 무정부주의자. 지금은 인권과 연대가 살아 있는 복지공동체. 시민양성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회. 전에는 부모가 선택. 이제는 자발성.
*눈은 두 가지. 나를 보는 눈과 바깥을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이 명징해지고 밝아질 때 나를 보는 눈이 명징해지고 밝아진다. 내면을 보기 위해 바깥을 향해라. 바깥을 보다 보면 내가 보인다. 하지만 바깥만 보면 황폐해짐. 조화가 필요.
*공동체 방문 추천지) 프랑스의 플롬빌리지-틱낫한 스님의 공동체가 우정과 환대의 공동체의 전형.
한국의 우다다 학교, 일본의 키노쿠니
질문) 내가 교사로서 얼마의 급여를 받으면 소유가 만족될지?
-최저 임금은 받아야 함. 월 140만원 정도?
-150만원
-200만원
-농사일은 1만원 더 받음. 일당 12만원, 현재는 7~10만원 일당.
-200만원 이상.
-비인가 대안학교 평균 초봉 150만원 내외.
질문) 존재감을 위해 무엇이 채워지면 좋은가?
-나를 알게 되면.
-잘못된 걸 하지는 않으면 됨.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
-내 존재를 인정받으면
-보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졌다고 느낌
-관계
*10월 3일: 금산간디학교에서 화덕으로 피자 100판 굽는 날. 방문 환영.
*한마당, 대안교육 한마당 참여
*지금의 교사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관계를 엮어내는 능력이 필요.
*교사는 해결자가 아니라 촉진자이다.
*문제 발생 시 1:1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회복적 서클, 구성원이 모두 머리를 맞대어 서로 해결 방법을 찾고 도울 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해결자가 되지 말고 같은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질문) 당신이 생각하는 대안학교 교사의 자질 중 중요한 3가지?
-여유로움: 조급하지 않은 마음
-인정: 학생도 사람임을 인정.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
-즐거움: 교사가 일을 즐겨야.
-섬세함: 예민함, 관찰력
-공감: 공감을 할 수 있어야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공감하려면 경청과 관찰.
-우직함: 뒷심. 체력.
-길잡이: 자발성에 기반하더라도 방향성을 잡아 주어야.
-네트워크 능력
-세상을 보는 눈
질문) 3개월 후 나의 변화된 모습은?
-더 공부하고 싶어질 것
-확신이 생기고 비전이 잡힐 것
-더 모를 것 같음
-더 긴장
-더 깊어질 것
질문) 3개월 후 어떤 능력이 향상되어 있을까?
-소통 능력
-많은 대안학교를 구분하고 찾아내는 눈
-동기 부여
-생각이 확장
-비판적인 사고가 커질 것
-교육이론
-더 편해질 것, 대안교육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질 것
질문) 3개월 안의 단기 목표: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함. 12월 13일 수료식에서 확인. 이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화. 공동 프로젝트
-강경훈: 관계와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다.: 많은 사람들과 말을 트는 것. 10명 이상.
-임선영: 이 길에 대한 확신을 갖고 확인하고 싶다. 아, 정말 하고 싶다.:
-신희정: 따라하고 싶은 학교의 모델을 찾고 싶다. 철학, 교육과정 등. 국내외 1개.
-이장훈: 이 과정 자체를 스스로 스펙화 소비화하지 않기 위해 애를 씀. 복지관이나 평생복지관 대안학교, 지역 4개 영역이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구상.
-이은모: 나만의 교사상을 찾고 싶다. 지금까지는 교과교사. 대안학교 교사로서 나를 발견.
-윤천만: 친구와 이웃들과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다. 안성에서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고 있다. 이런 작은 실천에서 우리 삶을 공동체적으로 하는 데서 구상을 해볼 것.
-박꽃잎: 여기 강사분을 포함해서 20명의 네트워크를 얻겠다. 대안 현장을 이해하고 싶다. 내가 어떻게 여기에서 쓰일지 생각해보고 싶다.
<강의 소감>
-구성원들의 의견 나누고 참여하는 수업.
-오랜만에 학부로 돌아간 느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얘기를 했었는데, 일을 하면서는 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어 좋았고.
-내용은 아는데 방식이 새로웠지. 신식교육을 받은 느낌.
-학교에 있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안타까움, 현실을 직시하고 계시는구나. 학교에서는 쉬쉬되는 이야기들. 이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시원했다.
-2가지가 와 닿음. 1-사회를 보는 눈을 키우라. 2-네트워킹 하는 능력을 키우라. 필요하지만 잘 안되었던 것. 사회인으로 시작했으니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함.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나와 다른 생각, 저 생각 좋다,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음.
첫댓글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가운 첫 댓글이네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