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Mananging (마이크로 매니징)
팀원들의 업무 세부사항까지 참견하고 모든 것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
마이크로 매니징이라고 하면 주로 '같이 일하기 싫은 최악의 상사'와 함께 주로 등장하는 키워드입니다.
또, 마이크로 매니징의 뜻을 나타내는 표현도 부정적인 어감이 가득합니다.
마이크로매니징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미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덕목으로 마이크로 매니징을 멈추고 부하직원들을 리더로 만들라고 합니다.
또, 마이크로매니징은 100% 실패한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시작의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결국엔 팀원들의 사기와 창의성이 점점 사라지고 업무 의욕이 바닥을 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의 부작용"
1. 마이크로 매니징은 리더 본인 스스로의 손발을 묶게 합니다. 하나하나 미세한 관리감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일과를 필요 이상으로 관리감독에 사용하게 됩니다.
2. 이에 따라, 팀장은 보다 큰 목표와 거시적 관점을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게 되고, 늘 근시안적인 이슈나 행정적 사항에 매몰되게 됩니다.
3. 팀원으로 하여금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깁니다. 팀에 있어 중요한 신뢰를 깨트리는 행동이죠.
4. 팀원들을 점점 태만하게 만들게 됩니다. 어차피 대충하나 열심히 하나 리더가 세부적으로 다 보게 될 것이고, 그의 입맛에 맞출 것임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 최종 검수 전까지 하는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되고, 팀원 스스로 고민 할 이유와 여유를 동시에 제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 매니징이 절대적으로 나쁘기만 할까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야 하는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업무스킬이 부족한 직원들에게는 어떠한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요?
아마 이 경우가 마이크로매니징이 필요한 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율성만 주기에는 이점보다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는 조직의 구체적인 미래가 불투명할 때엔 리더와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진행상황을 체크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리더가 전략을 취하기 위해선 하위 업무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지 않은 채로 방향성만 보며 의사결정하게 되면 부작용이 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이크로 매니징이 해답이 되는 순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마이크로 매니징은회사와 개인의 동반성장을 위해 업무 과정에서 실무진과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0% 나쁘다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이크로 매니징이 필요한 떄를 적절히 가려내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이라는 행위자체보다는 이를 남발하고, 오용하는 리더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Mananging의 목적이 '팀을 더 잘 리드하고, 일을 더 잘하기 위함'임을 유념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마이크로 매니징 역시 단순히 리더쉽 스타일의 일환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1. 마이크로 매니저는 무조건 나쁘다고? -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https://brunch.co.kr/@ohsukwon/19
2. 좋은 마이크로 매니저, 나쁜 마이크로 매니저, 네이버 블로그 https://brunch.co.kr/@ohsukwon/21
3. 마이크로매니징이 필요한 때도 있다, 리멤버 커뮤니티 https://platum.kr/archives/172058
4. 마이크로매니징, 정말 죄일까요?, 리멤버 커뮤니티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019901&memberNo=39874958&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