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지금 하락은 문제도 아냐, 진짜 위기는 내년에 올 것”
KB “지금 하락은 문제도 아냐, 진짜 위기는 내년에 올 것”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장재철 “한국 경제, 내년 상반기 역성장 가능성”
방현철 기자
입력 2022.09.23 16:54
23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장재철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와 함께 ‘한국 경제에 경제 위기가 임박했나’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 확인] : https://youtu.be/DLUJTVI_E1E
장재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강력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올해는 선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내년이라고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이 침체에 빠지면서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 전망과 같습니다. 하지만 내년 성장률은 1.9%로, 한국은행의 전망인 2.1%보다 낮게 봤습니다. 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성장률도 전기 대비로는 0.2%에 불과하면서 체감으로는 안 좋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의 전망 차이가 0.2%포인트 정도 적어 보이지만, 1.9% 성장한다고 보면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로 들어가면서 대미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한국 성장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내년 2~3분기에 저점을 기록하면서, 한국도 내년 2분기에 저점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장 수석이코노미스트가 1972년 이후 미국과 한국의 경기 침체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그 기간에 미국은 6번, 한국은 10번의 경기 침체를 겪었는데 4번 겹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가면 한국 경제도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도시 봉쇄 등으로 인해 내수가 어려워지는 것도 한국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4~15%인 상황인데도, 이미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한미간 금리 역전이 최근 이슈입니다. 미 연준이 지난 20~21일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월과 7월에 이어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연 3~3.25% 됐고, 한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입니다. 다만 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강한 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금리 역전이 나타나더라도 과거 사례를 볼 때 금리 역전만으로는 외국인 자금 유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유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무역 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4~8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으로도 247억 달러에 달합니다. 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연간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장재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시티그룹, KB증권 등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현재는 KB국민은행에서 자본시장그룹 본부장으로서 수석이코노미스트를 맡고 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영상으로 내용 확인] : https://youtu.be/DLUJTVI_E1E
#방현철의 월스트리트
방현철 기자
방현철 기자
서울에서 태어나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은행 은행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그만두고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주유하다가 조선일보에 입사했습니다. 조선일보에선 편집부, 사회부, 주간조선부, 국제부, 경제부, 사회정책부 등을 거쳤고, 2014~2015년엔 논설위원으로도 일했습니다. 조선일보에 근무하면서 서울대 국제지역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마쳤으며, 2013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통화정책과 글로벌 임밸런스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6~2007년엔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한국학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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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2022.09.23 20:49:45
씰데없는 복지정책 축소시키고 허리띠 바짝 졸라매야 돼. 안 그러면 다 죽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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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2022.09.23 17:13:50
아무리 그래도 너무 겁은 주지 말어~ 다 우울증 걸려 죽게 생겼어 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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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
2022.09.23 19:13:55
온국민이 이제부터 화석연료 절감에 나서야 한다. 원전 신규 착공 시작하고 전기차 늘리고 심야전기 저장할 ESS도 보급해야 한다. 조선독자 노인네들 미국 유학 그만 좀 보내고, 매연 그만 내뿜고 지하철 버스 전기차 좀 탑시다. 이러다 나라 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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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
2022.09.24 08:46:59
쓸데없는 소리 말고, 경제성장이 날로 둔화되는데 왜 서민물가는 자꾸 오르냐? 그런거나 비판해봐라. 자칭 전문가들아. 하나도 전문성이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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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진
2022.09.24 04:10:07
원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저런 소리하면.. 실제 저점은 훨씬 빨리 찾아온다. 올 연말을 지나면 내년초부터 회복세가 시작될것. 변수가 있다면.. 푸틴이 뻘짓을 얼마나 더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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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어
2022.09.23 23:05:47
1.9프로 성장이면 고성장이네 무슨 스태그플레이션이 이거밖에 안되나 문제殃때는 실제로 2프로 성장도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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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2022.09.23 23:02:33
선무당이 사람잡는 소리 지껄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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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믿
2022.09.24 09:00:31
미국이 경제 침체에 빠질 거라...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지난 2, 3년 동안 미국의 임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아나? 한 30% 정도 평균적으로 올랐을 것이다. 2년전 쯤에 맥도날드 직원들이 시간당 16불을 달라고 데모할 때 미국의 대부분의 주가 최저임금이 8불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일할 사람이 없어서 walOOee같은 데 일하는 사람들도 시간당 17불에 모든 보험혜택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니, 미국이 인플레이션이 안 올수 있나? 임금이 오른 것에 비하면 인플레이션 8%는 아무 것도 아니다. 월급이 20-30%가 올랐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약 8%? 장난하냐? 지금 강달라러 앞으로 수입하는 물건들도 더 싸질 것이다. 지금 미국사람들 강달라로 외국으로 여행가느라 정신이 없다. 집값이 더 떨어지면 실소유를 할 사람들은 집을 더 살 것이다. 그냥 돈놀이 하는 주식이나, 코인 같은 것만 보지 말고 실물 경제를 봐라! 실업자도 줄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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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인
2022.09.24 14:36:52
방현철 이 사람 맞는 말 한적이 있나요? 모무 지 꼴리는 대로 찌껄이는 사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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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
2022.09.24 01:59:11
지난 활황장에서 너도나도 겁도 없이 뛰어든 개미들은 모두 개미지옥에 빠졌다. 대다수가 치명적인 내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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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her
2022.09.24 20:43:38
문어벙이 얼려 놓은 100% 집값, 5%도 안 떨어졌다, 내년에 95% 폭락해야 한다, 그래야 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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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
2022.09.25 09:04:07
아는 척하긴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고. 재명이 사주받은 것도 아니고. 재뿌리지 마라 가뜩이나 움츠러는 판에 말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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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은
2022.09.24 11:13:53
이런 위기 시점에 왜 하필 윤석열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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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
2022.09.25 19:27:49
그럼 전과4범에 성격파난자가 야당도 모자라 나라까지 난장판을 치는게 났다는 말인가
julymornin****
2022.09.24 15:58:16
공감 가는 얘기가 많네요... 좋은 영상과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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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개준석
2022.09.24 00:43:46
미래 전망은 전쟁이 언제 끝날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핵을 써서라도 빨리 끝내는게 세계경제에 좋을 거다... 누가 이기는지도 상관없고... 무조건 전쟁은 빨리 끝나야 국제 원자재 가격도 안정되고 금리도 내릴 것...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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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발잔
2022.09.25 17:14:17
일단 핵 마지노가 열리면 핵으로 해결하려는데 누구나 주저하지 않을겁니다.
옥수동 아저씨
2022.09.25 12:10:36
이게 다 문재인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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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73
2022.09.25 02:56:11
이제 오를라나보다.작년말에 코스피 4천간다고 애널들이 말하고 부터 코스피 아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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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두루
2022.09.25 09:23:12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양정책의 후유증을 겪는거임. 그렇게 마구잡이 돈 뿌려 댓으니 후유증이 안생길리 없지..한국은 문제인이 금권선거하느라 더 뿌려댓고 집값은 폭등시켰고..하지만 이젠 코로나도 안정되고 우-러전쟁도 장기전으로 휴전으로 가면 경기도 후유증만 남긴채 안정적으로 바뀔 것임. 이젠 푸틴이 핵무기만 사용하지 않으면 주가하락도 거의 끝자락..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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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두루
2022.09.25 08:51:43
내년 2-3분기가 경기침체 저점이라면 주가는 8-10개월 선행하지 않나.. 그럼 이렇게 겁 주는 올 하반기가 주가 바닥?? 인플레와 경기침체 지난 6월부터 겁 주고 주가 폭락시켰다. 벌써 2번 째다. 이젠 겁 먹을 만큼 겁 먹었고 주가 내릴만큼 내렸다. 이젠 겁 먹는 것도 내성이 생겨 겁 먹지도 않음. 인플레와 경기침체도 한 때지, 한국 망하는 것도 아닐 건데 흥미 위주의 자극적 보도가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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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2
2022.09.25 08:00:50
문재인 5년동안 퍼먹기만 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은결과가 지금 나타나는거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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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
2022.09.24 23:47:24
경제는 큰 위기에 직면했는데 정치 리스크가 너무 크군요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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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김
2022.09.24 20:15:44
KB 를 흉보는건 아니고, 내년이 더 힘든건 맞다.. 단 실물경제에서... 나와서 일하라고 미국이 금리 올리는건 아는 고수들은 다 아는 사실.. 일하러 나올때 까지 , 금리 올릴것이다.. 사랑해요 슈퍼 파~ ~~ 월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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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치
2022.09.24 09:36:17
이런 말 하는 작자들이 내년에 만약에 호황으로 돌아선다면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경기흐름은 날씨와 같아서 이번에 태풍 힌남노 가지고도 겁주고 후속 태풍 갖고 겁주고... 결국 힌남노는 일부 지역만 타격주고 떠나갔는데, 내년에 경기흐름이 다르게 돌아간다면 이 자들 뭐라 주둥이 털 지 지켜보겠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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