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북한산 둘레길 8-11
산행일자: 2024.1.21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구름정원길 - 마실길 - 내시묘역길 - 효자길
산행거리: 13.8km
산행시간: 09:20 - 15:20 ( 6시간) 휴식50분포함
▲ 아침 7시10분 여주에서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 도착해 세번째 둘레길을 시작합니다.(09:18)
▲ 지난번 7구간 장미공원에서 끝내고 불광역으로 걸어 온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족두리봉이 보이는 마을 골목길 끝에서 산길로 들어 섭니다.(09:38)
▲ 불광사앞 둘레길 이정표.(09:40)
▲ 13.8km 29.400보 많이 걸었네요.
▲ 애시당초 계획은 8,9,10구간을 걸으려 했는데 11구간 효자길 밤골 국사당 입구까지....
시작이 반이라고 도봉산 구간까지 합해도 절반 조금 걸은듯 합니다.
▲ 어디보자.....코스 지도 한번 살피고..
▲ 구름정원길 아치를 지납니.(09:42)
▲ 고층 아파트와 같은 고도를 걸어 갑니다.
▲ 하늘전망대 도착.(09:56)
▲ 앵봉산과 촘촘히 들어 서있는 은평구 아파트 단지...
▲ 이렇게 천만명이 모여 사는 서을로 너도 나도 모여 들며 지방은 고사 직전으로 몰리고...
▲ 고층 아파트보다 더 높은 곳 데크를 지나기에 구름정원길이라 했나 봅니다.
▲ 장미공원에서 1.4km지점.(10:11)
▲ 조용히 안내 팻말이 곳곳에 보입니다.
▲ 손에 잡힐듯 고측아파트와 같이 걸으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짜증날듯 합니다.
이날도 왁자지껄 단체로 몰려 걷는 민폐족들 소리는 높은곳이라 더 크게 퍼져 가겠지요.
▲ ..(10:26)
▲ 연립주택 단지옆 서리공원 도착.(10:33)
▲ 은평둘레길,서울둘레길과 같이 갔다가 갈라지고해 헷갈리네요.
▲ 이곳 공원 가보세나 식당앞에서 빵과 막걸리 한잔으로 요기하고....
▲ 주택가 골목을 가는 길에 음식을 사먹을 곳이 보입니다.
▲ 친구야 밥먹자집에서 우측으로...
▲ 불광중학교 후문 계단으로 산길로 진입합니다.(10:54)
▲ 주택가를 싸고 돌아 가기에 운동시설을 많이 만납니다.
▲ 나무 얼싸 안으며 기를 받고....
▲ 산책나온 잘생긴 8년생 백구 진도견을 자랑하는 할머니 말을 한참 듣고...
▲ 전방으로 보이는 향로봉 능선.
▲ 우측으로 간밤에 살짝 내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족두리봉.
▲ 좌측으로 선림사 지붕이 보입니다.
▲ ..(11:27)
▲ 오늘 날씨는 겨울 답지않게 포근한 봄날같아 좋은데 북한산의 웅장한 조망은 볼수 없네요.
사실 이곳 북한산 뒷편에서 보는 삼각산이나 의상능선이 훨씬 좋은데....
▲ 넓은 묘역이 보여 궁금했는데 화의군 묘역이라고....
조선 제4대 왕인 세종(世宗)의 아들로 단종(端宗의)의 복위 운동에 가담하여 세조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화의군 이영의 분묘가 자리한 곳이랍니다.
▲ 진관 생태다리 도착하며 5.2km 다소 긴거리 구름정원길이 끝납니다.(12:12)
▲ 다양하게 잘 지어진 주택단지길.
▲ 은평구 한옥마을입니다.
▲ 진관사 백초월 스님이 사용한 태극기 모형 사진이라고...
▲ 진관사 올라 가는 길에 보이는 좌로부터 원효봉,응봉,의상봉이 보입니다.
▲ 하루 종일 주차 요금 13.000원.
▲ 등산하러 자주 찾았던 진관사는 입구 일주문만 바라보고...
▲ 김신조 일당이 지나온 길따라 경계책임을 물어 군부대 책임자들 줄줄이 문책당했지요.
지금도 사모바위 동굴에는 무장공비 모형 인형들이 들어 서있지요.
▲ 9구간 마실길 아치를 통과합니다.(12:37)
▲ 의봉,비봉,응봉능선등 보기쉽게 그려진 북한산 간이지도가 참고할만 합니다.
▲ 내시묘역길 아치.(12:47)
▲ 방패교육대 지납니다.
▲ 전투식량을 가져 왔지만 가랑비가 살작 내리는데다 고기집이 즐비한 도로에 자리잡을데도
없고 해 중국집에서 얼큰한 짬뽕 한그릇으로 호사를 누립니다.(12:58)
▲ ..(13:36)
▲ 여기소터.( 13:37)
▲ 한옥을 리모델링했네요.
▲ 백화사앞.(13:49)
▲ 백화사앞에 내시묘역길 아치가 세워 있습니다.
▲ 경천군 이해룡 사패지..
▲ 북쪽 북한산 코스중 산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한산성 입구...(14:03)
북한산 용아장성이라는 의상능선이나 대남문,백운대등으로 많이 오르는 곳입니다.
▲ 전방에 원효봉이 보이는데 산너머 정릉이나 이북5도청 코스에 비해 이곳 북측이 완만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삼각산이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보습비까지 내리는 흐린 날씨로 구름만.
▲ 여름이라면 걷기 쉽지않은 도로를 따라.....
▲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고기집과 대형 커피 카페들이 많더군요.
▲ 주말에는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고....원래도 서울 사람들 밤늦게까지 잠 안자지요.
▲ 웬 관운장 사당이....
▲ 다시 산길로 들어 서는데 빗방울이 조금 굵어 집니다.(14:43)
▲ 원 계획으로는 10코스 내시묘역길에서 끊으려 했는데 경계도 모호하고 갈데까지
가자해 효자길 구간 일단은 밤골까지 가려고....
▲ 포토 포인트.
▲ 허허...이건 등산이네요.
▲ ...(15:10)
▲ 많이 걸으니 나는 허리가 뻐근하고 동행하는 이사장은 발바닥이 아프다고...
▲ 힘내라 힘..(15:20)
▲ 국사당 도착하는데 오늘은 굿소리가 안들립니다.(15:25)
▲ 사기막골 1km더 가야 효자길을 마무리 하는데 아쉽지만 비도오고 여기서 마칩니다.
▲ 도로가 가랑비로 촉촉하게 젖은 37번 도로로 내려 섭니다.
▲ 김신조일당이 침투한 건너편 노고산에 예비군훈련 받으러 많이 다녔는데 살던 마포구
교장이 제일 산 꼭대기에 있었지요.정말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네요.
▲ 내가 산에 다닐때는 704번 하나만 다녀 엄청 불편했었는데 34번 버스가 생겻네요.
▲ 704번 버스가 멀리 보여 뛰어가 탈까 했는데 곧 바로 34번 버스가 와 탑승.(15:37)
▲ 구파발역에 도착합니다. (15:55)
▲ 구파발역- 신사 -판교를 거쳐 여주역에 도착합니다.(18:00)
▲ 시골쌈밥집에서 대패삼겹살을 시켰는데 상호에 걸맞게 야채가 듬뿍나와 마음에 듭니다.
그냥 단순하게 하나의 산을 오르는 것보다 쭉 이어지는 길을 하나씩 마치는 장거리 둘레길이 좋습니다.
성급하게 마치려면 절대 할수 없기에 느림의 미학을 인내심을 가지고 걸어 갑니다.
갈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것과 내맘대로 걸을수 있다는게 최고의 행복이라 봅니다.
https://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