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56 조동하
현대의 후마니타스를 위하여
지금 우리 사회는 무엇보다 이성적이다. 경쟁적이고, 계산적이다. 이 특이성은 우리나라가 극도로 짧은 시간동안 이룬 경제성장의 산물이기도 하다. 성공신화와 자수성가의 이야기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부를 선망하게 만들었다. 과거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돈도 잘 벌고 비싼 차와 집을 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경제성장의 속도는 더뎌지고, 기성세대들은 은퇴할 생각을 안하고, 고학력자는 널리고 널렸다. 경쟁이 과열되어 너도나도 노력을 하니 누구에게나 즉각적인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 또한 지금의 2030 세대들은 나라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제 금융위기, 전세값 폭등, 팬데믹, 사교육 열풍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보고 자라왔기에 위기가 닥쳤을 때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결혼, 가족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사회의 경쟁적 성향을 더욱 부추겼을 것이다.
이런 이성적, 경쟁적 가치들은 우리 무의식에 뿌리깊은 물질주의로 자리잡았다.[1] 많은 사람들이 직업의 가치를 연봉으로 매기고 그에 따라 대학진학도 ‘돈 잘 버는’ 직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곤 한다. 많은 학생들이-사실은 어른들이-문과보다는 이과를, 자연과학보다는 공학을, 이공계보다는 의대를 선호하는 이유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서도 물질주의를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은 개인의 삶에 필요한 ‘여행, 명품, 커리어’ 등을 ‘가족부양, 결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청년들은 ‘부모 부양의 책임이 자식에게 있다’는 데에 거의 동의하지 않고[2], 자신들 또한 개인적 삶을 다 포기하며 키운 자식들에게 부양 받을 거란 보장도 없기에 결과적으로 ‘손해’인 처지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의 가치지향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세계 가치관 조사 Word values survey 7 (2017~2020) 결과 중 “집에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항목으로서, 관용이나 타인에 대한 존중을 특별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가?”에 대해 우리나라는 50.8%의 비율로 ‘중요하다’고 답했고, ‘이타심’ 항목에 대해서는 고작 4%가 답했으며 이는 OECD 평균(각62.9%, 26.9%)보다 현저히 낮았다.[3] 바로 이 부분이 타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분명 부를 추구하는 같은 자본주의 국가 중에도 우리나라처럼 종교, 관용, 여유, 진취성 등에 대한 가치관이 이렇게나 낮은 국가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물질적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여기서 인문학의 필요를 말하고 싶다. 인문 소양이란 ‘인간 다움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탐구하고 실천하 기 위해 필요한 지식, 가치, 태도, 실천의지이다.[4] 인문학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사고를 변화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세상이 계속 물질에만 집착하며 옳지 못한 가치를 추구하게 되면 위에서 말한 것과 더해 수만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없이 무기력하게 챗바퀴만 굴리고 산다면 가장 위험한 결과에 봉착할 것이다. 지금처럼 남들 다 하듯이 깊은 생각 않고 사는 것 말이다.
사실 인문학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2011년 스티브잡스의 연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강조됐었다. 그러나 취업난과 인구감소로 대학에서는 인문학과가 점차 사라져 갔고 현재에 와 인문학은 외면 받고 있다. 대학이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 되었다.
인문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배울 수 있다. 뉴스기사나 책, 유튜브 같은 미디어에서도 정치, 사회, 경제 문제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당장 도서관 가서 인문학 고전 몇권 읽는 것만으로 적어도 나의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교육정책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의무교육에서 인문학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시민교육, 마을교육 등의 공동체적 가치관을 길러주는 교과목을 통해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역사 과목을 배울 때에도 암기보다는 역사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 목표는 인간다움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한편,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반성적 태도와 실천력을 갖추는 것에 있다.[4] 결정적으로 정부가 인문학 교육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R&D 예산도 안 늘려주는 정부에게 인문학 교육에 대해 빠르게 바뀌길 기대하긴 어려운 현실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일상적 사고의 변화다. 내 가족이나 이웃보다 물질을 목적으로 하게 만드는 비상식적인 사회에 아무런 의구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 인문학을 통해 큰것과 작은것의 구분 없이 곱씹고 분석해서 능동적으로 사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참고문헌
[1]최병섭, 이지연 (2019) 대학생의 물질주의,외모주의,사회비교,외모만족도, 우울의 구조적 관계분석*, 아시아교육연구 20권 4호, pp.1039-1063
[2]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보고서, 한국보건 사회연구원, 〈표 10-2-9〉 부모 부양의 책임은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대한 동의, p197
[3] Word values survey 7 (2017~2020) Q.12 아이의 중요자질-타인에 대한 관용과 존중, Q.16 아이의 중요 자질- 비이기심
[4]박주현, 신호재, 김현정, 조남신, 류수열(한양대) KICE 연구리포트(2016) 인문소양 강화를 통한 인성교육 방안-중등 국어과 역사과 도덕과를 중심으로, 22-25.
첫댓글 저도 물질주의만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는 위험하니 인문학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족부양과 결혼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은 물질주의 보다는 개인주의를 보여주는 풍조라고 생각해요. 돈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동시에 가족, 공동체 등을 중요시 한다면 결혼과 가족 부양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적 사고 변화라고 하셨는데 정부에게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고 보신다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일상적 사고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우리사회에서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거의 모든 선택이 물질적인 것을 보고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글에 서두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그만큼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였기에 다른 어떤나라보다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글을 읽어보면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인문학에 집중을 하자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왜 우리는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사회가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물질주의를 조금 내려놓더라도 인문주의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동하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인문학을 교육하기에 대학 교양수업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경희대학교 교양은 후마니타스 칼리지도 있는 만큼 인문학을 강조하는 것 같아 만족하고 있는데 동하 님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그리고 쳇바퀴가 오타가 난 것 같아요!
경쟁과열 사회에서 인문학은 꼭 필요한 공부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가 r&d 예산을 늘리지 않고 삭감한 이유는 기술개발이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연구비 사용의 비효율적인 투자를 개선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글의 맥락과는 맞지 않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하지 않는데 인문학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적으신 걸까요?
동하님의 글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우리의 교육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R&D 예산도 안 늘려주는 정부에게 인문학 교육에 대해 빠르게 바뀌길 기대하긴 어려운 현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변화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R&D 예산은 기존에 있었던 연구 목적이나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그야말로 의미없는 연구들에게도 R&D 예산이 너무 무분별하게 편성돼서 삭감한 건데 이걸 삭감했다고 교육 정책을 안 바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모순적이라 생각합니다.
사회 구성원 각각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키워야 시회 전체의 조화와 행복이 가능할 거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독일이나 미국 몇 개 대학에서는 인문학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경희대를 포함한 국내 여러 대학들이 교양 교육을 강조하는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려면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삶에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속적인 사람들에게까지 인문학의 가치를 전파하려면 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한 물질주의에 문제가 많은 것에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해결방안으로 인문학을 제시한게 인상깊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일상적 변화라고 제시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도 현실적인 측면을 중요시했던 많은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요즘 사회는 정말로 끝없는 경쟁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주의가 우선시되면서 다른 가치들이 낮게 평가되고, 잊혀지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만큼, 동하 님의 의견처럼 현대 사회에서 조금은 무시될 수도 있는 많은 질적인 가치들이 꼭 되살아났으면 좋겠네요.
인문학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인문학의 더 널리 퍼져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어 이 글에 큰 공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인문학 소양을 기르려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많은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이 경우 왜 인문학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동하 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남들 다 하는 것처럼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게 진짜 저를 저격하는 말이라고 느낄정도로 너무 와 닿았습니다. 깊은 생각끝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는게 당연하지만 생각하는게 귀찮다는 핑계를 대며 현실을 도피하며 그때그때 즉각적으로 결정을하고 그 결정으로 인해 후회가 많았던 기억이 많네요. 동하님의 말처럼 저도 인문학 책이라도 찾아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소설과 다르게 흥미진진하다기보단 그저 한사람의 생각을 나열해 놓아 지루할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재밌게 읽으셨던 인문학 책이 있는지 추천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가 자본주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질주의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그런 물질을 다 포기하고 생활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관용에 대한 가치가 우리나라가 특히 적다고 하셨는데, 관용을 악용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관용을 베풀어서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입시에만 집중된 교육과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야 한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더욱 글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동하님께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현재 노력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하며, 인문학 공부를 권유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대학에 들어오고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이런 주제를 다룬 글을 써주셔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과의 교류를 많이 하는 과정이기에 이타심이나 관용은 사람들과 갈등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하나의 목표로서 지향하면 물질적인 이익까지도 얻게 되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정말 동의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극적인 콘텐츠에 가려져서 특히 어린 학생들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가지 않는 것 같아요. 인문학에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동하님만의 방안이 있을까요?
동하님의 주장에 정말 동의합니다. 인간으로 살아가며 물질적인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 그리고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기 위해서는 인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고요. 통계자료로 된 근거의 유무는 모르겠지만, 인문학을 통해 자신이 성장하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 같아요.
또한 저도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경희대에서 후마니타스칼리지 수업을 들으면서 이러한 교육을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까지 꾸준히 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은 필수교육이 아니니, 교양 수업을 아예 접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고, 20대부터는 자신이 흥미롭지 않은 것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동하님은 인문학 교육을 받는 나이가 몇살부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경희대에 입학한 후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점이 후마니타스 칼리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현 시대에 정말 필요한 교양 수업인 것 같아요. 인문학이 겉으로는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과학기술은 점점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의 인문학적 소양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문학도로서 아주 심정적 동감이 가는 글이네요... 다만 한가지 부분에서 저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동하씨는 물질적 가치를 여타 다른 가치보다 우위에 두는 이 사회를 비상식적인 사회로 규정하고, 인문학을 공부하면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물질적 가치를 최상위에 두는 것이 절대적으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물질만능주의라는 극단의 형태에 다다르더라도요. 따라서 인문학 공부의 목표가 물질만능주의의 문제를 포착하는 것으로 기술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인문학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돕는 도구를 마련해줍니다. 이미 특정 방향(동하씨의 주장에선 인륜적 가치)으로 나아가려는 지향성을 갖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가치에 질문을 제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인문학입니다. 그것이 인륜적 가치이더라도요.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의 문제는 사람들이 왜 자신이 물질만능주의를 따르는지 스스로 고찰하지 않는 데에서,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가 그에 대해 고찰하지 않는 데에서 귀결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충분한 숙고를 거친 후에 물질만능주의를 채택했다면, 저는 그건 그거대로 허용가능하고, 문제의 소지를 지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회에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이타심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따지지 않는 사회모습을 지적하는 점에서 저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동하씨는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강조하셨는데, 인문학에 대한 교육 지원과 인식의 변화와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크게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오늘날의 독서량 실태 혹은 인문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의 문제로 사람들이 인문학에 집중을 할 동기를 크게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무언가를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관한 방안 등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현실적인 문제와 어려움으로 인해 점점 더 인문학이 경시된다는 의견이 인상깊었습니다. 저 또한 전공 선택의 기준이 내가 관심이 있는가보다는 이 직업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는가였기 때문에 정작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