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8 ~ 2020.7.10

[오로지 나]

언니한테 택배 배달하러 대구행
퇴근 후 동성로에서 아이쇼핑 하다 배고파서 해쉬

레몬맥주 넘 좋았고

둘이서 메뉴 두개도 다 못먹었다.
언니의 다이어트약이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이때까지만 해도 10kg가 빠졌댔는데...!
약 끊자마자 4kg가 바로 늘었다고...!
안 돼...!

밥 먹고 집 가는 길에 들린 다이소에서 득템한 랏소 ^^
또 짐이 늘었다...^^
다음날 일하는 언니한테 내동댕이 쳐진 랏소 사진 보내기 껄껄 (⊼⌔⊼ )

이러고 금욜날 엄마 올 때까지 언니집에서 엄마 직업교육 싸강 대신 들으면서 뒹굴뒹굴

7.10 금

점심시간 맞춰 언니 병원 근처 짬뽕집에서 념념
새벽부터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천둥번개가 쳤다.
밤을 새기도 했고 아침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려 짬뽕 먹기로 한건 취소하려고 했는데 11시부터 언니의 끈질긴 콜에 결국 끌려나감 ㅎ 근데 비도 그치고 짬뽕 존맛

대구로 온 엄마와 함께 저녁은 언니집 근처 서대포 어쩌고 고기집
여기 갈매기살이 그리 맛이 좋아 ㅜㅜ

집 가기 직전 언니가 엄마한테 해준 네일스티커 ㅋㅋㅋㅋ
너무 정직하게 열손가락 다 중앙에만 붙인걸 뒤늦게 보고 빵터졌다. 이걸 보면서도 가만히 받고 있던 엄마도 웃기다.
증말 너무 귀여워 둘다
덕분에 밤 늦게 구미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