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양시는 안양이 있는 만안구와 평촌이 있는 동안구로 이루어져 있다. 크기도, 인구수도 성남시의 절반 수준이다. 도시 자체가 작아, 잠재력이 크지 않다.
2) 전형적인 1기 신도시의 느낌이다. 역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그 주위 아파트가 있다. 분당처럼 소형 평수로만 이루어진 단지도 많으며, 아파트가 끝도 없이 펼쳐진 느낌이다. 평지이고 곳곳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안앙천/학의천을 끼고 있어 산책하기가 좋다.
3) 평촌은 지하철 4호선을 따라 발달했다. 인덕원, 평촌, 범계역이 해당된다. 현재는 학원가가 있는 범계역을 선호하지만, 향후에는 교통 호재가 많고, 서울에서 더 가까운 인덕원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 인구수 | 면적(km2) | 지하철역 |
안양시 | 54.7 | 58.5 | 1,4호선 |
| 동안구(평촌) | 31.7 | 21.9 | 4호선(인덕원, 평촌, 범계)
|
만안구(안양) | 23.0 | 36.6 | 1호선(안양역, 명학역) |
성남시 | 92.0 | 141.6 | 8호선,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강선 |
| 분당구 | 47.2 | 69.8 | 신분당선(판교, 정자, 미금) 수인분당선(야탑, 이매,서현, 수내, 정자, 미금, 오리) 경강선(이매) |
수정구(구성남) | 23.7 | 45.5 | 8호선(산성, 남한산성, 단대오거리, 신흥, 수진, 모란) 수인분당선(가천대, 태평, 모란) |
중원구(구성남) | 21.0 | 26.4 | 8호선(남한산성, 단대오거리, 신흥, 수진, 모란) 수인분당선(모란) |
4) 아직까지는 직장인들이 선호하기 어려운 위치다. 평촌 자체는 직장이 별로 없고, 가까운 곳에 과천 하나 있다.
강남, 여의도, 을지로 모두 못갈 거리는 아니지만 애매하게 멀다. 비슷한 가격이면 강남-분당, 여의도-광명, 을지로-일산을 택할 것 같다.
반면, 분당은 판교/정자/서현 자체가 우수한 직장을 품고 있으며, 강남/잠실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여의도, 을지로는 멀다.)
5) 교통호재로는 인동선, 월판선, GTX-C가 있다. 모두 인덕원을 지나가기 때문에 인덕원이 그만큼 주목을 받은 것이다. 완공된다면 판교, 강남, 수원, 송도, 과천, 충무로 모두 출퇴근이 편해지게 된다.
| 노선 | 주요 직장 스팟 | 착공여부 | 예상(목표)완공시점 |
인덕원 | 4호선 | 사당 7정거장, 충무로 17정거장 | - | - |
월판선 | 판교 3정거장, 송도 10정거장 | X | 2028년 |
인동선 | 영통 10정거장, 동탄 15정거장 | ○ | 2030년 |
GTX-C | 삼성 3정거장, 과천 1정거장 | X | 2029년 |
평촌 (안양운동장) | 4호선 | 사당 8정거장, 충무로 18정거장 | - | - |
월판선 | 판교 4정거장, 송도 9정거장 | X | 2028년 |
6) 경기도 제 1의 교육도시이다. 평촌의 애매함을 이 것 하나가 상당히 커버해준다. 학원가도 석계역 아래로 콤팩트하게 형성되어 있어 효율적이다.
7) 평촌은 역을 기준으로 위로 평북과 아래로 평남으로 나뉜다. 학원가와 학군이 우수한 평남의 시세가 더 높다. 안양운동장역(월판선)이 들어서면 평북 주변도 선호도가 올라갈 것이다.
8) 분당에 비해 용적률이 높다. 분당은 100% 대의 아파트도 많이 보인다면, 평촌은 소형평수도 거의 다 200% 대다.
9) 가격은 예상 가능하듯이, 소형평수 기준 분당에 비해 1~2억 더 저렴하다. 2024년 2월말 현재 분당의 20평짜리 아파트(비역세권)가 6~7억이라면, 이 곳은 5~6억 수준이다. 따라서 평촌에서는 6억 언더로 선도지구로 당첨될 가능성이 높은 한가람 두산/삼성/한양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동 | 단지명 | 세대수 | 용적률 | 평균 대지지분 | 내가 본 평수 | 해당평수 대지지분 | 가격 |
관양동 | 한가람 한양 | 952 | 208% | 10.5평 | 16평(12) | 6.8평 | 3.6(4층) |
관양동 | 한가람 한양 | 952 | 208% | 10.5평 | 24평(18) | 9.9평 | 6.0(3층) |
관양동 | 한가람 삼성 | 708 | 204% | 13.7평 | 25평(18) | 10.3평 | 5.5(2층) |
관양동 | 한가람 두산 | 1,185 | 200% | 13.0평 | 23평(18) | 10.2평 | 6.2(3층) |
[범계동]
범계역은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와 연결되어 있다. 역에서 내리면 평촌이 이렇게 번화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안양운동장역]
월판선이 들어선다는 곳으로 가봤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모습으로 보아 2030년 개통도 요원할 것만 같다.
듣기로는 착공을 못하는 것은 아니고 기재부에서
사업비 증가로 인해 일정을 조금씩 미루는 듯하다.
한가람 단지에서 안양운동장역을 가려면 안양천을 건너야 하는데, 들어선다고 해도 안양운동장 주변이 발달하는 건 아닌지, 한가람쪽은 반사이익이 제한적인건 아닐지 궁금했다.
[평촌역]
평촌역은 야탑역과 비슷한 느낌이다. 범계역에 비해 약간 저렴한 느낌이다. 근처에 한림대성심병원이 있고, 이마트, CGV 등이 다 갖춰져 있어 살기엔 편할 것 같다. 평촌역과 범계역 사이에 평촌중앙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