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종류 관련 용어 >
● 산악회(山岳會) -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조직된 단체. 적게는 2,3명으로부터 수천 명의 대규모의 것까지 있고, 또 전국적인 것, 지역적인 것, 직장·학교 등으로 한정되는 것 등 갖가지이다. 중요한 것은 조직적 행동으로 활동을 전개하려는 데 있다. 국제적으로 가장 오래 된 것은 1857년에 창립된 영국의 '알파인클럽'이며, 1863년 이탈리아·스위스, 1869년 독일, 1874년 프랑스, 1878년 오스트리아 등에 조직되었고, 미국에서는 1902년에 조직이다.
● 산행(山行) - 산길을 걸어가는 것, 운동 삼아 산에 가는 것. 등산은 암벽이나 빙벽을 오르는 것 같은 등반을 포함하지만 등산은 레저·스포츠로서의 야외활동으로의 좁은 의미의 등산을 말한다. 등반을 제외한 야외활동으로의 등산은 산행이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 파상산행: 한 팀을 여러 조로 나누어 각기 다른 임무를 가지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등산하는 방법. 각 팀별로 선등, 개척, 운반, 조사, 정리확인 등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 하이킹(Hiking) - 야외에서의 나들이, 가벼운 등산으로 비교적 평탄하고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함.
● 트레킹(Trekking): 하이킹의 유럽식 표현이나 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하이킹과 등산의 중간형태. 정상 등정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큰 산, 험한 산악길 등 산의 주변 걷기 의미로 많이 쓰인다. 히말라야 트레킹, 알프스 트레킹처럼 험산 산악길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한다.
● 등산(Working): 어떤 산을 목표로 걷고 오르는 것. 가장 일반적인 산행.
● 등반(登攀 Climbing): 암벽, 빙벽, 설벽 등을 손까지 사용하여 오르는 것. 등산기술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등산.
● 등정(登頂 Reaching the summit):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 등산의 형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에 오르는 행위 자체를 뜻함. 일반적으로 고산의 정상을 정복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예) 설악산 등정=설악산 정상(대청봉)에 오름, K2등정 성공=K2봉 정상정복에 성공함.
● 백패킹(BackPacking): 야영장비를 갖추고 목적지까지 걸어가 1박 이상의 야영 및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트레킹과 캠핑이 복합된 것. 등산은 장기산행을 목적 하에 그 수단으로 야영을 하나, 백패킹은 야영이 주목적 임.
● 비박(Biwak): 독일어 Bi(주변)+Wache(감시하다)의 합성어로 군용어에서 유래됐으나 등산분야에 적용되면서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침낭 등을 이용해 야영하는 것을 뜻함. 산에서의 노숙. 쉽게 텐트 사용 여부에 따라 백패킹과 비박을 구분을 하며, 장기산행을 목적으로 한다.
● 수통(水筒) - 음료수를 휴대하기에 알맞도록 만든 용기. 등산·소풍·캠핑·여행 또는 군대의 행군용으로 사용된다. 재료는 알루미늄·알루마이트 등의 경금속 외에 폴리에틸렌 등의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된다. 경금속체는 견고하고 가벼우며, 불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휴대용으로 만든 유리보온병은 보온·보냉(保冷)이 되는 장점이 있는데, 용량은 600mℓ, 720mℓ, 1,000mℓ, 1,200 mℓ 등 여러 가지가 있고, 형태는 대부분 편평한 단지형이다.
● 아고산대(subalpine zone , 亞高山帶) -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1,500-2,500m) 중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으며 맑은 날이 적어서 키가 큰 나무들이 잘 자랄수 없는 곳으로 철쭉, 진달래, 조릿대, 원추리 등이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자연과 균형을 이룬 지상의 낙원과 같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아고산대는 백두산 정상에 넓게 분포하고, 지리산 노고단, 세석평전, 덕유산 덕유평전, 소백산 비로봉, 설악산 중청, 대청봉 주변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다.
< 산행방식 관련용어 >
● 왕복산행 - 들머리와 날머리를 같이 해 올라던 길로 그대로 다시 하산하는 가장 기본적인 산행.
● 원점회귀산행 - 들머리와 날머리 같이하는 산행을 통칭하나, 오르는 코스와 내리는 코스를 다르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종주(從走)산행 - 산의 능선을 따라 긴 거리를 걸어 많은 산봉우리를 넘어가는 일.
● 횡단산행 - 산행기점에서 산의 정상이나 능선을 거쳐 산의 반대쪽으로 하산하는 산행, 즉 산을 넘어가는 방식.
● 집중산행 - 각기 다른 코스를 이용하여 일제히 정상을 목표로 오르는 산행. 주로 연구나 기념등산 등에 실시한다.
● 방사상산행 - 하나의 산을 여러 조로 나뉘어 각기 다르게 등산하는 방식으로, 바퀴살처럼 퍼진 여러 코스로 오르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집중산행은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인데 반해, 방사상산행은 각각의 목표을 위해 서로 다른 코스로 오르고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념등산 및 집단훈련, 조사, 수색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 산행 관련용어 >
▲ 너덜지대 - 산에서 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로 너덜겅을 줄인 말이다.
▲ 된비알 - 몹시 험하고 가파른 비탈을 말한다.
▲ 들머리 - 등산시 산행의 시작 지점을 일컬으는 말이다.
▲ 러셀 - 깊은 적설을 헤치고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제설차를 고안한 미국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
▲ 릿지 - 바위능선을 말함.
▲ 비박 - 등산이나 캠핑할 때의 노숙 또는 야숙을 말함.
▲ 상고대 - 나무나 풀에 내린 된 서리. 기온이 0℃ 이하일 때 대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돼 지물에 부착.
▲ 안부 - 산줄기가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산의 능선이 낮아져서 말 안장 모양으로 된 곳.
▲ 암릉 -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 알피니즘(ALPINSEM)- 인간이 산을 대상으로 자신 및 자연의 한계에 도전하는 행위와 미지의 영역을 확장하고 하는 인간본연의 의지 및 그러한 사조하에서 행위 및 사상의 전부가 복합된 것.(눈,얼음이 있는 알프스의 고산을 오르는 것을 알피니즘이라고도 한다)
▲ 캐른 - 길이 표시 또는 등정의 표시로서 돌을 쌓아 올려 놓은것.
▲ 가이드레스 등반 - 등반안내도, 또는 셀파등의 도움없이 자력으로하는 등반.
▲ 링반데롱(RING WANDERUNG) - 환상 방황 현상. 안개등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맴도는 현상.
▲ 알라인 겐(ALLEINGEHEN) - 단독 등반.
▲ 고도 순화(acclimatization) -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차례로 고도를 높이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
▲ 트래버스 - 횡단,빙벽,암벽등을 옆으로 가로지르거나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행동.
▲ 고어텍스(Gore tex) - 미국의 고어(WL.Gore)가 발명한 필름으로서 수증기는 통과하고 물방울은 통과 시키지 않는 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다. 이 필름을 직물 에다가 붙인 것. 의류, 텐트, 장갑, 등산화, 모자, 침낭 등의 여러 곳에 이용된다.
▲ 고글 (goggles) - 눈보라, 먼지나 강한 빛 따위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쓰는 안경. 오토바이를 탈 때, 겨울에 등산을 하거나 스키를 탈 때 쓴다. 빙하나 설면 에서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설맹에 걸리기 쉬우며 등반 중에는 얼음조각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 스텐스 (Stance) - 암벽 등반시 발디딤이 되는 곳으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설수 있는 넓이의 작은 테라스 정도.
▲ 숫눈길 - 눈이 내린 다음 아무도 지나지 않는 눈길.
▲ 어프로치(approach) - 가까이 접근한다는 뜻의 영어로 등산에서는 교통 수단이 없는 지점에서 등산로의 초입 또는 등로의 출발점까지를 어프로치라 말한다.
▲ 침니(Chimney) - 사람들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넓은 바위틈새. 굴뚝 모양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
▲ 리딩(leading) - 선등자가 되어 등반하는 것.
▲ 바라클라바( Balaclavas) - 머리부터 목부분까지 감쌀수 있는 털모자로서 두 눈만 나오므로 보온에 매우 효과적이다.
▲ 백패킹(Back packing) -산정이나 위험한 고도를 추구하는 등산과는 달리 자연과 인간과의 융화를 목적으로 산야를 다니며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행위를 즐기는 자를 백패커라고 한다.
▲ 빌레이(Belay) - 등반자나 후등자의 안전을 위해 확보하는 것.(확보에는 등반시 선등자 확보, 후등자 확보, 자기 확보등이 있다)
▲ 아르바이트(Arbeit) - 아르바이트라고 함은 노동을 댓가로 임금을 받는것을 말하나 등산에서는 걷는 행위나 전진행위를 말한다. 길을 헤매서 엉뚱한 길로 가는 경우는 알바라고 한다.
▲ 선 - 등산시 산끝과 하늘이 맞닿는 곳을 말하며 휴식이나 재정비시 쉬기 좋은 장소. 눈을 멀리보고 나무와 하늘을 보고 걸으면 힘이 덜 듭니다. 오르고 내리는 평탄길이 많다.
▲ 유아이에이에이(UIAA) - 국제 산악 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 d'Alpinisme 의 약어.
▲ 인도어 클라이밍(Indour Climbing) - 등산을 나서기 앞서 집에서 대상지에 대한 연구와 자료검토를 하는 것.
▲ 자일(Seil) - 독일어로서 등반이나 하강시 필수적인 줄을 말한다.영어로는 로프(Rope)라고 한다.
▲ 장다름(Gendarme) - 주봉 가까이에 서있는 전위봉을 뜻하며 장다름이란 불어로 호위병 친위병을 뜻한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의 장다름은 인수봉이라고 할 수 있다.
▲ 타프(Tarp) - 비나 햇볕을 막기위한 가장 간단한 텐트로서 네모난 형태의 방수천을 말한다.
▲ 해먹(Hammock) - 나이론으로 만든 그물형태의 간이침대로 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쳐서 사용한다.
▲ 헤드램프(Head Lamp) - 머리나 헬멧에 착용 할 수 있게 밴드가 달린 조명구로서 손의 활동이 자유롭다.
▲ 홀드(Hold) - 몸의 균형이나 지탱을 위해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수 있는 바위나 약간 나온 부분.
▲ 스토크(Stock) - 영어의 스틱에 해당하는 말. 지팡이
▲ 비브람(Vibvram) - 이태리의 비탈레.브라마니에 의하여 고안된 고무 창을 말하며 등산화의 혁신을 가져온 것임. 이 창을 붙인 등산화를 보통 비브람 슈즈라고 부른다.
▲ 세컨드(Second)- 등반 조에서 두 번째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하며 팀의 안정을 콘트롤 함.
▲ 아벤트로트 -산에서의 저녁 놀.
▲ 에코(Echo) - 산울림.
▲ 열사병 - 고온하에서 격한 운동이나,장시간의 운동 등으로 체내 수분이나 전해질의 부족으로 체열의 조절 유지가 실조되고 권태감이 나타난다. 직사광선을 받아서 일어나는 것을 일사병이라 한다.
▲ 자기확보 - 자기자신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모든 확보의 기본. 파트너의 확보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확보.(self belay)
▲ 직접확보 - 등반자를 자신의 몸으로 직접 확보함에 따라 충격을 몸으로 직접 흡수하는 방법.
▲ 레이션- 산행에 필요한 총식량을 하루치 또는 끼니 단위로 나누어 상자에 넣은 식료품을 말한다.
▲ 골산(骨山) - 바위나 돌이 많은 산. 설악산이나 북한산, 주왕산 등.
▲ 등날 -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부분으로 이어진 선.
▲ 백두대간(白頭大幹) - 한반도의 근간을 이루는 산줄기. 우리 고유의 산줄기 개념인 산경 표에 나오는 용어이자 개념이다. 백두산에서 금강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으로 이어지며 정맥으로 다시 나뉜다. 산맥은 일제때 지질구조에 따라 설정한 산줄기 개념이다.
▲ 비고(比高) - 어떤 범위 안의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 북한산 인수봉의 표고(標高.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810m, 비고는 약 200m다.
▲ 산판길 - 벌채하기 위해서 널찍하게 낸 길. 대개 수렛길과 혼용.
▲ 상봉 - 그 산에서 가장 높은 봉. 설악산에서는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지리산 천왕봉이 상봉이다.
▲ 소(沼) - 산중 계곡의 깊은 물이 고인 곳.
▲ 소로(小路) - 산중의 좁은 길. 등산로는 대개 소로다.
▲ 스패츠 - 등산화 안에 눈이 들어가지 않게 차는 각반.
▲ 슬랩(slab) - 경사진 바위면.
▲ 안부(鞍部) - 능선에서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분.
▲ 암릉(岩稜) -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 연봉(連峰) - 연달아 늘어선 봉우리.
▲ 육산(肉山) - 바위가 드러나지 않은 둥그스름한 윤곽의 산. 골산의 반댓말.
▲ 저체온증 - 체온이 낮아지며 졸음이 심하게 오는 증상. 겨울 등산중 저체온증으로 의식 이 혼미해져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잦다.
▲ 조망(眺望) - 바라보이는 경치.
▲ 지계곡(支溪谷) - 계곡의 원줄기에서 뻗어 나간 가지에 해당하는 계곡. 지류.
▲ 침봉(針峰) - 바늘처럼 날카롭게 솟은 봉우리.
▲ 하상(河床) - 골짜기나 하천의 바닥.
▲ 걸리(gully)- 빗물의 침식작용으로 생긴골. 침니 보다 넓으며 물이 흐르거나 돌 등으로 채워져 있다.
▲ 글리사드( glissade ) - 등산화 바닥으로 속도를 조절 하면서 눈의 사면을 활강 하는 동작.
▲ 로지( lodge )- 숙박을 위한 오무막집, 산장.
▲ 루트(route) - 등반시에 올라가는 루트는 등반을 시작하여 끝나는 지점까지이다.
▲ 리딩(leading) - 선등자가 되어 등반하는 것.
▲ 배낭(knapsack , 背囊) - 여행 ·등산 ·스키 등을 할 때 짐을 넣고 등에 질 수 있도록 만든 주머니. 륙색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방수성의 두꺼운 범포(帆布)지를 사용했으나, 오늘날은 비닐·나일론제(製)가 대부분이다. 오늘날 사용되는 배낭은 중부 유럽에서 발달한 것으로 등판의 위치·형상·크기·포켓의 위치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다양하다.
▲ 버프- 버프는 모자, 두건, 헤어밴드, 스카프, 마스크 등등 여러가지 모양을 변형해 사용하는 멀티 헤드웨어 이다.
< 자연환경 관련용어 >
● 눈꽃 - 설화(雪花). 나뭇가지 따위에 꽃이 핀 것처럼 얹힌 눈. 눈이 가지에 쌓인 것을 말한다.
● 상고대(rime) - 수빙(樹氷)·수상(樹霜). 나무나 풀에 내린 서리가 얼어 눈꽃처럼 된 것. 순우리말.
● 얼음꽃 - 빙화(氷花). 상고대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여 얼음처럼 된 것.
※ 눈꽃은 눈이 내려 쌓인 것이고, 상고대는 공기중의 수중기가 얼어붙어 눈꽃처럼 보이는 것으로 서로 다르다. 이와는 달리 유리창에 내린 서리는 자세히 보면 결정모양이 꽃처럼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서리꽃이라 한다.
● 연무(煙霧) - 연기와 안개를 아울러 이르는 말.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연기나 먼지 같은 미세입자가 떠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매연·미세먼지·황사 등으로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 박무(薄霧) - 엷은 안개. 대기중의 수증기 입자가 공기중에 떠있는 현상으로, 시정거리가 1km이상인 때를 말한다. 습하거나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시야도 안개보다는 좋다.
< 기타 >
● 시산제(始山祭) - 산악인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산신제의 하나.
● 족탕 - 산행 중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족욕하는 것. 산꾼들 사이에서 비공용으로 통용되는 말.
● 알탕 - 산행 중 계곡에서 옷을 다벗고 목욕하는 것. 산꾼들 사이에서 비공용으로 통용되는 말.
Mountaineering: 마운테이니어링
가장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 마운테이니어링 이라고 하면 가장 험난한 등산 스타일을 말합니다. 몇박몇일 씩 걸리고 잠깐의 실수로도 사람이 심하게 다치거나 죽을수 있는 종류의 등산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히말라야 쪽 "정상" 을 정복하는걸 마운테이니어링 이라고 합니다. 만약 해외 장비 구매하시는데 마운테이니어링 이라고 적혀있으면 거의 일반적인 용도의 장비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fruit boot 라고 하는 스키부츠에 볼트로 크램폰을 박아버린 신발을 마운테이니어링 부츠 라고 합니다. 마운테이니어링 도 두가지로 나뉘는데
Expedition: 익스페디션
장비 분류중에 익스페디션에 해당하는 장비들을 사용하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에베레스트나 k2 등 유명한 산을 올라갈때 하는 방법이 익스페디션 클라이밍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베이스 캠프를 치고 왔다갔다 하면서 전진해 나가는것이 익스페디션의 중점내용입니다. 따라서 남극이나 북극탐험도 익스페디션 분류에 넣습니다.
Alpine: 알파인
무산소, 단박 등반을 지칭합니다. 베이스캠프는 칠 지언정, 캠프1 캠프2 캠프3을 치진 않습니다. 알파인 스타일은 산소통도 매지 않고 빠른시간안에 올라갔다 내려오기때문에 extreme sport로도 분류합니다. 당연히 사람 우습게 죽어나갑니다.
Climbing :클라이밍
클라이밍은 암벽등반을 지칭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냥 클라이밍 이라고 하면 평범한 암벽등방 아이스 클라이밍은 빙벽등반 그리고 인도어 클라이밍이나 컴페티션 클라이밍 처럼 이름만들어도 그냥 알수 있겠지요.
Hiking: 하이킹
한국에서 흔히 등산간다고 하면 99% 하이킹입니다. 하이킹은 한국에선 쉬운산, 어려운산은 등산 으로 분류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험한산 가장 험한루트로 가도 마운티니어링의 범주에 들어가긴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자일과 하네스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마운티니어링으로 분류 안한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미국의 4000~6000m 의 산을 오르는것도 hiking이라고 합니다.
Backpacking: 백팩킹
종주에 해당하는 여행을 말합니다. 하이킹과 겹치는 개념이지만, 하이킹과의 차이점은 숙박의 여부에 있습니다. 즉 6000m 의 맥킨지를 하루만에 올라갔다 오면 하이킹 3일동안 뺀질거리면서 올라가면 백팩킹이 됩니다.
아이젠 과 크램폰:
외국에선 아이젠 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크램폰입니다. 그냥 크램폰의 형태를 보고 저걸 하이킹이나 백팩킹때 쓸껀지 클라이밍이나 마운티니어링에 쓸껀지 정하게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오토매틱 크램폰이라고 불리는, 스키바인딩 같은 크램폰은 마운테이니어링용 하이브리드나 플렉스 라고 부르는물건은 클라이밍이나백팩킹시에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용어라는건 해당 그룹내에서 보편타당하게 받아들여지고 이해되는 것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언어라는것 자체가 그 해당 구성원들 사이의 약속입니다. 괜히 아저씨들이 아이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정색 빨면서 아이젠이 아니고! 크램폰 입니다! 라고 해봐야 미친놈 취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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