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 '부모가 문제다'에 이어 이번에는 '준비가 먼저다' 편으로 미국 학교인 달랏을 중심으로 4년을 준비 하고 실행한 우리 집 아이들의 마스터 플랜을 공개한다.여기 소개는 주관적이므로 혹시 여러분이 보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더욱 보강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 자녀들이 되기 원한다. 이미 소개한대로 나에게는 두 대학생이 있고 ,12학년,10학년 달랏 학생들이 있다. 이 마스터플랜을 철저히 지킨 아이가 있는 반면 자유로운 영혼이 있어 각기 다른 결과를 내었다. 첫째 남자 아이는 미국 1% 대학, 톱10위 안의 공대에 입학 했고 장학금도 4년 60%, 1억 2천을 챙겼고, 둘째는 연세대 공대에 합격한 상태로 꽤 많은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결과물은 여기 계획대로 실천한 바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 준비는 8학년 부터다. 여기서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수학을 잡아야 한다.
9학년 때 부터 우열반, 2반으로 나뉘기 때문인데 한번 들어가면 벗어 나오기 힘들고 , 보통반에서 실력이 있고도 그 반을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았다.
이 차이는 학생이 도전을 했나? 그냥 평범한가? 하는 차이를 만든다. 비록 어려운 반에 들어 GPA 점수가 조금 낮아질 수 있을지라도 미국이나 한국은 오히려 도전적인 아이를 뽑는다. 가급적 영어도 고급반으로 가라 그럴려면 8학년 때 영어 성적이 좋아야 가능하다.
9학년-한국 여학생들이여! 스포츠 클럽에 가입하라.
특히, 여학생들이 운동부에 거의 없다. "나는 운동신경이 없어요." 라고 말하지 말고. 거기서 주전자라고 날라라. 벤치에 앉아서 기록이라도 하라. 단체 경기에서 메달 따면 벤치에 있는 학생도 받는다. 물론, 여기에 사전 테스트가 있다. 통과 못할것 같으면 미리 코치를 찾아가서 꼭 하고 싶고 ,뒷정리라도 시켜 달라고 하라.
육상부는 따로 테스트도 없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여기서 MVP나 주장을 하면 그것도 하나의 리더쉽을 보여 준다. 나의 아이 3명은 9학년 때 부터 페낭 육상 고등부 대회에 나가 금은동을 획득 했다. 물론 배구부 MVP 2명,육상부 MVP 1명, 3명 모두 주장을 했고, 하고 있다. 막내는 학교 대표 축구 선수를 9학년 때 부터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대학에서 보는 꾸준함과 인내는 보통 3년 이상 보여 줘야 한다. 4년은 최고 이상적이다. 1~2년 하려면 다른 것을 하라 스포츠 말고.... 달랏은 MVP 수여를 최고의 기록 선수에게도 주지만 감동을 주는 노력형 선수에게도 수여 한다. 남자들도 꼭 스포츠 팀에 가입 하라.미국 대학이 중요하게 챙기는 부분이다. 이것 없이 명문대 가기 쉽지 않다.
봉사시간을 많이 채우라. 한국 아이의 봉사는 양로원이나 고아원이 주 봉사단체이다. 이런 쪽도 좋지만 봉사도 뭔가 말레이지아 배경을 가지고 해 보라. 가령 로힝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이 쓸 물건을 위해 바자회도 해보고... 미국대학은 인권을 굉장히 소중히 여긴다. 시간 많이 많이 있을 때 아예 여행 가서 가난한 동네 집도 만들어 주고 많은 체험을 하라. 나중에 에세이 제목은 결국 이런 체험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1,2 학기 방학은 SAT2 과목 시험을 각 방학에 2과목 정도 준비 하라. 그리고 무조건 충실히 학교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9학년 점수가 좋지 않아도 너무 슬퍼 하지 말라. 9학년 비중은 미국은 10%정도로 본다. 그래도 B학점은 하나 넘어 가면 명문대 거의 가망 없음도 알아야 한다. 미국 30대 안의 명문급 대학에 한국인이 들어 갈려면 4.0 만점에 3.9 이상 이어야 하는데 9학년이라도 B학점이 두개라면 절대로 이 점수를 못 받게 된다. 일단 GPA는 4년 평균을 내고, 다시 각 대학에서 각기의 방식으로 산출한다.
한국 대학은 거의 3년 과정을 보고 9학년은 참조용이지만, 잘하는게 좋지 않을까 ? 만약 12년 특례라면 6년 성적표를 내야 한다.
10학년- GPA 목숨 걸고 사수 해야 한다. 두 가지 학생 부류가 있다. 학기 초에 잘하다가 마지막에 미끄러지는 학생과 반대인 자들이다. 근데 초반에 성적이 곤두박질 하면 따라 잡기 너무 힘들다. 과제물도 제때 제출하고 특히 매주 있는 쪽지 시험에 게을리 하지 말라. 이런 것만 잘해 주면 중간과,기말고사 문제 없다. 달랏은 제때 과제물만 잘 해줘도 3,75 이상은 어렵지 않다. 만약 무슨 문제가 있어 시험 공부를 못했다고 하면 재시험도 요구 할수 있지만 선생마다 수용 여부가 다르다.
이때부터 SAT 나 ACT를 꼭 준비해야 한다. 이 두가지 시험은 거의 10,11학년 중에서 출제 하는 문제 이므로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한국 가서 학원 갈 필요 없다. 이 미국 시험의 특징은 미국의 소득이 적은 집의 학생이 사교육에 의지 하지 않고 혼자 열심히 공부 하면 되도록 출제한다. 그러므로 평소 교과과정이 충실한자가 큰 점수를 받는다. SAT는 1600점 만점에 1530 정도가 ,ACT는 36점 만점에 33~34점 이상 되면 미국의 어떤 최고 대학도 이 부분 점수를 따지지 않는다. 1% 내외 점수이므로 하버드대도 ACT 33부터 시작이다.이 점수 이상은 거의 같이 본다. 결국, 특색있는 에세이나 특별활동을 본다.
AP과목(대학 선 이수 과목으로 5점 만점에 3점이면 통과 되나 명문대에선 AP 자체를 잘 안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은 그냥 다른 학생과 변별력 차원에서 시작 했다. AP는 학교 수업을 이수하지 않고도 시험 볼 수 있지만 보통은 수업 이수 후 시험을 봐야 인정 한다. 달랏 학교는 제법 많은 AP과목이 있지만 일년 3개 이내 수강으로 제한 되어 있다. 달랏 학생들의 약점은 AP 수강 숫자가 너무 적은 것 같다. 물론 한국 사람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다.
AP를 10학년 때 놓치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 영어는 5점이 정말 힘들다. 한국대학은 AP개수가 연고대는 5개 정도이고 서울대,카이스트가 7개 정도이다.기왕이면 이과는 수학 두과목을 필수로 화학,물리,생물을 피하지 말고, 문과는 영어는 필수로 하면 좋다. AP영어는 토플을 치지 않고도 영어 능력을 증명하는 방법으로도 쓰인다. 우리 아이들은 토플 시험 안 보고 AP로 대신 했음. 내 딸은 처음 AP가 음악 인데 5점을 받았지만 어디에 쓸고! 기계공학 한다면서....
한국이나 미국의 명문대는 5개 AP라면 55554정도가 기본이다.
특별한 자기 만의 활동을 하라. 학교 밖에서
나의 첫째 아들은 페낭오케스트라 타악기 파트 멤버있다. 일주일 중 하루는 조지타운으로 밤 늦게 운전하며 다녔다. 의대에 보내고 싶어 병원인턴도 알아 보았지만 시간을 못 만들었다 .장차 전공과 관련 있는 곳을 찾아 인턴 역활을 해보라. 자동차학이면 정비상이라도 가서 타이어라도 갈아 보고 체험 한다면 나중에 에세이 쓸 자료가 생길 것이다.
GPA 만점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명문대에선 너무 싶게 만나는 점수이니 결코 포기 하지 말고 도전 하길 바란다.
11~12 학년은 다음에 연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