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첫 걸음
나(White)와 동갑내기 친구들은 올 해 환갑을 맞았다. 모난 사람도 잘난체하는 사람도 없어서인지 40년 전부터 지금껏 잘 지내왔다. 광주에서 함께 학교를 다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만나 형제가 되었고 모임 이름은 갈릴리 형제(단)이다. 그 중 한 명이 모 건설회사 말레이시아 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하여 지금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이하 KL이라함)에 살고 있다. 그동안 여느 친구들처럼 바쁘게 살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누군가가 KL에 사는 친구(이하 김장로님)도 볼겸 말레이시아 여행을 제안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에 살고 있는 친구는 우리 가정 포함하여 총 4가정인데 한 가정은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하고 세가정만 말레이로 여행하기로 한 것이다. 마침 말레이 김장로님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하여 주저함 없이 3박4일 자유여행을 계획하였다. 숙박과 공항 픽업 등은 정해졌으나 3일간의 자유여행 계획은 우리 몫이었다. 친구의 도움은 나중에 받기로 하고 나름대로 멋진 여행계획을 마련하였다. 다음등 포털 싸이트에 올라온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중에서도 구글 맵은 압권이었다. 친구집 주소를 입력하니 시공을 초월하여 이미 말레이 KL에 가 있었다.
여행 첫째 날(목요일)
드디어 김장로님의 조언을 받아 여행루트와 일정등에 대해 수정한 후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꿈과 소망을 품고 2019년 2월 14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KL을 향해 날아갔다. 여행 전반에 대하여 책임을 부여받은 나는 여행 일정 외에도 여행경비와 환전, 휴대폰 사용방법, 사용 언어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했다. 약 6시간의 비행 끝에 저녁 10시 반경 드디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하 KLIA)에 도착하였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저녁을 먹어서 인지 속도 든든하고 친구가 마중 나올 걸 생각하니 이국땅에 내려서도 마음이 편안하고 발걸음도 가벼웠다. 더욱이 날씨가 따뜻해 기분도 상쾌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나와 세 가정이 각각 입국심사대를 거쳐 짐 찾을 곳에서 바로 만날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이곳은 입국 루트가 많이 달랐다. 통로를 빠져나왔는데도 입국심사대는 보이지 않고 점포들만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간간히 짐찾는 곳(Baggage claim) 안내판만 보였다. 수중에는 현지와가 한 푼도 없었고 휴대폰도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긴장을 하게 되었고 앞서가는 일행을 따라 한참을 가도 입국심사대는 보이지 않고 도착한 곳이 셔틀 열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 먼저 온 열차를 보내고 기다리다 친구부부와 함께 다음 셔틀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이 드디어 입국심사대였는데 이곳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고 심사원은 아주 친절하였다. 여권을 보여주고 양 쪽 검지만 지문인식기에 대면 끝이었다. 여행목적도 체류장소도 그 어떤 것도 묻지 않고 통과 시켜주었다. 진짜 고마워 영어로 고맙다고 했다. 세 가정이 짐을 찾은 후 마침내 장로님 부부와 깊은 만남을 나눴다. 두 분 다 구리 빛 건강미 넘치는 환한 모습이었다. 친구 부인을 우리는 자매님이라 부르는데 김장로님 부인(이하 말레이 민들레)이 특히 이 호칭을 좋아하였다. 30-4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면서...
우리는 승용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한 시간가량 걸려 공항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KL 북서부에 위치한 Mont Kiara지역에 있는 김장로님 아파트에 도착하였다. 거주하는 아파트 바로 앞에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기 위해 방 3개 달린 아파트 한 채를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3가족이었고 임차한 아파트의 방 하나에 이미 영국에서 온 노신신가 묵고 있어서 친구 두가정은 게스트 룸에 우리 부부는 김장로님 댁 빈방에서 묵었다. 밤 12가 넘었는데도 주인장 부부는 망고, 잭푸릇 그리고 삼국지에 나오는 호걸 장비의 철퇴 같이 생긴 크나 큰 두리안 등 싱싱한 열대 과일을 잔뜩 대접해 맛있게 먹고 거의 2시가 되어서야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여행 둘째 날(금요일)
나는 외국 여행 시 느슨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긴다. 가급적 현지에서 맞닥트리면서 하나씩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약간 까칠한 스타일이다. 다행이 첫 날에는 장로님 부부가 시간을 할애해 준 덕분에 최고로 편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를 짜깁기해서 대충 이러 이러한 데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역시 현지인의 안목은 달랐다. 먼저 동네 어느 모퉁이 가게에서 말레이 음식으로 아침을 먹으면서부터 즐거운 여행은 시작되었다. 곧 이어 차를 타고 바투 지역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힌두 사원과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배에 붙이고 묘기를 부리며 떼를 지어 암반을 내려오는 모습과 거대한 석회암 동굴을 둘러 볼수 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인근 가게에서 코코넛 과일에 빨대 두 개 씩을 꽂아 부부가 사이좋게 마신 후 드디어 일반 여행자들이 가보기 힘들다는 Genting Highlands라는 곳으로 안내하였다. 이곳은 KL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산 정상에 호텔, 리조트, 놀이동산, 아울렛, 전문식당가, 카지노 등 대형 빌딩과 쇼핑몰들이 연결되어 있는 복합 어뮤즈먼트 공간이었다. 처음 찾은 사람은 나올 때 출구 찾는 일도 싶지 않을 만큼 규모가 컸다. 물론 산 중턱에 있는 주차장 건물부터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주말에는 케이블카 타는데 만도 한 시간가량 기다려야한단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아울렛동이 있었고 더 올라가니 호텔과 연결된 복합 상가건물이 나왔다. 마침 중국인들이 크게 쇤다는 명철 춘찌에 직후라 여기저기 짙은 홍색들로 장식한 가게와 거리들이 볼 만 했다. 놀이공원을 돌아 말레이 음식이 주류인 식당가를 눈으로만 구경하고 나와서 드디어 김장로님네가 추천한 만두류 전문 식당으로 갔다. 대 여섯 가지 음식을 차와 함께 주문하였는데 대부분의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여 속도 편하고 입도 즐거운 멋 진 점심이었지만 아쉽게도 음식이름은 기억할 수 없다. 식사 후 rest room에 들러 볼일도 본 후 미로 같은 건물들을 이리 저리 돌다보니 카지노라고 써진 건물이 있어 남자들만 네 명 구경삼아 들어가 봤다. 축구장보다도 더 넓은 공간에 수많은 머신들이 있었고 그보다 판돈 규모가 훨씬 커 보이는 스탠드 게임장에는 흔히 보이는 여러 모양의 칩과 딜러들의 솜씨 있어 보이는 손놀림이 장관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손님이나 딜러들 거의가 중국계였다는 점이다. 말레이 인구 중 중국계는 3분의 1도 안된다는데 이 어마어마한 복합빌딩의 상권은 중국계가 그리고 나중에 보았지만 이 빌딩 통로에서 가판대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말레이 현지인이나 기타 소수민족이었다. 자매님들이 지금도 궁금해 할 카지노 진입 실적은 바로 even이었다. 다들 구경만 한 덕에 땡전 한 푼도 잃지 않았다. 하지만 2시간가량 이 복합빌딩에 머무는 동안 눈은 즐거웠지만 코는 불편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의 공기가 좋을 리는 없었겠고 내가 민감해서인지 새 건물에서 나는 냄새가 상당히 거슬렀다.
미로를 빠져나오듯 건물 바깥으로 나오니 산 아래 펼쳐진 대 자연을 볼 수 있는 멋진 정원이 있었다. 나는 오래전부터 간직해 온 꿈이 있었는데 그것은 해외여행 시, 나도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몇 차례의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 매번 실패 하였다. 이번에도 다짐을 하고 왔는데 놀랍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바로 우리가 머문 동산에서는 마음껏 이야기해도 좋다고 영어로 “Talking Garden”이라 쓰여 있었다. 내가 복음 안에서 경험한 수많은 기적중 하나처럼... 그래서 나는 그 땅 거민들과 하나님의 걸작 피조물 말레이 땅을 향하여 시편 8편을 외쳤다.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ve set your glory in heavens
through the praise of children and infants.
You’ve established a stronghold against the enemies
to silence the foe and the avenger.
What is mankind that you are mindful of them ;
(and) human beings that you care for them.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Genting Highlands를 내려와 발 마사지 점에 들러 마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로 김장로님이 강력히 추천한 seafood 요리점을 찾았다. 밤 9시가 넘었지만 손님이 많았고 곧 이어 나온 음식도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하나 같이 다 맛있었다. 역시 자정 무렵에 숙소로 들어와 향긋한 과일을 먹고 담소를 나누나 깊은 단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여행 셋째 날(토요일)
오늘은 김장로님 내외 두 분이 다 일정이 있어 우리만의 자유여행을 해야 했다. 지금까지는 장로님 부부가 있어 우리 일행 중 누구도 휴대폰 로밍이나 유심 칩을 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별 염려 없이 시내투어를 하려고 용감하게 나섰다. 그런데 부른 차(Grab)는 예정보다 20분 이상 늦게 왔고 목적지를 시내에 있는 메르데카 광장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메르데카 빌라로 향하였다. 예기치 않았던 일에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누구도 노하지 않고 추가비용을 부담할 테니 시내 메르데카 광장으로 가자고하였다. 한참 만에 광장 어귀에 도착하자 우리는 나름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발 닫는 곳, 눈에 보이는 곳으로 향하면 그 것이 곧 여행이요 관광이다 .”라는 단순한 내 생각을 일행들은 잘 따라주었다. 광장 한쪽에 설치된 안내 지도를 보면서 개략적인 관광루트를 정했다. 맨 먼저 Saint Mary’s Chapel에 들어가 경건한 시간을 갖고 광장 주변 뒷길을 이 곳 저 곳 둘러보았다. 한편 우리 일행 중 여행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Billy)가 있었는데 우리에게 질문을 하나 하고 각자 대답해 보라고 하였다. “형제들, 각 나라마다 수도에 광장이 있는데 광장 주변에 공통적으로 들어서는 세 가지가 뭔지 말해보세요”라고. 여러 가지 답들이 나왔는데 우연찮게고 광장 주변을 돌면서 우리가 이야기한 장소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오는 것이었다. 자유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일까?
2월이면 우리나라는 겨울이라 춥지만 말레이는 낮 온도가 30도 내외라 제법 더웠다. 우리 일행은 어느 건물 모퉁이에 있는 커피숍을 보게 되었고 거의 동시에 저기서 차 한 잔 하는 소리가 나왔다. 나는 시원한 망고 주스를 마시면서도 긴장감을 떨구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오후 2시경 시내에 있는 모스크 옆 박물관 앞 길에서” 김장로님을 만나 같이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시간을 보니 열두시가 넘었고 모스크는 보이지 않았지만 저 멀리서 보아 둔 박물관이 가까이 있었기에 그 건물이 무슬림 박물관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가기도 전에 Billy친구가 그 건물은 무슬림 박물관이 아니라 섬유(Textile)박물관이라고 했다. 전에 안내판에서 보았다는 것이다. 일행은 섬유 박물관을 돌아본 후 이제 어디로? 하고 나를 보는 듯 했다. 나는 평소에는 남에게 잘 물어 보지 않는 성격이지만, 국립 모스크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관리인에게 바로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정문을 나가 10분정도 가면 있을 거라 했다. 그런데 길을 따라 쭉 올라가도 모스크는 보이지 않고 갑자기 지하차도가 나타났다. 학군 기갑장교 출신인 빌리가 포병 관측장교 출신인 내게 물었다. “관측(방향) 잘 잡고 있는 거지요?” 나와 비슷한 심정으로 앞장 서 준 친구(Chul 교수)와 함께 드디어 약속 시간을 30분가량 남겨두고 모스크 건물을 찾았다. 애써 찾은 국립 모스크 안에는 들어 가보지도 못하고 주변을 살펴 보니 서쪽에 박물관으로 보이는 오래 된 대리석 건물이 보였다. 확신을 가지고 곧 장 그 방향으로 가서 박물관 앞에 도착하긴 하였는데 뭔가 이상하였다. 간판을 보니 무슬림 박물관이 아니라 경찰 박물관이었다. 아뿔싸 두시가 다 되어 가는데... 내가 당황스러워하며 지나오다 분명 “Muslim arts Museum”이라는 팻말을 보았다고 하니 Billy가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오더니 왔던 길을 돌아 위쪽으로 가면 있을 거라 했다. 그 후 Chul 교수와 다시 방향을 잡고 한참을 가도 박물관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연락할 취할 수도 없고...시간은 다 되었고... 서울 남대문에서 김서방 찾기와 비슷한 형국이 되어 속으로 “오, 주님...”을 연발하는데 바로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땅에서 솟았는지 하늘에서 내려왔는지 김장로님이 옆에서 우리를 부르는 것이었다. 모두 환호하며 감격의 재회를 한 것이다. 이제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김 장로님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골프클럽에 멤버십이 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그리로 안내하였다. 그야말로 필드가 보이는 멋진 식당에서 VIP급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에도 요리가 열 가지 가량 나왔는데 역시 이름은 기억할 수 없다. 맛있었다는 것 밖에는...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우리는 KL의 랜드마크인 Twin tower로 향하였다. 빌딩 앞 공원에서 빌딩을 배경으로 멋지게 폼 잡으며 사진을 찍고서 쇼핑몰에 들러 선물을 고르는데 역시 선물 고르는 데는 자매들(Yim, Hong 그리고 Suk)이 최고...어디서 찾았는지 아주 근사한 선물들을 한 꾸러미 씩 사왔다. 우리의 여행 일정상 내일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KL 남쪽에 위치한 말라카를 관광하기로 한 것이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우리 부부만 저녁 비행기로 하루 먼저 귀국해야했다. 그리하여 모두 같이 저녁 먹을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니 도심이 일순간 정지되는 듯하였다. 친구 승용차에 우리 일행 여섯 명이 탈 수 없어서 택시를 타려니 부르는 게 값이었다. 나는 그래도 조금 깎아서 타자고 했지만 김장로님이 안된다고 하면서 승용차에 무조건 전부 타라고 하였다. 우리는 폭우 속에서 엉겁결에 차로 뛰어 들었고 뒷 자석 내 무릎에는 내 아내가, 옆 Chul 교수 무릎에는 그의 아내가 않아 있었다. 그렇게 빗속을 달리는 동안 뭔지 모를 흥이 절로 났다. 식당에서 말레이 민들레자매님을 다시 만나 역시 근사한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낮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 새 우리 부부가 공항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청년 때 만나 함께 지내다 뭐가 그리 바빴든지 회갑이 된 나이에 어렵게 재회하고 이제 헤어지려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여전히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에 아쉬운 마음을 실어 안녕을 고하고 KLIA로 향하였다. 운전사는 처음 우리를 공항에서 친구 집까지 태워다준 아프리카 수단에서 온 멋진 말레이 신사였다. 다음에 한국에 올 기회가 있으면 우리에게도 연락하기를 부탁하며 그와도 작별인사를 하였다.
아! 40년지기 친구(형제)들과의 말레이 가족여행! 감사하고 감사~
모든 일정을 세심하게 살펴주고 기쁨으로 함께한 말레이 김장로님 부부의 최고의 환대에 감사~
아울러 배려심 많고 사려 깊은 멋진 갈릴리 형제 Billy와 Chul 부부에게도 감사~
그리고 늘 우리와 함께하신 만왕의 왕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리며...
후기 : 다음은 여행 후 카톡에 올라온 형제 자매들의 보석같은 글들을 무순으로 실어봅니다.
Suk : 모두 잘 주무셨지요^^ 우린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말레이 민들레 : 수고 많으셨습니다~
Hong : 좋은 시간 내내 행복했습니다.
Billy :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어 감사해요
Yim : 두분과 함께하여 행복하고 은헤로운 시간 보냈어요 ♡♡
Suk : 저희도 정말 많이 웃고 편안한 여행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좋은 이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Chul 교수 : 오늘 주일 큰 축복이 있겠네요
김장로님 : 잘 도착하셨다니 감사하네요. 두분의 섬겨주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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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샤 민들레 : 감사합니다. 저희는 집에 잘 돌아와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나 자주 만나왔던 것 같은 이 친밀감은 여러분이 너무나 괜찮은 분들이 되게 하신 하나님 때문 같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시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말레샤 민들레 : 좁은 집에 불편한 화장실~ 시골집 다녀가신 겁니다 ㅎㅎ
고향인 향수로 기억해주세요~ 멋진 분들 오셔서 수십년만에 실컷 웃고 즐거웠습니다~ ♡♡
Hong : 덕분에 행복 가득 담고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말레샤 민들레 : 넵 모두 몸 건강하세요~ ♡
Billy : 편안한 잠자리 맛잇는 식사 편리한 이동수단 그리고 그 무엇보다 주안에서 믿음의 동지애를 나눌수 있어 오래오래 간직하고 기억될 수 있는 여행과 모임에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Yim : 따스한 환대 잘 받고 갑니다. 좋은 추억 가득안고 이제 삶의 현장으로 다시 들어가며 힘을 얻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도 여전하신 형제자매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헌신. 새기며 어느 곳에 계시든 주님이 허락하신 평안과 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말레이 민들레 : 아멘~ 잘 도착하셨어요? 삶의 현장에서 늘 파이팅! 승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Billy : 인천공항에 잘 도착하여 각자 집을 향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깊게 남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반 도움을 주신 말레이 김장로님 부부 / 훌륭한 리더십으로 원활히 여행을 이끌어 주신 White 부부 / 늘 긍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여행에 활력을 주신 Chul 교수부부 그리고 우리부부 모두 협력해서 아름다운 여행의 결실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Yim : 짝짝짝짝 박수 24번
Chul 교수 : 많은 것에서 감사가 넘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해요. 평안함과 하나님과의 동행이 계속되길 기도합니다.
김장로님 : 항상 배려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우리 갈릴리 형제 자매님들의 사랑이 모두를 웃게 했고...행복하게 했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평안하시고...늘 승리하셔요. 모두를 축복합니다. 스마일
Billy : White형제 Talking Garden에서 깊은 울림을 준 시편구절 몇장 몇절이지요?
White : ㅎㅎ 시편 8편입니다. 할렐루야~~
말레이 민들레 : amen!
* 말레이 김장로님 댁 주소 남깁니다. A-18-3A, Tower A, Mont Kiara Astana, Jalan Kiara 2, Mont Kiara, 50480 Kuala Lumpur
* 이어 매순간 정성으로 담아낸 귀한 사진 몇 컷을 작품과 초상권에 대한 허락을 득하여 올립니다.
바투 동굴 아래에서 (상) ; Genting Highlands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하)
첫댓글 진심이 느껴지는 여행후기입니다
말레이시아 김장로님댁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며 쿠알라 룸프르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백권사님
여행기 덕에
말레이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우~감사~이글 부제는 hegoat님이 fill을 주셔서 "말레이별곡"으로 하겠습니다.
중간 내용에 ‘grab’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혹시 말레이시아만의 특별 교통이용 정책인가요???
Grab에 대해선 말레이 김장로님께 답변을 부탁드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GRAB은 개인 차량을 택시로 영업하는 차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일반 차량 소유 차주가 GRAB이란 회사의 앱을 깔아 택시영업을 하고 택시비 중 일정금액을 GRAB으로 사납하는 구조입니다. 말레이시아 택시들은 차가 노후되어 있고, 바가지 금액을 씌우기 일쑤이고 해서 GRAB 영업이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이다 보니 깨끗하고 택시비도 탑승 이전 예약시에 출발 도착지를 입력하면 택시비와 차량번호, 차종, 택시기사 이름과 연락처가 뜬 것을 보고 마음에 들면 컨펌을 하고 GRAB 택시는 탑승자가 잇는 곳으로 픽업 옵니다. 예약시부터 택시 위치, 도착예정시간이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편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GRAB !
네.. 핸펀에 앱을 설치하면 쉽게 grab 택시를 부를 수 있어 말레이시아 여행에 필수입니다. 업무상으로도 주차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회사차량 대신 GRAB 택시를 많이 이용합니다. 대신 로밍이 되어 있어야 하므로 현지에 몇일 여행계획이면 현지에세 현지 모바일 번호를 SIM을 구입하면 임시로 현지 전화번호를 받아 쓸 수 있으니 SIM 구입을 고려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