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06보충대에서 아들을 군에 보내고.
애타하시며 걱정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이 사진속에 품어있는 쨘한 경험에 대하여....
먼저 겪어본 [전선의 메아리] 회원 모두가
서로 할말이 필요 없는 하나가 되었답니다.
9사단에 배속되어 백마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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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여운 마스코트 ...저 BOX 보관하고 있어요...버릴수가 없어서...
마리아님 전 남편이 저 몰래 버려서 한바탕 했어요. 제 생각은 저 속에 2년 동안 아들의 전리품(?)들을 차곡차곡 넣어두었다가 아들 녀석 제대하면 주려고 했거든요.
난 아들 입대하는날은 가슴이 먹먹 하기만 했지 울진 않았어요 아빠가 서운해 하더군요![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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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소포 받은날은 흑흑 또 눈물나네요 펑펑 울었답니다.
저도 그랬어요 입대하는 날은 매우 씩씩했고, 소포 받은 날은 아들의 편지를 시부모님께 읽어드리면서 목이 메었어요.
아들의 땀냄새와 체취가 배인 옷을 끌어 안고 한 동안 목놓아 울었어요. 몇 일 동안 아들 녀석 옷 세탁도 못했어요.
에효~ 그때가 생각나 맘이 짠~하네요
박스는 기억이 안나고 맨밑에 있던 편지는 보관중입니다....살붙이를 버려두고 온 기분에 한동안 아무일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들의 냄새가 베어져 있는것이 느껴지는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며칠동안 아무일도 못하고 아들방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기억이 생생하군요...누가전화오면 눈물이 왈콱하고![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ㅠ했죠
다시금 그날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펼쳐라' 박스를 열었더니 옷가지와 신발이 닫지 않게 비닐을 사이에 ...
그 비닐 아래에는 '남자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노력...'이렇게 써있고 중간에 (M105호)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울아들사이즈는 95인데 사각이 커서 혹시라도 내려가면 어쪄나 하며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사진속에 살려줘는 무슨....??
입소하던날 한없이울고 박스받던날은 가슴이먹먹해서 몸에서 기운이 다빠저 나가는 기분이었어요
아직도 버리지않고 간직하고 있답니다 시간이많이흘러 지금보니 눈물이또나네요.
아들놈이 보낸 소포에 사제에서 입던 옷,신발 ,모자 그 때 그 기분이 솔솔 묻어나네요...지금 이시간 일석점호 받기 위해 청소하고 있을 우리의 아들놈들 그 시간속으로 잠시 빠져보고 싶네요...
박스는 이미 쓰레기 분리수거로 처분했고 편지만 보관했네여. 그러고 보니 박스를 보관할걸
후회막급입니다.
살려줘~~~정말 현실감 넘칩니다...다 그마음 이었을겁니다..
저두 박스를 버렸더만 사진을 보니 후회가 밀려오네요.
아~찡 하네여~~~~한참 지났는데 지금 눈물이 나네여~~~~~
저도 눈물이 납니다
에궁. 저 박스 버렸는데. 입영할때도 안 울었는데 저 택배 왔을때 많이 울은 기억이.
이궁...저두 저 박스 버렸어요... 살려줘가 또 한번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