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밤새도록 화로대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누군가 이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픈 마음에 그 많은 장작을 밤새 피운 것이다...
나또한 대충 손과 얼굴을 청소하고,잠자리 모드로 가기전 화로대 쪽으로 가 보았다 몇몇이서 담소를 나누는 듯 했다...
그리고 누운 시간이 새벽 3시경..
잠깐 눈을 감고 일어난 시간은 아침 5:30분...
2일차 과정의 시작 이다...
6시 기상과 아침 운동을 끝마친 수강자들이 들어 온다.
식사시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 0 0 "이다...(이건 알려 줄 수가 없다-보안상-참가자만 경험했었다)
많이들 긴장했고 초조 했고 ,많이들 불안해 했다..
왜~눈이 가려 졌으니깐.....
그리고 어디론가 이끌려 간다..
그리고 생명줄만 손에 쥐어주고 모든 사람이 빠져 버린다....
이제부터는 이 생명줄에 의해 내가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어둡고 칙칙 하고 답답함과 보이지 않는 불안한 마음으로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이 일을 해야한다...
모두다 스스로 통과한다...
마지막 주자가 도움을 받는다 70세 성도.....가.////그것도 여자분..
어찌어찌 하여 모든분들이 통과 한다 ..아무사고 없이....
그리고 다들 긴장이 풀어졌는지 맥 없이 주저 않는다...
그리고 2개의 과정이 진행된 후 우리는 강릉으로 향한다...
왜?
요트 타러....
강릉 마리나 요트장에 거의 도착해서 1시간을 허비한다-왜-차가 막혀서..진입이 힘들어서...
몇명을 제외한(본인 의사에 의해) 모든이가 요트에 오른다...
긴장도 되고, 신기하기도 한 요트의 경험이 시작 된다...
이곳에서 우리는 1박2일의 여정을 마무리 할 것이다..
처음 출발해 오면서 그 이른 아침시간 밤새워 정성으로 싸 주신 어머니 김밥 같은일을 밤을 세우시고 사모님이 하셨다..
그 과정을 지켜본 나로서는 그저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
그 정성스런 김밥이 목에 넘어가질 않는다 _왜??????
너무 춥고 김밥이 차가워서......ㅎㅎㅎㅎ
따뜻한 물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공급받아 가지고 와서 한줄 먹고나니
김성봉 집사님이 김밥을 회수한다..(아직 먹으려면 한참 남았는데...회수를 한다...(먹을것을 뺏어?)
ㅎㅎㅎㅎㅎ
그렇게 시작된 캠-프는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근2달간의 준비를 마차고 훌륭하게 성공에 이르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이 느낌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과,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누어 질 것이다.(극 소수 이겠지만)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그들의 마음의 것이다...
난 단지 사관과 신사라는 영화에서 “교관”의 역할을 한 것이다..
평가회에서 한분이 격한 감정에 말씀을 못하신다...-성 공 이 다..!!
다음달이 또 기다려 지는 밤이다...아니구나 이번달이구나....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