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고맙던지요. 성공회역사관 박정숙 모니카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성공회 서대구교회 초창기 연혁(沿革) 관련 자료입니다. 설립 개척 당시의 자료가 없어 수소문하던 차에 지난해 논문 준비때문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연락드렸더니... 몇개의 사진과 함께 구하기 힘들었던 설립부터 20년동안의 연혁(沿革)을 1995년판 편람에서 찾아주셨습니다. 박정숙 모니카 자매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대한성공회 서대구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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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교회 (애은 · 설립 1971 · 1971.9.15)
703-010 대구시 서구 평리동 1059
(053) 563-1216
<약 사>
서대구교회는 1971년 5월 당시 대구 동문동 교회가 개척하던 선교 교회 대명동 교회(1966년 개척, 대구시 남구 대명동 140-2)가 폐쇄되고. 그 계속 사업으로 김병운(요한) 신부와 몇몇 평신도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후 1971년 9월 15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성당(39평)이 신축 축성되었으며 이 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교가 시작되었다.
이 교회는 특별히 설립 초기에서부터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에 대한 특수 선교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전형적인 예가 1972년 5월 15일 개교한 야간학교 상록학원이다. 상록학교는 당시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아울러 그리스도의 사랑에 입각한 인간성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엇다. 그간 졸업생만도 수백명에 달하며 약 200여명 정도가 검정고시를 통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었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회 성장은 저조하였으며, 결국 빈약한 재정형편 등의 이유로 발전 지속되지 못하고 1986년 폐교되었다.
상록학교가 문을 닫은 후 교회는 불우 청소년을 위한 계속 사업으로 독서실을 마련하고 공부방이 없어 공부를 못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이 애은 독서실ㅇ레는 현재 고등학갱과 청년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1989년 4월부터는 국민학생들과 중학생들을 위한 공부방도 마련하여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학생들 대부분이 신자가 되어 교회 생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대구 교회는 1979년 3월 지역 어린이들의 조기 교육과 이를 통한 가정 선교를 위해 성공회 유치원을 개원하였으나 부산교구의 정책 전환에 따라 1992년 페쇄하였다.
<서대구교회>
관할사제 : 전병세(프란시스) 신부
신자회장 : 이승도 (마틴)
사제회장 : 이종수(요셉)
교회위원 : 백명순 황우명 김병관
<역대시무성직자>
1971.6 - 1984.9 김병훈 신부
1984.9 - 1988.7 임대섭 신부
1988.7 - ? 염영일 신부(관리)
1988.10 - 1990.8 김광준 신부
1990.8 -1992.9.15 박장수 신부
1992.9.5 - 1992.9.23 김분도 주교(임시)
1992.9.23 - 전병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