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어떻게 보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입니다.
주식으로 하면 가장 떠오르는 그림, 주식을 한다는 사람 대부분이 모니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림이 바로 차트입니다.
차트의 모양이 촛불 같다고 하여 캔들 차트라고도 불리는데 아래 그래프를 살펴보면 빨갛고 파란 촛불 모양의 차트가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봉 차트 하나에는 그날의 주식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하나의 봉 차트에도 제각각의 의미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봉 차트 하나만 보면 그날의 주식시장을 다 알 수 있다니 그게 무슨 뜻이냐고요?
지금부터 봉 차트를 하나하나 분해해서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차트는 분봉, 일봉, 주봉, 월봉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는데, 이 봉 하나당 의미하는 기간이 다릅니다.
분봉은 1분, 5분, 30분 중에 선택해서 보실 수 있고, 일봉은 하루, 주봉은 일주일, 월봉은 한 달의 기간에 주가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빨간색 막대는 그날 시가 대비 주가가 올랐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양봉’이라고 부르고, 파란색 막대는 그날 시가 대비 주가가 내려갔다는 걸 의미해서 ‘음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상승, 파란색은 하락을 뜻하는데, 이게 또 모든 나라에서 똑같은 건 아닙니다.
미국 같은 경우엔 빨간색이 오히려 주가 하락을 의미하고요, 주가 상승은 초록색으로 표기합니다.
시가는 주식시장이 9시에 개장할 때 출발한 가격을 의미합니다. 종가는 장이 오후 3시 반에 마감할 때 가격을 말합니다.
고가(최고가)와 저가(최저가)는 말 그대로 그날 하루 동안 주가가 움직인 것 중에서 최고가와 최저가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차트를 보시면 그날 주가가 얼마에 시작해서 어디까지 오르고 내렸고, 결국 얼마에 마감했는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겁니다.
아래 그림에 보이는 양봉과 음봉에서 얇게 기다란 선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은 바로 꼬리라고 하는데요, 이 꼬리의 경우는 밑에 이어서 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색깔은 알겠는데, 이 막대 길이는 무슨 뜻일까요? 봉의 길이는 그날 가격 변동 폭과 비례합니다.
양봉의 경우 하단이 시가, 상단이 종가라서 개장 시간 대비 장 마감 시간까지 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고요,
음봉의 경우 상단이 시가, 하단이 종가라서 그날 주가가 얼마나 내려갔는지를 나타냅니다.
봉이 길면 길수록 그날 가격이 크게 벌어졌다는 의미겠죠? 봉의 길이가 긴 양봉과 음봉은 각각 장대 양봉, 그리고 장대 음봉이라고 부릅니다.
또, 그래프를 자세히 보시면 이 봉의 위아래로 꼬리가 달려있고, 이 꼬리 길이도 매일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건 그날 고가와 저가를 표시해 놓은 겁니다. 위로 꼬리가 길수록 장중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다는 거고,
밑으로 꼬리가 길수록 많이 빠졌다가 올라왔다는 의미겠죠.
봉과 꼬리가 뭘 의미하는지 알았으니까, 이걸 조합하면 대충 그날 이 주식의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양봉인데 꼬리가 위로 올라와 있다고 하면, 주가가 시가보다 오르긴 했는데 최고가를 찍고 일부 하락한 경우입니다.
반대로 꼬리가 밑으로 내려와 있는 양봉은 주가가 장중에 시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중간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결국 장 종료 때까지는 시가 위로 오른 상태로 마감한 경우입니다.
음봉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꼬리가 위로 올라와 있는 경우는 주가가 장 초반 등에는 시가보다 올랐다가 매도가 많아지면서 다시 떨어져서 결국 시가 밑으로 떨어진 채 마감한 겁니다.
반대로 꼬리가 밑에 있는 음봉은 장 초반에 가격이 내려가면서 최저가를 찍었다가 그것보다는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시가 대비 하락한 상태로 마감한 경우입니다.
그러면 이제 실제 봉 차트를 삼성전자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최근의 봉이 빨간색이니까 하루 동안 주가가 올랐다는 걸 의미하겠죠?
시가는 71,700원이었고, 종가는 71,800원으로 하루 동안 100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꼬리가 위로 살짝 올라와 있으니까 장중에는 이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가의 경우는 72,000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양봉과 음봉이 있는데, 일봉이 하루의 주가를 나타내는 표시인데, 여기 양봉과 음봉이 마감한 가격의 자리가 다릅니다.
기준이 다르다는 것이죠. 양봉의 경우는 위에서 마감한 가격을 보면되고, 음봉은 아래에서 끝난 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차트의 고가 저가를 표시하는 꼬리 부분은 그날의 최고 최소 거래가격을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그날의 투자자들에 대한 심리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위쪽 꼬리가 길게 늘어날수록 해당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자들이 밀물처럼 매수했다가,
생각보다 평가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매수세가 감소할 때 발생하는 신호입니다.
즉 위꼬리가 길수록 장중 실망감이 크게 작용하여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반대로 아래 꼬리가 길게 늘어나면 그날 장중에 해당 종목을 좋지 않게 평가하여 빠르게 매도를 진행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완전히 좋지 않게 평가했다면 음봉으로 쭉 밀렸어야 하나 아래꼬리를 남겼다는 것은 다시 끌어올린 것이므로
아예 음봉보다는 좋은 현상이며, 아래꼬리의 길이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며 위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그날그날 표시가 되는데요, 이 두 개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거래량은 주식이 거래된 양을 의미하고, 거래대금은 거래량을 가격으로 표시한 겁니다. 차트 밑에 나와 있는 작은 막대 그래프들이 거래량을 의미합니다.
거래량 봉은 빨간색이면 전날보다 거래량이 늘었다는 의미고, 파란색이면 줄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봉이 길수록 거래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래량이 중요한 이유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건 그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늘어났으니까 그만큼 거래도 많이 되는 것이죠.
만약 주가가 오르려면 사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이것은 파는 사람도 많아야 되는 것입니다.
적정가격이 있는데, 해당 주식이 좋으면 사려고하고 또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팔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 사려는사람은 더 비싼 가격에 사게되면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거래가 활발해야 그 주식이 활발하게 움직이니 거래량이 많을수록 좋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내려가는데 거래량이 늘면 이걸 파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거래량이 평균적으로 이 정도인 종목인데 가끔 거래량이 폭발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특별한 이슈에 의해 거래량이 늘어난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었다거나, 우호적인 정부 정책이 발표된다거나 하는 호재가 터지는 경우입니다.
아주 쉽게 풀면, 마트에서 세일한다고 한다면, 평소 구매하는 인원보다 더 많이 몰리는 현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객에겐 마트 세일이 특별한 이슈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다음은 이동 평균선이라는 것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평균이란 통계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대푯값 중에 하나로 숫자로 이루어진 많은 자료를 하나의 숫자로 집약하여
자료를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아래에서 다룰 이동평균선은 통계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평균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와서 차트를 분석하는데 이용됩니다.
투자자가 숙지해야 할 차트 중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 봉차트라면 다음으로 꼭 숙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동평균선(이평선)입니다.
위의 차트에서 5일 이평선, 20일, 60일, 120일, 240일 순으로 분홍, 파랑, 노랑, 초록, 회색입니다.
이동평균선은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선에서 주가가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평균선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회귀 본능’을 전제로 분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해 드린 개념들을 바탕으로 차트에 적용하시면,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차트를 읽으실 줄 알게 된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차트의 추세를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
주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이죠.
추세는 차트를 살펴서 하락 추세에 있는지 상승추세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개인이 하락 추세에 매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이익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하락 추세에 매수하여 가격이 오를 때까지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오르는 시기가 있을 테고 그때 매도하면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을 그거로 생각하는 겁니다.
물건도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값에 팔아야 이윤이 많이 남듯 말입니다.
하지만 크게 올랐다가 하락추세로 전 환하는 시점에서 무턱대고 잡게되면, 오히려 더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유의하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평선의 개념을 위의 보셨던 차트를 다시 가져와 같이 보시면서 적용하여 차트에서 어떻게 역할을 하고 있는지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5일선(분홍색)은 5일간의 종가를 평균 낸 금액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는 사람들의 평단가(원금)를 알아내기 위한 선입니다.
마찬가지로 20일선은 20일의 평단가, 60일의 평단가를 알아내기 위한 선입니다.
마지막 20일선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평단가를 가장 가까이 추종하는 매우 중요한 선으로 적당한 기간 동안의 평균단가인 만큼
개인, 기관 그리고 외인들이 모두 관심 있게 주시하는 강력한 군중심리가 작용하는 선입니다.
▶ 보통 20일선(파랑색)에서 지지가 발생할 경우 매수세가 강하게 발생하면서 상승세가 증폭될 수 있고,
만약 20일선에서 지지받지 못 하고 이탈할 경우, 매도세가 발생하여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일선을 황금선이라고도 부릅니다.
▶ 앞에서 황금선에 관해 설명했는데요, 황금선과 연장선에서 볼 때 단순 양봉, 음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거래량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장대 양봉이지만 거래량이 적다면, 주가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많은 고수 투자자의 견해입니다.
▶ 대량 거래, 장대 양봉 이후의 상승추세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흐름이 확 꺾이는 경우가 있는데, 뉴스나 이슈 등에 따른 경우가 그중 하나일 것입니다.
해당 기업 총수가 문제를 일으켰다거나 바이오주의 경우, 새로운 치료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아 하락하는 예도 있습니다.
▶ 대선이나 지방선거 등의 이슈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관련한 기업이나 사람과 관련하여 주가가 오르내리는 경우도 뉴스의 영향에 따라 차트가 움직이는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종목 관련 뉴스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흐름, 세계 증시와 연관하여 뉴스를 표시하는 것은 장기투자를 하는 분들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주가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중요 지표로 재무제표를 들 수 있습니다.
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대부분은 주가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데요,
가령 전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고 반대로 매출이 좋다는 뉴스로 주가가 상승하는데 실적발표 이후 급락할 수도 있죠.
투자하는 기업이 있다면 실적발표 시기에 증권사 리포트, 다트의 전자공시 등을 통해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차트를 읽는 방법, 차트의 추세, 차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