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선생님 상세한 답변 고맙구요 지판 만들기가 쉬운게 아니네요 ...
기타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로 다리미로 플렛 중심으로 지판가열하면 접착제 가 70도 이상이면 녹은다고 하여 분리하고
준비물 일본 플렛 짜르는 칼, 에보니 목재 등으로 원래 지판 참조하여 간단히 만들려 했는데 말씀들으니 두려워 지네요 ㅎ
한국제 플렛 이 최고로 선호하는 것은 처음 알았고 놀랍군요 한번 알아 봐야 겠군요
Razon 계수 는 기타매니아 메인 화면중에 원하는 현장 기재하면 자동 계산 되는거 본거 같네요
Francisco Estrada Gomez 프렛 계산 방식은 최동수 선생님 경험으론 무척 정확하다 하셨는데 나중엔 주류를 이루겠군요...
그리고 넥이나 지판 수리나 교체가 음질 개선에 이르는 영향이 일렉 기타보다는 훨씬 적군요 역시 몸통 수리가 영향을 많이 주는군요
저가 일본산 일랙기타나 포크기타는 중고로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일렉은 80년대 이전 기타는 넥이 두껍고 일본기타의 특징이 별로 없는데
8, 90년대이후는 일본적인 성향이 잘나타나데요 깔끔한 마감과 이쁜소리가나고 나라가 부유해지며 기타재료도 좋아 지는거 같고
고가 클래식 기타를 만져본 일은 없지만
일본기타 60호면 6만엔으로 70년대 당시에 월급에 비해 높은 가격이었겠지만
친구기타 엄태창 100호 만져보고는 울나라 기타제작 수준이 정말 발전 했구나 느꼈습니다
1번줄에서 카본줄의 느낌인지 버징인지 명확한 소리 안나는거 빼고는 저음현이 정말 좋더군요...
최동수 선생님 답변 감사드리고요 많은 정보를 배우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최동수 선생님 질문 있는데요 Razon Scale방식은 하현주에서 보상하는 1∼2mm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모르겠구요
Razon Scale방식은 일렉기타나 포크 기타에도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질문만 해서죄송합니다 ㅎ
첨에 Razon Scale방식이 뭔지 몰라서 아르헨티나 웹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거긴 1.05912 수치로 나오네요
더 상세한 최종수님 수치에 놀랍니다 저가 본 사이트는 http://rvarchivo.blogspot.kr/2012/08/metodo-2.html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가 옛날에 일본 기타 제작사이트를 번역기로 돌리며 본 글 중 포크기타 제작자가 한말 중에
그제작가는 "나는 음정이 매우 정확한 프렛계산법을 알아 적용했는데 결과과 아주 좋았다 그러나 그 노하우를 알려준 제작자를 존중해서 비밀로 한다" 그런 글을 읽었는데 저가 보긴 그게 바로 Francisco Estrada Gomez 프렛 계산 방식 같습니다.
사실 조율기로 측정하면 일렉기타는 피치조절해도 미세하게 틀리고 간혹 아주 조율기 바늘이 흔들림 없이 정확한 기타가 있는데
음정이 정확한 악기는 기본이지만 아주정확한 음정은 이상에 가까운 거라 생각했는데 알게되어 무지 기쁘네요 ㅎㅎㅎ
프렛님께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기타제작이나 수리과정 중에 외견상으로는 단순하고 수월해 보이지만
가장 까다롭고 자신없는 일이 지판교체라고 제작가들은 말합니다.
수제작가 중에는 자립하기 전에 대량생산공장에서 수천개의 지판을 작업한 분도 계십니다.
지판과 프렛을 다듬는 작업은 최소 수백대의 설치와 수십대 이상의 교체경험이 있을때
비로서 자기류의 방식과 요령을 터득하게 된다고 봅니다.
저도 지판교체를 몇 번 해봤지만, 새 지판을 자신이 직접 부착하고 난 다음에도
면치기와 프렛설치는, 섯뿔리 직접하는 대신, 콩쥐님이나 서민석님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경험도 부족하지만 노안이 되어서 세미한 다듬기가 어려운 까닭입니다.
누구든지 자신보다 숙달된 제작가의 도움을 받는 일은, 좋은 악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이런 일로 개인의 명예를 생각지는 않습니다.
잔소리를 참을성 있게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지판을 교체할때 주의할 사항 몇가지만 더 설명드리렵니다.
1) 지판이 부착되어있는 상태에서는 네크가 제법 두꺼워 보입니다만,
막상 지판을 떼어내고 나면 네크의 두께가 겁나게 얇고 휘청거림을 알게됩니다.
게다가 네크의 양끝 단면의 형태는 뾰죽한 예각으로 남게됩니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쪽이 떨어져나기기도 하지요.
네크의 상부면에서 지판과 접착제의 잔재를 긁어내노라면 네크의 폭이 좁아지거나
일직선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2) 새 지판을 부착할때 클램프로 압축시키다보면 접착제가 미끄러워서 지판이 삐뚤게
고착되고 마는 경우가 더러 생깁니다.
뿐아니라 부착이 완료된 상태에서 건조시키는동안 지판의 양쪽부위가 먼저 건조되어
들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지판을 압축시킬때 정위치를 계속 살피면서 조정해야되고,
가운데가 약간 패인 누름대를 사용하여 지판의 양끝이 밀착되도록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3) 지판을 부착한 후 하루 밤만 지내도 부착강도는 충분하게됩니다.
그러나 넓은 면에 수성 접착제를 바른데다가, 흑단지판은 유난히 신축성이 큽니다.
따라서 바쁘지 않으면 습도 45% 이하의 환경에서 2주정도 건조시키기를 권장합니다.
4) 끝으로, 수리할 기타와 새 지판은 일정기간(4주?) 같은 습도환경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네크와 새지판의 습도차이로 인해서 앞으로 휘거나 뒤로 제껴집니다.
이는 프렛과 프렛의 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홈이 헐거우면 프렛이 들뜨기도 하지만,
너무 빡빡하면 네크가 뒤로 제껴질 수도 있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미새가 새끼새의 첫비행을 걱정해주시는 마음 최선생님을 지금부터 사부님으로 부르겠습니다 ㅎㅎ
저가 기타이야기 란에 최동수사부님 보시라고 글 올렸어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__)
일렉처럼 심하지는 않아요.
2.통기타보다는 클래식이 덜 단단한 프렛을 쓰는데,
대부분 국가에서 프렛을 생산하고 울리나라도 프렛을 생산하죠...
어느공방이나 프렛구하기는 쉬워요..
3.이메일 한번 해보셔요.
각 공방에서 그 지그를 나눠가졌어요...
4.지판이 단단하면 소리가 더 명료해 질거로 예상됩니다..
로즈우드보다는 확실히 에보니흑단이 바람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