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AUDERE EST FACERE (아우데레 에스트 파케레) "과감함이 결과를 만든다."
토트넘 핫스퍼는 북런던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런던에 위치한 또 다른 축구팀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rivalitas, f.)입니다. 두 팀간의 대결은 잉글랜드 축구 최고의 라이벌 경기 중 하나로 유명하며, "북런던 더비(Certamen Londinii Septentrionalis)"라고 불립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모토 "audere est facere"는 영국 현지에서 "to dare is to do" 또는 "to dare is to make"로 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audere는 "감히~하다, 모험하다, 전투를 원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audeo의 부정사(infinitivus)형으로 "과감함" 또는 "과감한 것" 정도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st는 be동사에 해당하는 라틴어 동사 "sum(부정형은 esse)"의 3인칭 단수 현재형입니다.
facere는 "하다, 만들다"라는 뜻의 동사 facio의 부정사형으로 "함" 또는 "만듦"으로 옮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acio 동사는 영어 단어를 조어(예를 들어, -fy, -fication, fac-, fic-)하는데 있어서도 너무나 중요한 단어라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Audere est facere!"를 우리 말로 옮기면 "과감함이 결과를 만들어 낸다!" 정도가 적합하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토트넘 핫스퍼의 대주주는 영국의 투자회사 ENIC group으로 토트넘 핫스퍼 외에도 스위스의 FC 바젤, 그리스의 AEK 아테네,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 등 다수의 축구클럽(societates pediludii)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ENIC group의 회장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 다니엘 레비 모두 유대인(Iudaeus, 라틴어 복수형 Iudaei)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