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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시 낭송회 제3회 빛길 시문학(낭송)회
태얼랑 추천 0 조회 367 24.02.06 13:4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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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06 15:43

    첫댓글 갑진년 첫달에 개최한 금번 낭송회는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낭송회였던 만큼
    큰 안목으로 자신의 여정을 돌아보고 지금 여기 삶의 진수를 음미해보았습니다.

  • 작성자 24.02.06 16:04

    <고향별>은
    우주적 영겁의 세월로부터
    이곳 지구에서의 삶과 앞으로 이어져나갈 미래까지
    파노라마처럼 훑어보며 상념에 잠긴 마음을 표현하였고

    <도 닦는 별>은
    우리가 지구별에서 삶을 영위하는 이치는
    단순히 행복과 꽃길만을 추구함이 아니라
    좋고 나쁜 온갖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 위함인만큼
    당장의 편안함만을 가치의 척도로 삼지 말고
    불행과 실패와 고통도 기꺼이 마주치고 감내하면서
    용기와 분발이 필요함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마냥 달콤하고 편안한 자장가 소리만 중얼거리면
    성장은 언제 하겠는가?

  • 작성자 24.02.06 16:02

    ㅡ새로운 인사말을 제안합니다ㅡ
    "오늘 하루 행복과 꽃길만 걸으소서!"가 아니라
    "오늘 겪는 모든 일에서 배움과 성장이 있기를!"

  • 작성자 24.02.06 19:34

    <함박눈>에서는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힌 일시적인 정화의 감정을
    세상 모든 것이 두루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눈은 순수 백광의 의미를 물질로 비유한 것이고
    우리의 마음이 진짜로 순수 백광으로 충만해지려면
    감각과 낮은 관념으로 지어 온 오랜 어리석음으로부터
    남김 없이 훌훌 벗어나 진짜로 졸업을 해야겠지요.
    백광은 가짜 자기로부터 벗어나야만 비로소 내리는 법이니...

    <청룡의 새해>는
    들어서자마자 국내외적으로 더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빛사람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님들은
    청룡의 기운으로 더욱 힘차게 정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 작성자 24.02.07 14:39

    <마음>에서는
    소나기와 분리하여 일단 피하고부터 보는 마음과
    소나기를 받아들여 아예 자신과 동일시하는
    두 가지 마음을 묘사하고 있는데
    전자의 소나기는 나를 귀찮고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
    후자의 소나기는 거리낌 없이 온 마음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소나기의 경험만큼 더 자유로워진 내면을 추구하고 있네요.
    '도 닦는 별' 시에서도 얘기하고 있듯이
    꽃길만이 아니라 험한길까지 모두 포함하는
    우리의 삶 자체가 곧 소나기와 같은 것이니만큼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좋은 비유입니다.

  • 작성자 24.02.06 20:49

    <빛을 기억하며>에서는
    자신이 곧 빛 자체가 된 그런 빛을 얘기하고 있네요.
    대부분의 명상가나 수행자들이 얘기하는 빛은
    외부의 빛과 그 빛을 바라보는 감각 차원의 눈으로
    즉 보는 자와 보이는 것이 분리된 채로 있는 그런 빛인데
    이 시에서 빛은 자신이 곧 빛으로 된 그런 빛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빛 자체가 된 그런 빛은 말이나 글로 옮기기가 어려운데
    시인은 그래도 최대한 간결한 표현으로 그런 상태의 빛을
    느낌으로나마 전하고자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태을금화종지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황금꽃은
    바로 자신이 빛 그 자체로 나타나는 진짜꽃 진화를 의미하는데
    이 시가 전하고자 하는 빛도 그런 것으로 느껴집니다.

  • 작성자 24.02.06 16:50

    <불꽃이 되라>에서
    불꽃 역시 황금꽃을 연상케 합니다.
    덭 탄 채로 검은 동강으로 굴러다니지도 말고
    철저히 타서 재만 남는 그런 불이라야 졸업을 하겠지요.
    조금이라도 덜 타고 남은게 있으면 다음생에 또 환생해야 하거늘...
    시련과 도전을 섞어서 타면 매력이 있다는 말은
    그렇게 하면 더 크고 깊은 의미가 있다는 뜻이니
    우리 삶에서 달콤하고 즐거운 것만 추구하지 않고
    힘들고 괴로운 일도 그대로 받아들여 태울 수 있다면
    삶의 졸업장은 불꽃처럼 더욱 빛날 것입니다.
    불꽃은 이 시에서 삶을 태우는 열정과 태운 뒤의 깨달음의 꽃
    두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 작성자 24.02.06 17:10

    <용왕 나가라자 Nagaraza>는
    우리나라 전통의 토속 신앙에 기반한 뜻과 정서를
    무속에서 사용하는 용어 그대로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데
    지난 제2회 낭송회에서 '나무할미님'과 '바위도사님' 두 편의 시로
    모든 사물에서 살아 있는 의식(정령)을 볼 줄 알고 공감할 줄 알았던
    우리 조상들의 깊은 영성을 전한 바도 있듯이
    이 시 용왕 이야기 역시 강과 바다에 깃든 살아 있는 의식을
    용왕으로 표현하여 소통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아직도 면면히 전해내려오는 산신제, 용왕제...
    등등이 앞으로도 계속 마을 단위 축제로서 살아 있기를...
    미신이 아니라 양자역학에서도 이미 증명되었듯이
    만물을 살아 있는 신성의 표현으로 보고 존중하는 의식으로 삼아
    우리 마음에 꺼지지 않는 영성의 불꽃이 되기를...

  • 24.02.07 02:34

    제3회 빛길 시 문학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 24.02.07 03:07

    태얼랑님의 시 <고향별>은 우주의 이야기를 별자리로 표현하며 우리의 삶과 죽음을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도 닦는 별> 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상징으로
    내세우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우리의 인생을 잘 표현하신 작품이었습니다.
    유소랑님의 <소나기>는 비를 맞고 가는 마음속에 드러나는 이야기를 간결하게 표현 하신 것 같습니다.

  • 24.02.07 03:15

    마가레트김 님의 시 <빛을 기억하며>는 빛을 표현하는 단어를 함축적으로 아름답게 쓴 시입니다. 고맙습니다~^^

  • 24.02.07 13:46

    태얼랑님의 고향별과 도 닦는별이 마음에 와다았습니다....요즘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자꾸 하늘을 바라보게됩니다...특히 밤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는대요.....고향별이란 시는 여지것 우리의 원래 정채성에대해 배워오면서 우주의 대한 지식과 지혜를 얻으면서 알아낸것들을 시적으로 표현해주셔서 다시금 공부가 되었고, 내가 어디서 왔는지 지금까지 무엇을 했으면 어디로 가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시었습니다 그리고 도 닦는별은 이 지구에 온목적을 다시금 상기 시키고 위로를 얻게 하는 시었습니다...

  • 24.02.07 13:48

    빠미리님의 청룡에 해는 무언가 희망을 느끼게하는 시었고 높은 기운을 가지고있는 청룡의 에너지가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의주를 생각하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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