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가을에 가볼만한 곳 고민을 끝낼 수 있는 '가을 데이트 하기 좋은 8가지'를 소개해드리는데요.
각각 명소와 시기까지 함께 안내해드리니 해당 시기에 맞춰 가을 데이트 코스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BEST 8
- 목차 -
1. 핑크뮬리
2. 댑싸리
3. 갈대·억새
4. 팜파스
5. 황화코스모스
6. 코스모스
7. 단풍
8. 은행나무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1. 핑크뮬리
핑크뮬리
✔ 9월 중순~10월 초 절정
✅ 서울=하늘공원, 경주=첨성대, 칠곡=가산수피아, 합천=신소양체육공원
9월 중순부터 절정이 시작되는 핑크뮬리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폭신한 핑크빛 물결을 연출해줍니다.
신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핑크뮬리는 11월 초까지 볼 수 있으나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서울 하늘공원은 핑크뮬리를 비롯한 가을 대표 꽃들을 함께 볼 수 있기도 해 10월 초에 방문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경주의 첨성대 또한 핑크뮬리 명소로 유명한데요.
첨성대 인근에 대규모로 펼쳐지는 핑크뮬리 군락지와 유적지가 한 눈에 담겨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칠곡 가산수피아와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데요.
그만큼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군락지를 마주할 수 있어 SNS에서 입소문이 난 공간이므로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곳을 찾곤 합니다.
가산수피아는 대인 9천원, 소인 6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2. 댑싸리
댑싸리
✔ 9월 말~10월 중순 절정
✅ 임진강=댑싸리공원, 의령=호국의병의숲, 수원=탑동시민농장, 양산=황산공원
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댑싸리는 우리나라의 길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붉은빛으로 물들어 댑싸리가 모여있는 장소에 방문하게 되면 오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요.
최근 댑싸리 군락지의 매력이 재조명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진강댑싸리공원에는 2만그루의 댑싸리와 꽃들이 심어져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며 조용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댑싸리 명소입니다.
의령 호국의병의 숲 또한 다양한 가을 꽃과 댑싸리가 함께 식재되어 있는데요.
10월 중순에는 댑싸리가 지니 10월 초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원 탑동시민농장은 가을 데이트 명소로 잘 알려져있죠.
대규모의 들판에 핑크빛으로 물든 댑싸리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기도 합니다.
양산 황산공원은 댑싸리 사이 공간이 넓어 이색적인 댑싸리 사이를 거닐어 보기 좋으며 넓은 규모에 군락지가 있어 가을 데이트로 강력 추천합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3. 갈대·억새
갈대·억새
✔ 10월 초~12월 초 절정
✅ 순천=순천만극가정원, 제주=산굼부리, 서울=하늘공원, 부산=다대포해수욕장
갈대와 억새는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물인데요.
갈대는 가까이에서 볼 때보다 멀리서 군락지를 바라보는 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며 억새는 잎이 비교적 빈틈없이 차있습니다.
갈대는 황금빛을, 억새는 은빛 또는 하얀빛을 띄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드넓은 갈대군락지가 있습니다. 갈대 사이 나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은데요.
시야를 방해하는 건축물 없이 오로지 갈대만이 펼쳐져 가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제주도의 산굼부리는 높게 자란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경사가 완만해 가을 필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서울의 하늘공원은 특히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갈대와 억새 군락지를 찾아 방문합니다.
10월에는 억새 축제가 열리기도 하며 10월 말 절정을 이루니 가볍게 가을 나들이를 나서기에도 좋습니다.
부산의 다대포해수욕장은 탁 트인 바다와 갈대, 노을의 조화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4. 팜파스
팜파스
✔ 9월 중순~10월 말 절정
✅ 태안=청산수목원, 울산=태화강국가정원, 부산=대저생태공원, 제주=국세공무원교육원
사람 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높게 자라는 팜파스 그라스 사이를 걷다보면 동화 속 삽화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곧게 뻗은 초록색 대와 연한 갈색으로 물든 폭신한 잎은 은빛 물결을 만들어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해주곤 합니다.
태안의 청산수목원은 팜파스 그라스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팜파스 사이에는 사진을 찍기 편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포토존까지 다수 위치해 가을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데요. 울산의 태화강 국가정원도 핑크뮬리와 팜파스 군락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가을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는 맑은 가을하늘과 함께 넓은 평야에 빼곡히 차있는 팜파스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노을이 질 때면 붉게 물든 하늘과 은빛의 팜파스가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제주 국세공무원교육원 정문 옆에는 산책로 옆 언덕에 팜파스가 심어져있어 보다 풍성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5. 황화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 8월 말~10월 중순 절정
✅ 인천=하늘정원, 태백=유일사, 서울=올림픽공원, 단양=도담마을
가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황화코스모스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지만 장소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영종도의 하늘정원은 가을이 되면 넓은 평야에 주황빛 황화코스모스가 펼쳐지는데요.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함께 볼 수 있어 이색적인 가을 데이트 코스로 적합합니다.
태백 유일사는 9월 초가 되면 황화코스모스가 주황 물결을 선사하는데요.
높은 지대에 있는만큼 뒤로는 산의 풍성한 나무와 청량한 하늘이 함께 보여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정원에는 얕은 언덕을 따라 황화 코스모스 터널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앞쪽으로는 황화코스모스가, 뒷쪽으로는 일반 코스모스가 심어져 한 곳에서 여러 분위기의 코스모스 군락지를 감상하기 좋아 가을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단양 도담마을은 약 2만㎡의 유휴지에 황화 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해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 길을 걷기 좋습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6. 코스모스
코스모스
✔ 9월 말~10월 중순 절정
✅ 파주=율곡습지공원, 수원=일월도서관, 공주=미르섬, 홍천=무궁화수목원
흔히 알려져있는 코스모스는 흰색, 분홍색의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합니다.
주황빛의 황화코스모스보다 늦게 절정을 맞이해 9월 말부터 가을 데이트를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황화코스모스가 아닌 일반적인 코스모스를 보러 떠나기 좋은데요.
파주 율곡습지공원은 핑크빛의 코스모스밭이 펼쳐집니다.
9월 말에서 10월이 되면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기도 할 정도로 유명한 가을 가볼만한 곳입니다.
서울 근교의 수원에서도 코스모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일월도서관 앞 들판에 코스모스밭이 있어 가볍게 가을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공주 미르섬은 코스모스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코끼리마늘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는데요.
공산성을 배경으로 일몰 시기에는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홍천 무궁화 수목원은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양 옆으로 넓게 코스모스 밭이 펼쳐져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풍기곤 합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7. 단풍
단풍
✔ 10월 말~11월 중순 절정
✅ 서울 남산둘레길, 춘천 남이섬, 광주 화담숲, 경주 불국사
10월 중순부터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11월 초에서 중순에 감상하면 단풍길을 걸을 수 있는데요. 비교적 오랜 시간 볼 수 있어 전국에서 유명한 가을 대표 데이트 명소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서울 남산 둘레길은 계단으로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걸어서 남산타워까지 방문했다면 전망대에서 단풍 가득한 산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춘천 남이섬 또한 가을이 되면 단풍 터널과 단풍길이 펼쳐져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 화담숲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가을 단풍 시즌에는 성수기를 맞이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데요.
단풍 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모노레일과 잘 조성된 산책로로 가을 데이트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불국사는 전통적인 사찰과 단풍의 조화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불국사 안쪽에는 붉은빛의 단풍나무가 펼쳐져 장관을 선사합니다.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8. 은행나무
은행나무
✔ 10월 말~11월 중순 절정
✅ 서울=성균관대학교, 경주=도리마을, 여주=강천섬, 홍천=은행나무숲
단풍은 주황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지만 은행나무는 샛노란색으로 물들어 통일감 있는 가을 색감을 보여줍니다.
전국 곳곳에는 길게 뻗은 은행나무가 줄지어있는 일명 '은행나무 터널'과 '은행나무 길'이 있어 가을 데이트 장소로 쉽게 선정할 수 있는데요.
서울 성균관대학교의 명륜당은 한옥건물을 중심으로 담장 너머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사진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가을 데이트 명소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주의 도리마을은 얇고 길게 뻗은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여주 강천섬은 피크닉을 하기도 좋은 공원인데요.
길게 펼쳐진 은행나무 길 사이로 떨어진 은행잎이 폭신한 산책로를 형성해 가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또한 노란 은행잎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낸 터널 사이를 걸어볼 수 있어 가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가을 데이트가 고민될 때 놓치면 안될 가을꽃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개화 시기와 절정 시기가 달라 깜빡하고 놓칠 수 있는 가을 꽃을 보고 근교에 가볼만한 명소가 있다면 이번 주말 가을 데이트 코스로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국 곳곳에 저마다의 특색으로 가을 꽃을 이색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은만큼 가을 데이트를 고민중인 분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톡톡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계절마다 색다른 여행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발빠르게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