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활동범위...넓다고 생각하십니까? 좁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범위는 너무 좁습니다. 사실 제가 재테크로
여러분께 정보를 드리겠습니까? 아니면 한국의 기업들에 대해 제대로
분석해서 여러분께 정보를 드리겠습니까? 기껏해야 신문스크랩을
바탕으로 기업홈페이지 뒤적뒤적 거려서 알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건 아직 없습니다. 저의 좁은 활동범위도 한몫하네요.
그래서 동네의 기업, 중소가게를 위주로 할 수밖에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경영을 전공으로 하고
CEO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자기만의 한국기업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려면 그만큼 많이 보고 느끼는게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백번 말로 듣는 것보다는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한국의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눈품, 발품을 같이 팔아봅시다.
행동하는 경영, 경제인이 됩시다.
이번주 화이트뉴스...
1. 한일전기
2. 선진 ( 축산업체 )
입니다.
요즘 무척 덥습니다. “여름이면 어떤 기업과 제품이 눈길을 끌까?” 저는 이런것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요..봅시다. 에어컨, 선풍기가 잘나가겠고 그리고 더우니까 음료, 주류회사가 짭짤한 매출을 올릴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에어콘이 시원하긴 하지만 전력소비가 너무 크죠. 에어컨의 온도를 약간 올리고 대신 선풍기를 같이 쓰면 그나마 전력소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선풍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소개하는 이 기업은 저에게 상당히 친숙한 기업입니다.
한일전기 그룹입니다. 저에게는 선풍기를 잘 만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네요. 한일전기 그룹은 올해 창립 40주년이 되지만
크게 알려진 기업은 아닙니다. 회사나 그룹 홍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제품이 있지만
신문에서는 한일전기가 ‘한일자동펌프’를 크게 히트쳤다고 소개하네요.
주력제품은 수압이 약한 농촌이나 도시의 소형 건물에서 사용하는
자동펌프입니다. 가전제품으로는 선풍기, 난로, 환풍기 등
내수 위주의 제품을 만듭니다. 선풍기가 매출의 15%, 난로가 20%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수도 사정이 좋아져서 펌프수요가 줄고,
선풍기는 에어컨에 자리를 내주는 추세지만, 회사측은
“꼭 필요한 제품인만큼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꾸준히 생산해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면
다른 업체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최고의 제품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해 한일은 198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펌프 분야에서는 절전형 자동급수장치의 판매를 강화하고
공기청정기, 비데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이 참 멋있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화려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보다 실속과 품질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하네요.
한일 펌프 한일 선풍기 ( 박스형 )
평소엔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 화이트뉴스 소재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기업이 있었습니다. 축산전문업체 선진이죠.
서울사무소가 저희 동네인 둔촌2동에 있더군요.
사진 잠깐 보여드릴게요.
선진은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모토로 30여년간 축산업 외길을
걷고 있는 전문업체입니다. 저에게 익숙한 브랜드는 ‘크린포크’네요.
지난해 525억원의 매출을 올려 브랜드포크 시장에서 3위권에
올랐습니다. 사료부문 등을 포함한 이 회사 총매출은 1900억원입니다.
사료부터 농장, 유통, 육가공까지 돼지고기 생산 전과정을
계열화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불안한 먹거리’ 시대에 맛도 좋고 안전하기도 한
고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요즘이 웰빙시대인만큼
브랜드 포크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돈육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는 환경이 매력적이네요.
맺음말......
저는 경력 30년, 40년이 되었다는 말이 왜 그리도 부럽던지...흠... 저도
노력해서 20년, 아니... 50년 경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배워나갈 것입
니다. 밝은 미래, 눈부신 내일...제가 만들어가는 오늘의 다음입니다.
화이트뉴스 경영, 경제전문 IP 백정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