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게 개조내용을 올려서인지 운행되고있는 차량이 벌써 1000Km를 넘게 주행을 끝냈더군요..
이제 길들이기가 어느정도는 완료된 터라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해도 괜찮을듯 싶어서 개조에 관련한 내용들을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경주를 위한 튜닝이 목적이 아니므로 일반도로상의 주행이 대부분인 형태의 유저들을 위해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개조작업을 행하였습니다..
우선 1.5와 1.6 엔진의 제원을 비교해 보아야 겠군요..
보통의 일반적인 제원은 1.5와 1.6 이 같습니다만.. 배기량을 늘린것이므로 실린더의 지름과 행정이 기존의 엔진보다 조금 커지게 됩니다..
1.5 엔진의 보어와 스트로크가 75.5 X 83.5 인데 비해 1.6엔진은 76.5 X 87 입니다..
보어에서 약 1mm 스트로크에서 3.5mm 차이가 생깁니다..
결국 실린더당 약 26CC 가 증가하게되고 4기통이므로 약 104CC의 배기량이 증가하게 되는것입니다..
엔진이 완성되어 아반테XD에 인스톨한후에 그 설래임이란................^^
겨우 100CC의 차이일뿐 그다지 많은 변화를 기대하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대우차량의 ,.1.5 엔진들을 1.6으로 개조해본 바에 따른 경험으로는 많이 변화된 성능을 체감하였지만 현대차량은 1.6의 시도가 저로서는 이번이 처음 이거든요...........!!
아반테XD에 인스톨작업이 끝나고 첫 시동을 걸고나서는 시끄러운 엔진소리에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요즘의 차량들은 HLA 타입의 기구들이 대부분 이라서 엔진 오버홀 작업을 하고나면 유압이 형성되기까지 엔진의 소음은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약 2시간정도 시동을 걸어두고 엔진을 정상온도로 만들고난후 피트업 시켜서 차량 하부에서 오일및 냉각수의 누출이 없는지를 확인한후에 퇴근을 겸해 시운전을 나섰습니다...
성능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 도로구간을 달려보기위해 일부러 자주 다니던 길만을 골라서 운행을 해보았는데.. 아직 길이들지 않아서 껄끄러운 느낌들이 남아있지만 확실히 전과는 달라진 성능향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자주 다니던 길에 있던 언덕길을 반쯤 올라가면 4단으로 기어를 다운 시켜야 하는데 1.6 엔진으로는 톱기어인 상태로도 부드럽게 주행이 가능하다던가.. , 4거리에서 우회전을 위해 충분히 감속을 했다가 우회전과 동시에 가속을 해도 정속구간의 속도에 쉽게 도달 한다던가.....등등... 전과는 달라진 느낌들이 전달되어 옵니다...
나만의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혹여 다른사람이 내 차량을 시운전 해본다면 아마도 별반 달라진점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본인이 계속 운행하던 느낌이 아닐테니 자신의 차량과 다른점을 찾는다는것도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배기량이 늘어난 만큼의 차량의 성능변화도 눈여겨 볼만 할것 같습니다..
배기량이 늘었으므로 당연히 연료의 소모가 더 많아질까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제가 자주 운행하는 구간은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이 아닌 외곽도로가 대부분 이라서 인지 연비는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아주 많이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약 10~15% 정도의 연비 상승효과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가속구간이 짧아지고 정속운행구간이 늘어나서 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배기가스 테스터기로 CO , CO2 , HC, 등을 점검해 보았습니다만 오히려 1.5엔진인 상태보다 더 좋은 점수를 줄수가 있었습니다..(엔진의 ECU는 1.5 엔진의 그대로를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1.6엔진의 ECU를 구하거나 맵핑을 하려고 생각했었지만 비싼 부품이 추가되어야 하는 부담이 따르기도하고 맵핑또한 실차맵핑의 어려움도 있고 비용도 비싸고 무엇보다 레이싱 튠을 위한 맵핑이 대부분인 경우라서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 용도와는 맞지 않을꺼란 생각에 순정 1.5 ECU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배기량에 맞는 ECU의 사용이 좋긴 하겠지만 ECU자체의 보정 기능들이 있으므로 + - 200CC 정도의 배기량 변화 정도는 어느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타 소모품의 교환을 더불어 함께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은 엔진관련 소모품은 걱정할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타이밍 벨트와 베어링 종류 . 오일씨일 .. 플러그와 배선 .. 가스켓 등등.. 엔진에 관련한 소모품 일체를 이번에 작업하면서 모두 교환했기에 앞으로 당분간 자잘한 소모품 교환은 잊어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몇가지 알게된 개선부품들도 있습니다...
헤드가스켓이 그것인데 .. 보통의 구형 알파계열에는 석면계 헤드가스켓을 사용합니다..
배기량이 늘어난데에 따라 압축비가 과다하게 커지는것이 아닐까 해서 다시 석면계 가스켓을 사용하려다가 메탈헤드가스켓을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피스톤헤드의 형상을 보아하니 1.5엔진의 헤드는 볼록형인데 비해 1.6엔진의 피스톤은 아주약간 오목형 입니다... 따라서 과다하게 압축비가 커져서 노킹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일은 적을것 같단 생각에 메탈 헤드가스켓을 사용했습니다...
메탈 헤드가스켓은 금속으로 제작되어있어서 열 전도율이 좋으며 두께가 얇아서 약간의 압축비 상승효과를 낼수도 있습니다만 기밀성이 석면계에비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을 운행하는동안 한번이나 경험할수있는 고장이므로 그다지 큰 걱정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정온기(써머스탯)을 82도 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것은 비단 1.6엔진 뿐만이 아니라 노후된 1.5엔진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 냉각라인에 스케일이 끼어서 냉각효율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여 좀더 낮은 온도의 정온기를 설치하여 냉각라인의 효율증대를 꾀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냉각라인의 청소와 병행한다면 여름철에 톡톡히 효과를 볼거라 생각됩니다...
또한가지 엔진오일 순환펌프 입니다..
이것은 VVT엔진용으로 가변 밸브개폐 기구에 사용되는 오일펌프로써 일반 오일펌프보다 오일 압력이 약간 더 높다고 합니다. 역시 오일 라인의 효율 개선을 위해 오일 펌프도 교환 했습니다...
1.6엔진 작업에 소요된 부품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품번호는 회손되어 편의상 삭제합니다..
현재로서는 1.6엔진의 오버사이즈 피스톤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대체할만한 오버사이즈 피스톤을 구하고 있는중이고 계획하고있는 피스톤으로의 대체시에 약 1620 CC 정도의 배기량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만 아직은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음 작품은 아마도 1620CC의 엔진이 될 가능성이 더 많을듯 합니다........^^
엔진을 오버홀 하고나면 교환 대상이 되는 부품들이 이 이외에도 더 있을수 있습니다..
냉각호스 라던지.. 케이블 이라던지.. 등등... 아마도 작업대상 차량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많은 부품이 교환이 되고 개조를 하는데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큰 배기량의 엔진으로 스왑을 생각할수도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자차의 블럭을 가공해서 사용하는 1.6엔진과는 달리 ,엔진스왑에 따른 구조변경검사를 맏아야 하고 배기량에 따른 세금의 징수가 달라지며 무엇보다 너무커진 배기량에따른 연비의 문제도 한번쯤은 짚어보아야 할듯합니다..
아반떼의 덩치에 너무큰 배기량의 엔진은 오히려 짐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1.6~1.7 정도의 배기량 이라면 더구나 자차의 엔진을 가공해서 그대로 사용할수있으면서 성능을 업그래이드 시키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업의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도 많습니다.. 터보를 올린다던지 고성능 튜닝부품들을 사용한다던지.. 등등...
어떤 방법들 이던지 내구성 문제와 비용문제를 심각하게 고심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그래서 순정 부품으로의 NA개조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시행한 방법이었습니다..
주섬주섬 적다보니 꽤나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회원님들께 참고가 될만한 글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완전터프가이님 소감문 잘읽었습니다. 음.. 궁금한것이 이것저것 있긴합니다. 그중에 가장 궁금한것이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가 궁금하구요.. 아무래도 가공이다 보니 양산품과의 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까한는 의문도 있구요..자동차라는 것이 아주큰 소모품이라고도 할수있는데요^^; 그중에 엔진은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중의 하나이구요.. 다른 부분에 비해 내구성은 물론 강하겠지만요^^ 하지만 새차의 경우도 처음과 1년후의 연비라던가 자동차 성능이 확연히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가공하여 100cc 높인 지금의 경우는 향후에도 지금같은 수준으로 얼마나 지속될지하는 의문이 들어요 저또한 1.6이 부럽거든요^^;;
저도물론 처음 순정상태에서 보링가공을 한후에 후유증(내구성)등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보링을 한후에 호닝이라는 다듬질처리까지 하구 처음에는 길을좀 들여주고 하면 별이상없을거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보링을 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운결과를 얻었구여 현제까지 2만키로 가까이 주행했지만 문제가
요즘에 보링이란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 그거 오래된차에나 하는거지~"이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차량이 오래되어 피스톤링이나 실린더블록면이 마모가 되어 오일이 안에서 먹거나 압축비가 낮아서하는경우에도 보링을 하지만 전 보링을 이런이유일때만 하는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린번의 원리는 일정한 RPM대역이 되면 푸얼컷을 걸어 연료 절감을 해주는 것으로 린번장치를 때어내거나 해제하는것으로는 우선 법상으로는 불법입니다.쉽게해제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1500cc를 1600cc로 보어업하는경우는 실린더블럭을 가공하는것이기때문 실질적으로 구조변경은 않해도 무관합니다
첫댓글 완전터프가이님 소감문 잘읽었습니다. 음.. 궁금한것이 이것저것 있긴합니다. 그중에 가장 궁금한것이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가 궁금하구요.. 아무래도 가공이다 보니 양산품과의 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까한는 의문도 있구요..자동차라는 것이 아주큰 소모품이라고도 할수있는데요^^; 그중에 엔진은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중의 하나이구요.. 다른 부분에 비해 내구성은 물론 강하겠지만요^^ 하지만 새차의 경우도 처음과 1년후의 연비라던가 자동차 성능이 확연히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가공하여 100cc 높인 지금의 경우는 향후에도 지금같은 수준으로 얼마나 지속될지하는 의문이 들어요 저또한 1.6이 부럽거든요^^;;
이런 궁금증이 풀린다면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튠이라서요^^ 궁금합니다^^ 제글은 절대 나쁜뜻의 물음이 아닙니다^^
제생각은 보링를 한경우 실린더 내부가 1mm라구하지만 차량이 얼마나 열에버틸수있냐는거죠.. 아직처음이라 별다른이상이 발생하지않는것같지만 아무래두 1.5와1.6의차이는있기때문에 개조하면 수명이짧아진것같네여 모 ~제생각입니다 저두 실험하구는있지만 보링은 아직...
저도물론 처음 순정상태에서 보링가공을 한후에 후유증(내구성)등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보링을 한후에 호닝이라는 다듬질처리까지 하구 처음에는 길을좀 들여주고 하면 별이상없을거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보링을 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운결과를 얻었구여 현제까지 2만키로 가까이 주행했지만 문제가
없었구여..또한 중고속에서 웅장한 배기음까지 나더군여..아무래도 공기량이 달라지니 시간이 가면갈수록 ecu학습효과가 달라지는것 같더라구여~지금은 잘길들여 190까지는 한번에 시원하게 올라가구여~ 초반가속력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린더블록에 내구성이 자꾸 염려되신다면...
1.6실린더블록 앗세이 자체를 교환하는 방법두 있습니다. 앗세이블록은 60만원정도 하구여 전체적인 비용은 100만원정도면 모든작업을 할수 있구여~직접 정비하시는분 같은경우는 50만원정도로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물론 블록앗세이 교환하지않구여.~참고가 되셨나여~
요즘에 보링이란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 그거 오래된차에나 하는거지~"이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차량이 오래되어 피스톤링이나 실린더블록면이 마모가 되어 오일이 안에서 먹거나 압축비가 낮아서하는경우에도 보링을 하지만 전 보링을 이런이유일때만 하는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보링도 엔진성능을향상시킬수있는 튜닝의 방법입니다.... 그런대 저두궁금한점이 있어서 몇글자적습니다... .5를 .6으로 만들면 구조변경같은거는 않해도 돼나여~~~궁금합니다...제차가 린번이라서 초반가속도가 영~~~ 그래서 님의 글을보구 생각을 해보고 있는대...린번 장치를 때어 내려면 어떤걸 때어야 하는지 혹시
아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고 감사합니다.. 초보들에겐 너무 꿈같은 이야기인것 같습니다.ㅜㅜ
린번의 원리는 일정한 RPM대역이 되면 푸얼컷을 걸어 연료 절감을 해주는 것으로 린번장치를 때어내거나 해제하는것으로는 우선 법상으로는 불법입니다.쉽게해제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1500cc를 1600cc로 보어업하는경우는 실린더블럭을 가공하는것이기때문 실질적으로 구조변경은 않해도 무관합니다
혹 연비 차이에서는 큰변화라던지 이상이 없는가요^^? 많이 떨어지거나 그러진 않나요?
음..제 생각엔 1.8이 더 낳을듯 싶은데요? 전 1.8로 개조할려고 준비중 아무튼 터프가이님 글 잘보고갑니다 ^^*
차라리그런바에는 2.0올리시는게더좋을듯싶네여 딴지가아니고요 ;;;;;저두 2.0올려서하는말입니다 ;;;더좋아여 2.0이
저두아는동생이 2.0 올린다고해서 동생 .5엔진들고와서 .6올릴려구 하는데요.. 저렴한연비와 구변은 안해도 지장없다는 장점이있죠.. ㅋ 그리고 저는 헤드면도 0.4mm 정도 깍아서 압축비 올릴예정이에요..
음... 해볼까? .6하고 .5하고 차이가 그렇게 큰가요? 약간더 잘나가는 정도일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