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 신 풀 이
호인천지 개벽후에 삼왕도제 천진고로 천황씨 처음나와 이목덕으로 황하시고
세계섭적 무위이화라 일월이 조림시에 유소씨 처음나셔 구목위소하고 실목실
하실적에 나무돌들 마련하고 길짐승날짐승 온갗짐승을 마련하고 염제신농시는
때부정기를 마련하야 역산에 밭갈기와 농사는 천하지대본야라 농사법을 마련하고 여화씨는 옷을지어 만인간을 입게하고 복희씨는 성군되어 주역팔쾌를 마련해서
남자는취처하고 여자는 출가하는 법을 마련하야 유수복이 남자라 남 여 자손을
마련할제 이충도 삼백이요 비충도 삼백이요 주충도 삼백이요 구백금수 지충내에
인생이 최생이라 하였으니 삼신이 뉘실런고 천명씨와 지명씨와 인명씨와 삼황이
삼신인데 삼십삼천 도솔천왕 옥황님이지하국에 히한함을 하찰하니 칠성님이
명하시어 지부왕을 패초하고 지왕이 칠성을 따라 세옥하게 복지할제 인간남여
구별하는 토지왕을 맡기시고 삼십육년만에 하찰하리 삼십육년 어천하고
약수를건너서 서천서역국을지나서 불전에 다다르니 불법세존이 합장배례
문왈대왕은 무삼연고이 광대 이누리를 왕림할제 지왕 왈, 소왕은 옥황상제 명을받아 금세상을 하강하고 지하로내려와서 억만인생들을 분별하려 가옵실제 인간들의
길흉화복이 불전에 있다하니 세존님은 허물맡아 동심병력하옵소사 세존님이
허락하여 지왕이 칠근가로 몸에입고 머리에는 일천포를 쓰시고 108염주는 목에걸고 12단주는 손에걸고 육판상 유리상에 법주책을 펼쳐놓고 삼불관음 삼불보살
팔만팔천동자보살 좌우변에 시위하고 세손님은 관음보살 모시고 죽비경쇠 두들이며 아미타불 육자염불 외울제 불전에 하직하고 칠성국에 가시어서 인간의 복록
구별할제 임록 관록 제록 천재록 나라록희기록 명록복록 구별하여 좌수에 금책들고 우수에 대필잡아 백룡석에 멱을갈아 일필위지 정서하고 칠성을 하직할 때 옥경을
떠나서 대해중에 다달으니 사해용왕이 영접하사 용왕국에 숙소하고 십이제국
다니면서 인간의 선악들을 구별할제 적선지가에는 필유여경이요 적악지가에는
필유여앙신이라 순덕사부득제왕 제주자로 분별하제 혹자는 1남 1여 혹자는 2남 2여 혹자는 3남 3여 혹자는 5남 5여 혹자는 무남독여 혹자는 무애독자 이렇뜻이
분별할제 삼신님이 뉘시던가 천명씨와 지명씨와 인명씨가 삼신인데 억만도지
삼신임을 수류천지하실제 금차가중하강하여 남녀자손 점지할제 신태중 한달만에
금부왕이 하강하여 살부자 뼈골자 피혈자 삼합을 고이빌어다가 아침나절 없던인생 저녁으로 마련하고 저녁으로 없던인생 아침나절 마련하고 시를두고 점지하옵시니 근들안이 삼신이요 신태중 두달만에 현모왕이 하강하여 칠십사수 사혈관에
일흔네가지 심줄을 좌우변에 마련하고 점지하오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석달만에 백부왕이 하강하여 대절소절 마련할제 뼈골마다 마련하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넉달만에 두수왕이 하강하여 남녀머리 두상 신통골육을 마련할제 이마건자 눈목자 귀이자 코비자 입구자 오행정기를 마련하고 점지하옵시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다섯달만에 대명왕이 하강하여 허파폐자 창자장자
간간자 오장육부에 내장을 마련하오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여섯달만에
적부왕이 하강하여 황장에다 먹을갈아 관골에다 수를놓을제 절두에다 눈을그리고 눈밑에 코를세겨 아기숨을 통케하고 범여자 입을 마련하고 산모젖줄 물리어서
태중잔명을 보존케하고 비인간지 오복으로 아래입술 웃입술 연입술 마련하고
인물궁에다 연지볼을 마련하고 인의예지 혀를걸고 천문에다 귀를새겨 인간들의
말소리를 듣게하시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일곱달만에 칠성부인 하강하여
대도양어깨에 칠성뼈를 마련하고 앞가슴에 삼태육경을 마련하고 남녀자손 분별할제 양이되면 남자가 되고 음이되면 여자가되어 남자는 좌편으로 좌를주어 삼십육축을 마련하고 여자는 우편으로 좌를주어 사십구열을 마련할제 남자의 일월은 수궁이요 이월은 강영이요 삼월은 자궁이요 사월은 부요 오월은 유덕을말련하고 여자의
일월은 수궁이요 이월은 강영이요 삼월은 자궁이요 사월은 부요 오월은 유덕을
마련하오니 그도역시삼신이요 신태중 여덟달만에 태산왕이 하강하여 오금다리에
역마길성 다리를 마련하고 위로는 양겨드랑이 양팔을 마련하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아홉달만에 길창부인이 하강하여 열손가락 마련하고 발족자열발가락을 마련하니 그도역시 삼신이요 신태중 열달만에 천명씨와 지명씨와 인명씨와 가중팔신이 합의동심하시어서 산모의 으두황문을 열어주어 천금같은 옥동자를 일월같이
받아내어 오를등자 점지하고 방백수릉 웅주목에 높을존자 점지하고 혼성신성
부모님전 효도효자 점지하고 출장입장 군왕전에 충성충자 점지하고 소평태평
농사할제 소우자 점지하고 천리말리 행보할제 말마자 점지하고 외시내시 장사할제 돈전자 점지하고 새새성성 내려가며 이룰성자 점지하고 천살만살 살아갈제
막을방자 점지하고 당상에는 웃줄이요 웃줄은 제석천황 일월양위 삼불제석
천왕보살 제석천황 삼신제왕님은 이차가중 하강하시어 없는자손 탄생시키고 있는 자손 수명장수 오동나무 상상가지 봉황같이 점지하고 앉은자리 물맑히고 선자리에 불로밝혀 낮이되면 일월이 밝고 밤이되면 불이밝아 수화는 명명이요 비단에
수결같이 점지하고 슬아자손 탄생하야 일추월장 잘하여서 해달같이 도와갈제
다섯여섯 일곱 살에 국민학교 입학시켜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여
대학을 나올적에 고등고시 합격하여 알상급제 도장원을 점지하고 명도주고
복도내려 명일랑을 동방석의 명을 빌고 강태공의 날을빌제 선팔십 후팔십 일백예순살로 점지하고 석중에 복을빌제 물복은 흘러들고 구렁복은 기어들고 쪽제비복은
뛰어들고 인업이면 걸어들어 추어들고 받들어서 오복이 서림서림 걸어들어
시시개문에 황금줄로 밝혀갈제 액혼액살은 막아주고 걷어주오 인간상에 구설살
재물상의 마정살 일역상에도 마정살 동네방네 초상상래 부정살 거리노중 낙성살
거리노중 주당살 원족근족 원해살 산에올라 산신살 물로들어 수액살 들로돌아
야채살 자손간의 공망살 부부지간 공방살 부자지간 불린살 형제간에 불합살
조왕에는 화재살 성조에 홍액살 지신에 실물살 태세에는 동토살 연지방의 사직살
대장방의 흉액살 삼살방의 북해살 천살 지살 인살 연살 월살 일살 시살들은 삿삿이 걷어주고 막어주고 동서남북 할보할제 간대마다 재수대통 간데마다 운수대통
간데마다 신수대통 간데마다 일수대통 간데마다 직업대통 간데마다 사업대통하여 이내눈에 잎이뵈고 남의눈에 꽃이뵈어 걸음마다 향내나게 추들고 받들어서 삼강과오륜이 분명하여 나라에 충신이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어 대대전손 내려가며 안과태평하옵시게 점의점지를 하소서.
◉ 12달 액풀이
◎ 1월이면 십오일에 완월하던 소년들아 흉풍도 보려니와 부모봉양 생각세라
신체발부 사대절은 부모님께 탄낫으니 태산같이 높은덕과 하해같이 깊은정을
어이하여 잊어리오 천세만세 믿었건만 봉래방장 영주산에 불로초와 불사약은
인력으로 얻을손가 수욕정이 풍부하고 자용양이 침보재라 공산낙봉 일부터에
영결종천 고만일세 정월에 드는액자 삼재판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거구중생 간데마다 남의집 소년들은 청공사로 줄을메어 거리거리 놀을적에
망월하던 보름날로 막으시고.
◎ 2월이면 한식일에 천우절이 적막하니 개화주에 넋이런가 원상에 봄이드니
불턴잔듸 속잎나고 두인들 승피백운 하건만은 여산송백 물응춘초 만고영웅
알거처라 만태향지 고운하니 역일절에 생각하지 가련하시네 영가조상 원을풀어
극락갈제 자손창성 앞일열어 성공주지 이월하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영사홍조 봄바람에 동남풍이 언듯불어 춘색을 재촉할 때
황금같은 꾀꼬리는 벗을 찾아 양류강으로 날아들제 이월한식이로 막으시고.
◎ 3월이면 삼진날에 연자는 날아들어 예집을 찾건만은 호접은 분문하여 구진춘색 자랑해도 임정유에 벗이로다 산화는 홍검이며 제류는 청사로다 백마금편 소년들은 화류충풍 흥을겨워 쌍을지어 놀일적에 산화작작 낙만개라 슬퍼나니 세월이여
애오생지 가련하지 탄광음지 여류던가 한많으신 영가조상 삼월한달 드는 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시기는 남산화밭 봉숭화밭 백설같은 흰나비는 벗을 찾아 넘나드로고 강남간 제비들은 옛주인 찾아들제 삼월진일로 막으시고.
◎ 4월이면 초팔일에 남풍지운 헤하구 삼각산 제일봉에 봉황한쌍 춤을추고 한강수 깊은물에 하도낙서 나다던가 백공상화 격양가를 오늘날에 보리로다 요지일월
순지건곤 태평성대 아니런가 만사인간 저문날에 소년행각 얼마인고 타기왕생
아이들은 막교자상 울지말지 영금하신 영가조상 사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녹음망초 성화시에 화월춘삼 때는 좋아 벗님네들
개화꺾어 손에들고 억만장안 굽어보니 가가호호 집집마다 인등불을 밝혀다가
사월초팔월로 막으시고.
◎ 5월이면 단오일에 일거지에 창해하니 하운온다 기봉이라 광풍세월 넓은곳에
일춘간장 맺힌설음 부모생각 뿐일진데 옥창앵두 붉었으니 원정부지 이별인가
몽중매화 되었으니 음풍진옥 영욕이네 오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 송백목에 푸른가지 넙다랗게 그네메고 일등미색 처녀들은
백능배선 두발기로 빙그버래 추천할제 오월단오일로 막으시고.
◎ 6월이면 유두일에 건곤이 유의하여 양신이 생길세라 흥유유금 되었으니 나체노발 못견디네 죽장망해 암표자로 천리강산 들어가니 만장폭포 제일이네 영적은
소를타고 맹호영은 나귀타고 두목적지를 본연후에 백락천 찾아가니 호글지는
풍이래요 성현지는 학이로다 고해천지 기천년고 금성옥진 여기로다 음풍완월
석양천에 초래도 돌아오니 청풍은 서래하고 명월은 만성이네 가련하시네
영가조상 한많으신 영가혼신 유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유월영천 가물음에 휘봉가봉 비가온뜻 거참하네 농부들은 맥반맥주
후히먹고 격양가로 일삼을제 유월유두일로 막으시고.
◎ 7월이면 칠석일에 금풍삼이 석게하고 옥수확이 쟁영이라 유송원에 결교문은
물득탐정 송교래요 주문공에 칠석부은은 유송인간 거불해라 추수공장 천일석은
왕밭에 문장인가 계자천양 운표표운운은 송지문에 유서로다 아미야월 적벽부는
소동파시 승유이지 칠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오작교로 다리놓고 일야상봉 하올적에 다할말을 못다하고
눈물로 이별하던 칠월칠석일로 막으시고.
◎ 8월이면 추석일에 백골이 풍덩하니 낙엽이 추성이라 무정한 절서들은 매년이도 돌아오는데 벌초향아 하는구료 도서신지 석조하고 탄층송지 점점이라 불승감청
일국출은 쇠백량지 한가진데 한많으신 영가조상 팔월한달에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월명성 달밝은데 불쌍해요 무주고혼 문전근심
한심하네 자손있는 혼신들은 사절봉사 지어먹고 웃음으로 돌아가던 팔월추석일로 막으시고.
◎ 9월이면 중구일에 천봉이 엽탈하니 만학이 단풍들어 꽃이핀 듯 반갑건만
시유구월 이때런가 각우주지 무궁인데 동으로 머리돌려 관등을 바라보니 금강산
일만에 이천봉은 청룡방 둘러있어 응천상지 삼광이요 남으로 머리돌려 영남을
바라보니 지리산 천황봉은 주작방에 둘러있어 울울창창 기가지라 서쪽에 머리돌려 해서를 바라보니 구월산 천주봉은 백호방에 둘러있어 용반호걸 북방에 괴여있고
북으로 머리돌려 관북산천 바라보니 백두산 조종봉은 현무방에 둘러있어 태극성이 되었건만 한계백숙 없으시니 만행누수 한심하지 구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한국단풍 추야장에 이팔청춘 소년들은 국화주를
추게먹고 벙일벙일 놀을적에 강남의 제비들은 옛주인 하직하고 구만창공 높이뜨서 강남으로 날아가던 구월구일날로 막으시고.
◎ 10월미면 천마일에 증일월지 귀하고 이산견빙 되었으라 청정에 울고가시던
홍안은 행여소식 바랬더니 광망한 구름속에 뻥개소리 뿐일지라 한월잔등 상대하니 베개위에 눈물일세 가련하신 영가조상 시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빌이금반 수요진에 청정의 외기러기 갈순하나 입에물고
동전호첩 재처놓고 상누로 울고갈제 누분이 적막해요 실농씨 지은농사 첫논으로
진설하야 일등생미 골라다가 실구실구 삼칠편을 독만소만 제물을 대상에다
받혀놓고 시월한택 만우일로 막으시고.
◎ 11월이면 동지일에 만물이 미생하니 일양이 초등이라 왕상에 한빙잉어는
지성이면 감천이요 맹종에 설중적설 신명에도 도움인데 어렵겁차 생각하니
통곡망곡 새로워라 동지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남양초당 제갈량에 상원갑자 날가리어 남병산에 올라가서 동남풍을 지성으로
빌어내던 동지일로 막으시고.
◎ 12월이면 제석일에 암아체미는 종거미며 명하치이 종래던고 사천절에 파시하니 감구토이 여상이라 야초초이 경심이네 섣달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이팔청춘 어디가고 다시젊지 못하겠네 일년일로 구십춘광
덧없이 돌아오네 무정세월 약유파라 이팔청춘 어디가고 홍안백발 돌아오니
다시젊지 못하겠네 인간마다 찾아들 때 냉연일로 막어시사. 1년이라 12달관연이면
13달365일 한달이면 30일 하루는 24시가 주야로 돌아갈지라도 연액 월액 일액 시액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우환질고 천액살 홍액살 내외간에는 공망살 자손간에 자궁살 화택 끝에 넝마살 마당에는 벼락살 혼인때에 사주살 초상상래 상문살
거리노중 낙성살 수체밑에 흘림살 고개고개 선황살 나무동방 청재살 나무남방
적재살 나무서방 백제살 나무북방 흑재살 나무중앙 황재살 삼살 악살 태살 역살
관공덕살 천살 지살 인살들은 저멀리 원문타방으로 속거천리 시키시고 오복이
들어올 때 동․서․남․북으로 문을열어 봉접같이 찾아들어 앞으로는 앞노적 뒤로는
뒷노적 옆으로는 옆노적 구수노적 구산같이 싸여다가 가을이라 추수나무 가지가지 열매열 듯 주렁주렁 굴러들 때 물복은 흘러들고 불복은 기여들고 쪽제비복은
싸아들고 밤복은 도라들고 기화복은 늘어들고 천하복은 떠러들고 지하복은
솟아들고 인복은 걸어들어 추들어주고 받들어주어서 안아들고 쌓아들제
우마복은 실어들고 짐승복은 기어들고 날아들어 오복이 수해하고 만복이 자래하야 사대가 강영하고 육근이 창율하여 이정성 발원후에 정성덕을 입혀주고 공든덕을 입혀주고 기도덕을 입혀다가 정성 끝에 영화주고 정성 끝에 경사주어서 안과태평 하옵시게 희망점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