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12-07-27 강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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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해군제1함대사령부가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고 박동혁 병장의 부친이 재배한 옥수수를 구입해 장병들에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사령관 김진형)는 2012년 7월26일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 박 병장의 부친인 박남준(57세)씨가 재배한 옥수수 2천7백개를 함대장병들에게 연결,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고 박 병장의 부친 박남준씨는 “아들 동혁이를 생각하면 바다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린다”며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여름철 별미인 홍천 옥수수를 먹이고 싶어 장병들의 신청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옥수수를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호복 1함대사령부 주임원사는 “장병들이 옥수수 판매를 통해 전우의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저렴한 가격의 옥수수를 구입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옥수수도 먹고 제2연평해전의 영웅 박 병장을 가슴에 새기며 동해바다를 절대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