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근신부님의 배움터 공지가 올라 가고 기다리던 날이 다가 왔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설레이는 맘으로 달려 간 북수동성당이 이젠 우리 본당 처럼
느껴 지는 정이 들어 버린 본당이기도 합니다..
늘 가기에 앞서 눈에 그려 지는 북수동 성당이 엄마의 품 처럼 반겨 주는 그 무엇이
있어 달려 가는 설레임은 이루 형언 할 길 없습니다. 바람이 몹시도 불던 날.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그렇게 바람은 불어 왔습니다..
춥지는 않았으면 좋을텐데.하는 마음으로 난 오늘도 정신무장을 위해서 외투는 커녕
아예 봄 정장으로 갈아 입고 나선 터라 마음의 준비를 했던 것처럼 춥기 보다는 시원스러움이
더 앞섰습니다..마음 한켠에는 오시는 횐님들이 춥지는 않으셔야 할텐데 하는 마음으로..
긴장을 했던지 한정거장 지나쳐 버린 북수동 성당 늘 가는데도 막상 바쁠땐 안따라 준다..
성당 입구에 이르니 공쥬님이 추운 가운대 안내를 하고 돌바보님은 건너편에서 안내를 하셧습니다.
교육 장소 4층에 이르니 한울림합창단의 단원들이 안내 하기에 바쁘고 ....
얼마쯤 지나서 강수근신부님이 도착 하셔서 인자하신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 주셨습니다.
매화성님의 인사 말슴에 이어서 강수근신부님의 배움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려반 기대 반 속에서 교육 장소를 가득 메우고 배움터의 열기가 추위를 녹이기에 이르럿습니다..
다소 추운 상태에서도 강수근신부님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눈망울은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은총 가득한 눈으로 바라 보는 시선들이 열기를 더욱 고조 시켯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