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누히가리 , 히도메보레 의 특징을 정리해 보앗습니다.
오늘은 위품종과 비슷한 고시히가리.이세히가리 ,밀크퀸 품종의 특징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3가지 품종은 서로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아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리하기 보다 하나로 설명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다만 수확시기가 고시히가리는 9월 중순에서 말이고 나머지 두품종은 10월 중순경으로보면 맞습니다.
세품종의 특징은 찰기나 윤기는 어제 설명한 품종과 동일하다고 할수 있으나 쌀이 딱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고시히가리는 일본에서 즐기는 초밥 전용쌀로 보아도 무방하리만큼 밥을해도 쌀의 형태가 온전하게 유지됩니다.
어제에 어느 미곡처리장에서 밥을 먹는데 고시히가리라고 하여 한입먹었지만 전혀 특징이 나타나지않아 고시히가리가 아닌것 같다고 하였는데 알고보니 포장지에만 표시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
밀크퀸이란 품종은 물을 일반 쌀과 똑같이 넣으면 딱딱 하지만 조금만 많이 넣으면 부드러워집니다.
고시히가리는 재배하기가 힘들고 수확량도 적고 병충해도 약해 농가에서는 재배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세 히가리나 ,밀크 퀸이란 품종은 현재 품종등록이 되어 있지않아 쌀을 포장할때 품종 표시를 할수
없어 일반미로 표시하지만 좋은 품종의 쌀임에는 틀림 없으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5가지 품종이 저는 현재에 유통되는 최고 품질의 쌀로 분류합니다.
실제로 일반 미곡처리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위 품종의 벼를 수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소비자의 반응 또한 가장좋다고 합니다.
농반 진담반으로 위품종의 쌀을 3개월정도 먹으면 다른쌀을 먹기 힘들다고 하거나 ,위품종이 아끼바레(추청)으로 알고 있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쉬움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품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모두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들이지요.
또한 농민들 중에는 내가 먹을쌀은 위 품종으로 하고 판매할 쌀은 추청으로 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보게됩니다.
위 품종 다음으로 좋은 쌀로는 추청(아끼바레) 과 일품 이 있습니다.추청은 옛날 경기미 하면 이쌀을
이야기한것이지요. 찰기나 윤기는 위5가지품종보다는 덜하지만 특유의 국수한 맛은 단연 최고 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알맞는 품종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쌀이지요.
나이지긋한 분들중에 아직도 이쌀의 구수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 시골에는 상당히 많이계십니다.
다음으로 일품이라는 품종이 있습니다.
이품종은 밥을하면 그순간 윤기나 찰기는 최고 수준의 쌀이지만 시간이지나면 빠른속도로 모양이나 윤기 찰기가 변해버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많으나 병충해에는 최고로 약해 현재는 많이 재배되지 못하지만 밥맛은 좋은 쌀이라고 봅니다. 이품종은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이지요.그러나 평택에서는 그리 많이 재배 되지는 않고있습니다.
현재 평택은 아마도 추청반과 위에서 소개한 5품종 반정도가 재배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품종중에는 아마도 오대라는 품종이 있으나 딱딱한것을 빼고는 제가 아는 지식이부족해
올리지 못할거 같습니다.
다음 에는 벼를 말리는 건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