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배급사와 제작사를 알아보자-1탄 배급사들
#0.이글을 쓰면서....
우리나라의 영화 역사도 70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영화가 이 정도까지 성장하게 되는 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전에도 한국영화가 많은 발전을 했지만
그래도 최근 10년 성장한거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 시간엔 우리나라의 배급사와 제작사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극장을 가지고있는 배급사들
우리나라 배급사들 같은 경우에는 제작과 배급 그리고 극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CGV를 소유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지금은 아니지만 메가박스를 소유햇던 쇼박스
롯데시네마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
프리머스시네마를 소유하고 있는 시네마서비스
이 메이저 4개 배급사를 비롯,
스폰지 하우스를 가지고있는 스폰지
예술영화 상영관 미로스페이스를 가지고있는 미로비전
하이퍼텍 나다를 가지고있는 영화사 진진
등 이렇게 7개 배급사가 자체 상영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CGV를 소유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 1995년 설립되어서 1996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 '비밀과 거짓
말'(Secret and Lies)를 첫 배급하고....1998년 겨울 cgv 강변을 개장하면서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이후 CGV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온 CJ엔터테인먼트는 <공동경비구역 JSA>,<타짜>,<살인의 추억>등의 배급
작품들이 흥행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고 배급사로써의 입지를 굳히게 됩니다.
지난해엔 <화려한 휴가>와 <트랜스포머> (외화는 주로 파라마운트사 꺼를 수입함)가 최고의 성적을 거둔 CJ엔터테인먼트
아직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가 없는데다가 (왕의 남자는 공동자금조달로 참여한것),최근 3년간 최고 흥행영화를 쇼박스
에게 내준 것이 CJ로썬 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1월 1일 <꿀벌대소동>과 1월 10일 <무방비도시>가 개봉,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1월 31일 개봉한 <슈퍼맨
,
,
이었던 사나이>로 올 설 시즌을 노리고 있습니다
. 현재 개봉예정작으론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2월 14일),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월 21일),바보(2월 28일)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한때 메가박스를 가지고 있었던 쇼박스입니다....
1999년 6월 오리온이 계열사 미디어플렉스를 만들면서 영화사업으로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11월 메가박스를 설립하
여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대를 더욱 불붙게 했으며,
2002년 쇼박스가 설립되면서 투자/배급 업계에 뛰어들게 됩니다.
2002년 <색즉시공>을 시작으로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범죄의 재구성>이 흥행하면서 다시한번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5년 <말아톤>,<웰컴 투 동막골>, <가문의 위기>가 연달아 흥행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게 되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관객동원 1위 영화를 보유한 배급사로,우리나라 영화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괴물>은 재작년 여름 개봉,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계의 새역사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연말 시즌 개봉한 <내 사랑>은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이 되었습니다. 첫 개봉작인 P.S I Love You (1월 1일)과 엘라의 모험(1월 24일)
,
이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선물(2월 5일)이 개봉햇고,
추격자(2월 14일)과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3월 6일) 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추격자 같은 경우는 관객들과 평론가들로부터 그야말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흥행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를 가지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2004년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진출하여 <나두야 간다>를 첫 배급작으로 시작하여
2005년 <미스터 소크라테스>,<나의 결혼 원정기>,<B형 남자친구>로 본격적인 배급을 하게되고
2006년엔 <홀리데이>로 배급을 시작하여
총 17작품을 배급하면서 메이저 배급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메이저 배급사들과는 다르게....흥행의 척도인 200만명 관객울 동원한 영화가 없었다는 것이
약점이었던 롯데 엔터테인먼트...
2007년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로 야심차게 첫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추석시즌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사랑>은 롯데 엔터테인먼트에게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긴 영화가 됩니다.
바로 200만 관객을 넘긴 첫 영화이자 추석시즌의 승자로써 롯데 엔터테인먼트에겐 또 하나의 기분좋은 소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개봉전부터 많은 홍보를 한 <황금나침반>이 3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운 롯데엔터테인먼트
그리고 2008년이 되었습니다.<더 재킷>(1월 10일) 어린왕자(1월 17일) 명장(1월 31일)이 개봉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습
,
,
니다.
대한이 민국씨(2월 14일) 이연걸 주연의 영화 <워> (2월 28일) 허밍 (3월 13일)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도 롯데 엔터테인먼트에서 대박나는 작품이 나올까요?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프리머스시네마를 가지고 있는 시네마서비스
1993년 강우석 프로덕션으로 설립되어서 1995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한 이후, 1997년 한국영화 배급을 시작,1999년 말 외국영
화를 배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1년에 배급사 시장점유율 1위를 하게 되고 2002년 8월 프리머스시네마를 설립하면서 다시한번 사업영역을 확장
시켰습니다.
2004년엔 <실미도>가 한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2005년엔 지금의 김인수대표가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초엔 <왕의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다시한번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엔 <한반도>,<라디오스타>,<밀양> 뺴고는 그렇게 큰 흥행을 한 영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밀양>은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효과때문에 흥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데니 안 주연의 <기다리다 미쳐>와 원더걸스 안소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가 개봉했지만..그리 썩 좋은 성적을
,
거두지 못했습니다.
2월 21일 개봉하는 <3:10 투 유마>와 3월 6일 개봉하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집결호>가 개봉예정작이긴 하지만...
그렇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집결호>가 어떤결과로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올 여름 개봉하는 <강철중>에게 기대를 걸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밖에 스폰지하우스를 가지고 있는 스폰지 같은 경우는
1997년 조성규 대표가 스폰지라는 회사를 창립하면서 시작되었고
지금은 광화문,중앙,주안,압구정 이렇게 4개의 상영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좋은 인디 영화들을 수입하면서 마이너영화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그 갈증을 풀어주는데
아직 큰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밤과 낮> (2월 28일)이 개봉예정작입니다.
물론 영화사 진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하이퍼텍 나다라는 소규모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사 진진 또한 여러 좋은 영화들을 수입 배급하면서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보게 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스>와 <우리 학교>가 의외의 흥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급사의 존재를 다시한번 알리게 되었습
니다.
1월 31일 개봉한 <브릭>이 가장 최근에 개봉시킨 작품입니다.....
그리고 지난 2002년 미로스페이스라는 예술영화 전용관을 만든 미로비전 또한 대표적인 예술영화 배급사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오픈 유어 아이즈','나비효과', '디 아더스' 등 여러편의 좋은 외국영화를 수입배급하면
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박중훈 천정명 주연의 영화 <강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주고있는 배급사 미로비전
2008년 개봉예정작으로는 2월 21일 개봉하는 <주노>가 있습니다.
#2.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대,중소형급 배급사
비록 영화관은 가지고 있진 않지만..나름대로 많은 좋은 작품들을 배급하면서 사업을 펼친 배급사들이 있습니다...
이번엔 그 배급사들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드릴 배급사는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전자용품 판매점인 테크노마트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등을 배급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6년 1월 제작사인 LJ필름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사업에 뛰어든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엔터테인먼트까지 인수하면서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습니다.
그후 2006년 <구타유발자들>,<조용한 세상>,<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배급했으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가장 큰 대박을 쳤습니다.
그리고 2007년 <전설의 고향>, <두번쨰 사랑>, <파란 자전거>,<천년학>,<펀치 레이디>,<이대근 이댁은>,<세븐데이즈>등의 우
리나라 영화를
제작.배급했으며,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는 제작에만 참여했습니다.
그중에 <세븐데이즈>는 그야말로 큰 흥행을 하면서 지난해 여러 영화를 배급했지만 그렇게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배급사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작품성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개봉한 <더 게임>은 개봉첫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한번 배급사쪽으로선 기분이 좋을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예정작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회사는 스튜디오2.0입니다.
1999년 설립되어 <집으로>,<튜브>,<파이란>등의 한국영화와 <러브레터>,<밀리언 달러 베이비>등을 배급했던 튜브엔터테인
먼트가 2006년 미디어코프(구 영진닷컴)의 자회사로 들어가면서 지금의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마이캡틴 김대출>을 시작으로 해서 <아치와 씨팍>등의 한국영화와 <크래쉬>,<울트라바이올렛>,<스텝업>등의
외국영화를 배급했으며,
2007년엔 <복면달호>와 <기담>의 한국영화와 <렌트>,<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용호문>,<블랙달리아>,<레지던트 이
블3-인류의 멸망>,<택시4>등의 외국영화를 배급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이 작년 설시즌에 개봉했으며 공동제작에도 참여했던 <복면달호>가 150만관객을 끌면서
가장 흥행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 개봉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그야말로 많은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으면서 안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올해는 김하늘,윤계상 주연의 <6년째 연애중>이 현재 절찬 상영중에 있으며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람보4-라스트 블러드> (2월 28일 개봉)과 화이트 데이 시즌에 개봉하는 <스텝업2-더 스트리트>
(3월 13일 개봉)이 개봉예정작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배급사는 청어람입니다.
아무래도 이 회사를 아시게 된 계기가 바로 <괴물>의 제작사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알아보니, 나름대로 이름 날렸던 배급사였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2001년 11월 한국영화 전문 배급.투자사로 설립되어서 2002년 1월 <마리 이야기>,<정글쥬스>,<결혼은 미친짓이다>,<품행
제로>를 배급했으며, 2003년 <싱글즈>,<장화홍련>,<바람난 가족>등을 배급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게 됩니다.
2004년 <효자동이발사>를 제작하면서 제작에도 뛰어들게 된 청어람, 2004년 이후엔 제작에만 참여하게 됩니다.
2005년 연말에 개봉한 <작업의 정석>,2006년 2월에 개봉한<흡혈형사 나도열>,그리고 여러분께서 이 회사를 알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 <괴물>등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엔 <해부학교실>로 배급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꽃미남연쇄테러사건>, <데스프루프>,<두사람이다>,<아드레
날린24>등의 작품이 그렇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한 가운데....
배급사쪽으로서도 흥행을 기대했던 이명세 감독 강동원 주연의 <M>이 그야말로 극단적인 평가와 함께 무너지면서 배급사의
속을 타들어가게 했습니다.
올해는 1월 10일 개봉한 <미스트>가 가장 최근 개봉작입니다.
<26년>과 <괴물2>의 제작과 배급을 앞두고 있는 청어람, 올해에는 어떤 성적을 올릴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MK픽쳐스가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명필름과 1998년 설립된 강제규필름이
2004년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그 떄 그 사람들>,<아이스께키>,<사생결단>,<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극락도 살인사건>의 배급,제작을 했으며,
최근 흥행하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제작을 맡았습니다.
또한 곧 개봉하는 <집결호>의 공동제작을 맡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강원방송하고 합병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걸스카우트>와 <소년은 울지 않는다>,<작은 연못>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3.통신자본을 등에 업은 배급사들
이번에 알아볼 것은 요즘 통신자본에 등에 업은 배급사들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싸이더스FNH와 CH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싸이더스FNH는 1995년 우노필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창립작:돈을 갖고 튀어라)
2000년 싸이더스로 상호로 변경한뒤, 2002년 IHQ하고 사업부문을 분할하게 됩니다.
2003년 아티스트프로모션과 스포츠부문도 분할한뒤...
2004년 싸이더스픽쳐스로 변경한 뒤, 2005년 제작사 좋은 영화와 합병,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KT의 계열사
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후 <어깨너머의 연인>,<Mr.로빈 꼬시기>,<이장과 군수>등의 작품을 제작해온 싸이더스FNH는 지난해 연말 개봉한
한예슬 주연의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배급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배급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라듸오 데이즈>는 그렇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죠.....
<킬 미>,<트럭>,<1724 기방난동사건>을 제작하고 있는 싸이더스FNH,과연 올해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많은 분들껜 낯선 배급사 CH 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에 속해있는 회사로...<원스 어폰 어 타임>이 첫 배급작이라고 합니다.
첫 배급작이라서 배급사로써도 어떤 성적이 나올까 긴장하고 있을텐데...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개봉예정작으론 오는 2월 21일 개봉하는 스폰지와 공동배급하는 <데스노트L-새로운 시작>,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있습니다.
과연 신생배급사인 CH 엔터테인먼트,어떤 성적을 올릴지 궁금해집니다.
*다음 2편 제작사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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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 원문보기 글쓴이: Ψ하루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