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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무룡산에서 1시간걸려 올라온 가림봉입니다. 비박하려던 동엽령이 이곳에서도 1시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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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봉을지나 동엽령으로내려오는 평전에는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가 반갑게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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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이곳 동엽령의 표지판에서 기념사진을남깁니다. 이곳 나무데크에서는 7명 한팀이 비박을하고 일어나서 아침식사중입니다.
부럽습니다. 남자5명, 여자2명인데 이곳 나무데크는 3단으로넓어서 동생도 이곳에서 비박하자던 장소입니다. 제가 지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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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동행한 일행이 사진을찍어주는데 동생뒤로 칠연계곡과 안성마을이 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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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하며 송계삼거리로 오르기위하여 평전을가로질러 잘 가꾸어놓은 등로를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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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삼거리 백암봉으로 오르는모습. 제뒤로는 어제부터 지나온 맨뒤의 남덕유와 서봉, 그앞의 삿갓봉, 무룡산등의 대간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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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드넓은 덕유의품안에서 1무1박을 달려온 대간능선길이 보고보고 또보아도 아름답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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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간갈림길인 송계삼거리 백암봉에서 오늘 함께한분들과 이별이아쉬어 제옆의 부인신랑이 사진을남겨줍니다.
부부팀은 1년전에 백두대간을완주하고 제주올레길완주및 매주 산을찾는 등산매니아이고 동생옆분은 솔로로 산을 무척 좋아해
매주 빠짐없이 산악회를따라 전국의 명산을 누비는분입니다. 이곳 덕유에서 만난인연으로 신랑이 네이버에있는 자기 블로그를
가르쳐주면서 고맙게도 36차에걸쳐서종주한 백두대간 GPS사진을 참조하라고합니다. 일행뒤로는 동행팀이가야할 중봉과 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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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메넘어 저맨뒤로 지리능선이 보이기시작합니다. 제일높은 중앙이 천왕봉이고 그우측으로 봉긋이솟은곳이 반야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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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삼거리(백암봉) 이정표앞에서 신링이 저랑 동생을 사진으로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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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과 향적봉을 당겨봅니다. 향적봉은 대여섯번 오른산으로 덕유에서 제일높지만 대간길에서는 벗어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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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횡경재에 도착합니다. 삿갓재대피소에서 누룽지를끓여 새벽이른 식사를하고 출발하여 이곳에서 너구리와 스팸을넣고
라면 끓여서 남은 이슬이를마시며 식사를하려고 자리를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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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경재에서 1시간여를보내고 다시 산행을하면서 뒤돌아보니 중앙이 향적봉, 우측이 설천봉이고 곤도라와 스키장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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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이곳 능선에서 제일높은 못봉(지봉)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남기는데 오늘 걷는 대간길이 약20Km나되니 슬슬 지쳐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8AF1D4CAD8C0F63)
14:33 대봉 정상 이정표인데 종착지인 신풍령은 아직도 2시간을가야합니다. 이곳에서 경남 함양군 서상면의 택시기사(010-9963-0094)와 통화를하고 16:30분에 신풍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합니다. 신풍령까지오는데 1시간이 걸린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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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이 세워진 갈미봉이 끝인데도 신풍령을가자면 이름없는 봉우리를 세곳 넘어야합니다. 7-8곳의 봉우리미다 우회도로가
없이 정상을 찍고넘으니 나중에는 지친다리로 걷자니 진이빠집니다. 동생은 젊다고 군소리없이 잘 걷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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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 드디어 백두대간 덕유산구간의 종점인 신풍령(빼재)에 도착하여서 기사분에게 부탁하여 동생과 종주기념 사진을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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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백두대간임을 알리는 거창군의 비석앞에서 기념사진을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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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령을 빼재라고도하는데 옛이름이 빼어날수, 재령으로 수령이라고합니다. 이곳은 전북 무주군과 경남 거창군의 경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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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 차량을 주차해놓은 장수쪽의 육십령에도착하니 택시로 꼬박 1시간이걸려서오는데 택시비 45,000원이 비싼게아니네요.
동생이 얘기하던 함양쪽의 육십령비석. 저고개넘어 좌측으로 전북 장수군에서세운 육십령비석과 휴계소가있는데 대형버스를
비롯하여 차량 백여대를 주차할수있게 넓고크게 가꾸어놓았지만 손님은 거의없어 조용한데 함양쪽휴계소는 손님이많습니다.
이곳 휴계소의 조정자할머니는 30여년간 덕유산을찾는 산우들과 백두대간 종주하는팀들에게 유명한분으로 음식솜씨도 뛰어나서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면서 숙박예약과 교통편의도 알려주시는 고마우신분이더군요.(055-963-0610, 011-660-0610)
우리도 이곳에서 차량을회수하고 저녁식사를하는데 듣던데로 음식맛이 끝내줍니다. 밥도 무제한 리필이고 된장찌게와 파김치,
고들빼기와 산나물등 반찬들이 정갈하며 맛이 집에서먹는것처럼 입에 착감깁니다. 우리형제 저녁식사를 배부르게했습니다.
18:10 배부른 식사후 서울로출발 대진간 고속도로에는 차가별로없어 경부고속도로까지 쾌속질주하고 대전에서 만나는 경부고속
도로에도 긴 추석연휴위 마지막날이라 예상보다 차가없어서 부천집에 오후9시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집에서 동생과같이 하산주
한잔하면서 1무1박3일간의 백두대간 덕유산구간 종주를 무사히마친것을 자축하면서 마감을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충북알프스 종주를 1무1박3일로 준비하려고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스님이 발바닦으로 고행하듯히, 걷는 즐거움!!! 그즐거움을 함께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은 같이가고 싶읍니다.
역시 형님들은 대단하십니다..담엔 저도 함께 함 하고 싶습니다..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형제는 용감 했습니다. 그 열정 본받고 싶습니다. 년식도 있으신데 ㅋㅋ~~ 대단 하십니다.........